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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에즈 운하 에버기븐호 수습 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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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이 혹시 더 나는 일이 없나 싶었는데 다행히 선박이 이동 중에 갑자기 두동강 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헌데 운하 자체를 정상화 시키는 것 까지는 어떻게 되고 있지만, 이제 에버기븐호에 관련된 일로 인해 배상금을 내야할텐데 이집트에서만 하는 것도 한화로는 1조를 넘을 것 같고 다른 배들도 운송에 차질이 터져서 생긴 손해를 가지고 소송을 할텐데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이렇게까지 없으면서 관련 피해액수가 이 정도로 거대한 사건/사고가 얼마나 있을지.이모티콘

관련 문제가 빠르게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최종적으로 관련 문제가 얼마나 불어터질지 짐작도 못하겠군요.이모티콘

일단 긴 시간이 흘러야 마지막 결과가 보이지 싶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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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3 01:41:43 (5378일째)
귀축마인의 도가니탕

댓글목록 31

청색양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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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통과 못해서 묶여있던 배만 300척이 넘어서 배+이집트 이것저것 합치면 배상금만 2~3조 정도 나온다던데 말이죠...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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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틀 내로 빠르게 문제가 해결 되었더라면 낼만한 액수였겠지만,... 설마 일주일 이상. 아니. 사실상 운하를 24시간 가동한다 쳐도 워낙 밀릴대로 밀린 배만 300척... 희망봉으로 빠르게 돌아가버린 배들이 있어서 그렇지 희망봉으로 가지 않았더라면 얼추 세봐도 500척 이상을 넘어갔겠죠...이모티콘

... IF의 만약이지만, 그 땐 농담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리게나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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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 측에서만 10억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운하를 이용못한 다른 화물선들도 따로따로 요구 하겠지요?
햣하! 헬게이트다!

카바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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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기록될 정도의 길막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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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길막이 되어버렸죠...

망상공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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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막도 한창 헬게이트나 다를바 없는 나라에서의 내전이나 전쟁이 아닌 한대의 배가 해내버렸으니..
어떻게 보면 저 배를 비롯한 관련 회사들은 전부 역사의 한페이지에 기록이 될듯...

푸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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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수도 액수지만, 저 배상금이 누구에게 청구될지도 궁금하네요.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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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누가 이 책임을 지는 일을 겪을지.(...)이모티콘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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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돌아가는 거 보니 선주인 일본 회사가 독박 쓸 확률이 높더구먼유. 레딧에서 일본인들과 대만인들의 인의 없는 전쟁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더 껄껄(팝콘와작와작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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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회사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액수가 액수다보니 웬만하면 갚아야할 배상금이지만,...

자칫. 배째로 내다버리고 도망 치는 건 아닌가 합니다.(그걸 어떻게 낼 수 있을지?...)이모티콘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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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우 국가가 나서지 않으면 일본이라는 국가가 판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고 겁주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지요... 문외한인 제가 봐도 저지경이 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만 과연...

우아우악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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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라도 안 값으면 걍 국제사화에서 바로 왕따신세가 되는거라 무조건 갚아야죠.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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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저런 일이 잦았던 것도 아닌데다. 일이 뭔가 틀어져도 엄청-나게 잘못 되어버려서 환장의 콜라보를 이룰 뻔 했죠...
무리하게 끌어내려다가 배가 두쪽 나거나 빠지면서 두쪽이 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일겁니다. 만약 배 빼는 도중에 배가 두동강 나는 사태가 터졌으면 -_-;...

그러나 좌초된 선박의 인양은 일단 끝이 난 상태고 이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법정 싸움이 예상됩니다...

... 진짜 이 사건/사고의 엔딩이 어떨지(...)

Eagl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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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배 빼는 도중에 두동강이 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면 아예 일본 조선업이 통째로 망하는게 확정날 것이었죠. 예전에 일본에서 만든 MOL 컴포트 호가 운항중에 뜬금없이 두동강나버려서 일본 조선업 몰락의 신호탄을 쏘았는데 이 에버기븐 호도 일본에서 건조한 물건이라 이번 사고가 선박 결함으로 밝혀지면 일본 조선업이 정말 요단강을 건널지도 몰라요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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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게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엄청나게 화물을 잔-뜩 실어놓은 배의 무게+ 선박 자체의 내구성도 확신을 할 수 없는게 언급하신 사건 때문에 저러다 더 큰 일이 터지면 진짜 큰 문제인데... 라고 생각이 들 정도의 일이 "이미" 있었으니까요.


