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신고 겸 재업.좀 잘못 썼다 싶은 부분이 있어서 수정해서 올림다.------------------------------------------1.눈을 떴다.긴 머리를 벅벅 긁으며 공원 의자에서 몸을 일으키니 공원이 시뻘겋게 불타고 있었다. 언제나 새파랗게 잘 관리되던 공원의 수풀과 나무는 실시간으로 불에 타 불길이 활활 넘치고 있으며, 막 잠에서 깨 몽롱한 내 얼굴 옆으로 화기가 넘칠 정도였다. 나는 아침에 약하다. 하품을 하고 있자니 씁쓸함이 몰려왔다.여기는 후유키시 공원. 이렇게 불타고 있어도 될 곳이 아닌데.“대성배가 넘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