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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8 / 제 1회 택견리그 경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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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택견의 실전성을 살리는 한편 협회를 막론하고 모든 택견인들이 각자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경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잡고 약 2개월에 달하는 기간동안 시행된 택견리그의 1회차가 (비록 부상자가 좀 생겨나긴 했지만) 무사히 끝이 난 것을 기념하여 올리는 동영상들입니다. 문넷에 올라간 것은 두 경기 뿐이지만 총 23번의 경기가 있었지요. 사실 더 참여하고 싶었는데 사정상 참석을 자주 하지 못했습니다.



룰적인 측면에서 기존의 택견경기들과 차별화되는 택견리그만의 특징이 있다면 총 3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1. 넓어진 경기장

2. 곧은발질(앞차기) 허용

3. 얼굴을 맞추기만 하면 이기는, 소위 한판룰의 삭제



이 세가지 중에서 특기할 것이 있다면 바로 3번 문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경기들과 달리 택견리그에선 얼굴 타격에 의한 승패 여부를 타격 여부가 아닌, 그 타격이 과연 유효했는가. 즉, 안면타격에 의해 분명한 데미지를 받았는지의 여부에 따라 승패를 판정했습니다. 예컨데 발로 얼굴을 타격하긴 하였으나 상대가 곧바로 자세를 바로하였다면 한 판을 따내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면 발차기를 맞고 순간 기절을 한다던가, 방어 자세를 취하지 못하는 경우엔 한 판을 따낸다는 것이지요.



그 외에 주요한 몇가지 룰이 있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5판 3선승 제

2. 태기질 싸움(클린치/그래플링)에서 일정한 시간동안 양측 모두 명백한 우위를 취하지 못할 경우 양측을 떨어뜨리고 경기 속행

3. 태기질 기술에 딱히 제한은 없음 / 다만 관절기와 같은 부상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기술은 자제할 것

4. 태기질을 성공시켰다고 하더라도 명확한 제압모션 내지는 상위 포지션을 취하지 못할 경우 갈려 선언 후 경기를 속행함

5. 손을 이용한 타격은 원칙적으로 금지 / 단, 칼잽이나 몸통을 밀치는 것은 허용함



네, 대략 이러합니다.



이번에 막 시작하게 된 대회이기에 아직 데이터가 많이 쌓이지 않았고, 선수층이 얇아 보기에 만족스러운 경기들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앞으로 꾸준한 연구와 수련을 통해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회가 되고자 합니다. 문넷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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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 비단 택견뿐이 아닌 타 무술 수련자도 리그에 출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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