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은 이게 접근성이 좀 묘한게... 처음 그게 되어도 뭐가 이득인지 제대로 실감을 느끼려면 50레벨을 찍고 영지를 하사받고 나서야 비로서 제작에 접근을 할 수 있는데 천천히 하는 유저에겐 꽤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루에 4시간 이상을 빡시게 레벨을 올려가며 플레이를 할 여유가 있는 유저가 아닌바에야 간과하기가 쉽죠. 해서 볼 수 있는 이득이 없으니...

그 동안 생활로 뭘 모아봐야 배틀 아이템 제작이나 생활 숙련도 찍는 것도 뭐가 중요한지 와닿지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당장은 해도 경매장에 내다 팔아서 소량의 골드를 얻을 수 있는 정도고 그나마도 수요가 있고 묶음 가격이 좀 되는 템들만 찾게 됩니다. 대부분 최소 거래가인 1골드 위주로만 취급 하지요.

생활을 줄창 해서 뭘 모으기엔 기운의 한계나 회복량 때문에 레벨업 마저 더딜 수 밖에 없죠.(다만, 이건 자동들 설치는 걸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제한을 두지 않았다간 자동들이 자원을 점령할테죠.)

항해는 조금 돌려보니... 일단 스피드가 너무 느려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게 꽤 까다로워보입니다. 온갗 섬들이 있는데 그 섬이 너무 흩어져 있고... 일부는 입장시간 제약도 있어서 하루 스케쥴이 충분하지 않으면 섬에 대한 접근이 힘들더군요...

대항해시대 급은 아니라도 이렇게 넓게 느껴지는 대륙을 오가면서 뭔가 교역을 통해 이득을 보는 건 무린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배를 여러척 얻어도 쓰는 건 한정 되어 있고 선원도 뭔가 나뉘어져 있는 건 둘째치고 가지고 있지 않은 배에만 탑승할 수 있는 선원을 구해봤자 의미가 없고...; 뭔가 덜 다듬은 티가 느껴집니다.)

소소하게 만족은 하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제대로 다듬지 않으면 기껏 모인 유저들은 다시 점점 빠져나가겠죠.

누구에게도 욕먹기 싫어 하면 모두에게 욕을 먹는다는 말이 와닿는군요.

타겟층을 확실하게 잡지 않고 모두를 끌어안으려 했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고 양쪽에서 욕먹는 경우를 게임에서 하도 많이 봐왔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