추모곡https://www.youtube.com/watch?v=iwdk9WakfZ0-----------------------------------------------------------------------------------------------------------------"사람은 죽으면 어디로 가나"이 곳을 지나갔던 그 수많은 생명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그들은 모두 이곳을 벗어나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겠지, 가족과 따뜻함이 있는 안식처.그러나 어떤 이들은 돌아갈 수 없어, 그들이 돌아갈수 있는 방법은 이제 그 누구도
「흐응, 그래서 다른 이유는 없어? 나라면 몰라도 너는 거기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없어. 요정을 몰살하고 요정국을 없앤다. 그리고 죄를 되찾는다(죽는다). 그게 내 전부야」━━━━━━━━━━웨일즈 숲에서의 밀담중꿈을, 꿈을 꾸고 있습니다.시작의 때. 아직 동료가 한 명도 없던 시절. 제가 구세주가 아니라 마녀라 불렸던 시절.이 이문대라면 자신의 나라를, 보금자리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여긴 낙원의 요정.그러기 위해서 수도 없이 요정을 수습했습니다. 수도 없이 씨족간의 분쟁을 조정하고, 수도 없이 마녀란 비난을 듣고, 수도
나는 추도사 같은 것에는 소질이 없다. 그리고 죄인에게 바칠 말은 판결문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내가 내리는 판결은 마치 후회처럼, 예방이 아닌 사후 대처이기에 피해자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그 사실들은 앞으로 발생할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 것에 비하면 작은 것일지도 모른다.그러나 그 무게를 감히 내가 판단해서는 안되기에, 나는 이 자리에서 감히 그녀에게 사죄한다.━━━━━━━━━━━━━━━━요정기사 트리스탄이 판결을 내린 뒤, 언제나 독백하는 추도문요정기사 트리스탄「대강 알겠다, 네 수준... 시시해서
시체가 말을 하는게 그렇게 신기해?━━━━━━━━━━여왕력 2017년, 뉴 달링턴 영주와 요정기사의 이야기중아르토리아「우와, 쇼윈도에 진열된 상품이 다 멋지네! 리츠카한테는 저 부츠가 잘 어울릴걸요! 엄청 시원한 파란색! 청결해 보이고 포근하면서도 되게 맑아요!」겉보기에는 바람의 씨족처럼 보이는 요정이 페페론 백작 브랜드의 가게 상품을 보면서 그렇게 말했다.척보기에도 흥분한 것이 막 시골에서 올라와 흥분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붉은 머리결의 요정「센스가 좋네요. 하지만 조금 조용히 해주시길. 이곳은 대로변, 공공장소랍니다
「그러면 생포된 죄수는 어떻게 되나요?」「대구멍에 투하형이다. 그 끝모를 바닥에 그대로 내던져버리는 거지」━━━━━━━━━━━━━━━━━━━━여왕력 2017년, 셰필드 영주와 천상의 기사의 이야기중요정기사 트리스탄「초대 고마워요 가웨인 경. 훌륭한 만찬으로 환대라니 몸들 바를 모르겠습니다」요정기사 가웨인「신경쓰지마시길. 초대한 손님을 대접하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요」맨체스터. 요정기사 가웨인의 영지이자 그녀의 요정영역으로 약육강식이 룰인 곳이다.그 맨체스터의 영주 저택에 트리스탄은 초대받아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요정기사 트리스탄「그래
「두 사람의 죄수가 같은 창살 너머로 창밖을 내다보았다. 한 죄수는 진흙탕을 보았다.다른 한 죄수는 별을 보았다. ━━━━━너는 무엇을 보고 있지?」「...나는━━━━━」━━━━━━━━━여왕력 2017년, 요정기사와 낙원의 요정이 한 이야기요정기사 트리스탄「칼로 죽인들, 정치로 죽인들 결과적으로 누군가가 죽는다면 별 다를게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솔즈베리 공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대성당이 있는 솔즈베리. 주로 바람의 씨족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이며 바람의 씨족장인 오로라가 영주를 맡고 있다.오로라「으응. 그 말
「그렇다면 트리스탄은? 내 딸은 네 기준으로 어느 쪽이지?」「처음에는 그건 『이미 끝장나 있다』, 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말이지.잘 살펴보니까 곤계란처럼 꼴불견인 것 같기도 하고 약간 애매해.다만, 지켜보자니 가슴이 답답하고 미래가 창창한 느낌도 있어서.뭐... 한마디로 『불쌍한 것』이로군. 적어도 지켜보면서 시시해질 일은 없어」━━━━━━━━━━여왕력 2017년, 여왕 모르간과 뉴 달링턴 영주와의 이야기요정기사 트리스탄「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글로스터 공」무리안「물론이랍니다, 트리스탄. 그렇지만 글로스터 공이라니 우리 사이에 그런
제가 걱정하는 건 당신이 실패하는 미래가 아니에요.실패한다면 다시 시도할 수 있어요.오히려 제가 걱정하는 건 당신이 꿈을 이루는 겁니다, 상냥한 분.꿈을 이룬다고 반드시 행복해 진다고 할 수는 없어요.꿈은 도달점이 아니라 통과점이자 새로운 시작점인데,성공해 버렸지만 행복해지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해야될지, 전 모르니까요.━━━━━━━━━━━━요정력 2년, 한 하급 요정이 구세주 토네리코에게 한 이야기『바반 시, 바반 시.브리튼의 인기쟁이 바반 시.모두가 사랑하는 바반 시.붉은 발꿈치의 귀여운 소녀.온 마을 사람들의 인기인.누구나 미
페그오 2부 6장,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의 내용의 스포일러가 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요정들의 눈물을 마시면 당신은 죽을 거에요, 상냥한 분.그러니까 피를 마시는 새가 되세요.지독한 피비린내로 인해 아무도 가까이 다가가지 않겠지만, 가장 오래 살거에요.━━━━━━━━━━━━요정력 4000년 즈음, 어느 요정망주가 낙원의 요정에게 한 이야기요정국 브리튼의 수도, 카멜롯 성 모르간의 옥좌의 방.각 씨족장과 영주, 요정 기사들이 모여 여왕 아래 논의하는 그곳은 그 용도에 맞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