결함문제가 없어도 책임 자체의 문제가 쏠려있고 이를 제대로 해결 하지 못하면 앞으로의 신용 문제로 이어지는데(이게 한푼 두푼 문제로 끝날 수 없게 되어버렸죠.) 만약에 선박 결함이랑 결부되면 그 순간(...)

djfzmsdlakst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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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무역 쪽 하셔가지고 여쭤봤는데 이집트에는 물어줘도 다른 배들 늦어서 생긴 손해는 엥간해선 잘 안낼 거라고 하시더군요. 한 일주일 늦는 걸로는 보험처리도 잘 안된다고... 게다가 저쪽은 자연재해라고 바락바락 우기는 상황이라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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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증거가 확실해지고 나서야 결판이 나겠지만, 네 알겠습니다. 하고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으니 정말 어떻게 끝이 날지 모르겠습니다. 자칫하면 몇년은 걸리는 법정 싸움이 시작 되겠지요.

djfzmsdlakstp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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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까지는 갈 텐데, 관례적으로 배가 가라앉거나 물품이 손상된 것도 아니라 단순히 늦은 것으로 인한 추가비용 같은 건 손실로 인정을 잘 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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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다른 배들은 어떻게 갈지... 일단 빠르게 끝이 날리가 없다는 거 하나는 누가 봐도 명백합니다.(...)

djfzmsdlakstp님의 댓글의 댓글

아루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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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례상 그렇다면 재판결과는 모르겠지만 한두푼이 걸린것도 아니니 죄다 달려들어 소송걸겠죠 적당히 합의로 넘어가기에는 피해액이 장난이 아니라..  길고  긴 싸움이 되겠네요 아님 판스런하거나...

RainBow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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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배 손해는 아마 안물어주겟지만... 그럼 선주를 갈아마시려들겟죠.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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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는 곧 신뢰인데 그걸 조금도 아니고 아주 지-대로. 망쳐버렸으니...이모티콘

Icthult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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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선박에 쌓아놓은 화물의 가치만 320억 미국 달러 정도 된다고 하죠. 이집트 당국이 배상금 못 받으면 법정 공방까지 갈텐데, 그러면 저 화물도 이집트에 묶여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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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선 수에즈 운하측이 명백한 피해자니... 허나 에버기븐도 액수가 너무나 어마어마해서 다 물어주는 게 불가능해서 배째라 식으로 다 내던지고 도망쳐버리는 수를 시작으로 뭔가 극단적인 일이라도 해서 망쳐놓는 일을 터뜨릴지도 모르고... 사실은 이 모든 게 수에즈 운하측과 선장들의 수작으로 벌어졌다등. 음모론이 진짜였다던가 하는 반전에 이르기까지 온갗 예상들이 솟아오를테지만,

지금으로선 이집트측이 곱게 봐줄 생각이 없어보인다는 것만이 확실하다는 겁니다...이모티콘

Eagl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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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 회사가 일본회사라 그냥 우리 머리 박을게요! 하고 대국민 사과 찔끔한 후에 선사 파산처리하고 배째라해도 이상하진 않아보인다는게...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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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다고 가만히 있어줄 것 같지도 않지만요... 뭐. 그 순간. "저 시키들! 쨌어! 저런 녀석들 믿고 물건 맡길거냐!?" 소리가 나올테고 물류 수송업에 있어 신뢰라는 건 잃는 순간 밥줄 끊어지는 짓이라...(어디고 신뢰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만,)

하도 액수가 액수라서 무슨 일이 어디서 갑자기 터져도 이상하지가 않다는 게 절로 느껴지죠...

오곡그레놀라님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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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승부가 얼마나 걸릴지.(...)

미얄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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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준다 만다 이전에 일개 회사가 저걸 다 물어주는게 가능은 한가? 싶네요이모티콘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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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일개 회사로선 치를 수 없는 금액. 문제는 신용과 신뢰에 관련되어서 만약 이 일을 처리하지 못하면 관련 여파가 커져서 해당 선박의 주인등 책임자 쪽에 관련된 곳으로 어떻게 연관이 될지도 문제일겁니다.

이럼 국가 쪽에서 나서서 해결을 보는 것 말고는 배상이 불가능 할텐데 국가로서도 꺼내기 쉬운 금액이 아니니... 그런데 그렇다고 이런 일을 내버려두면 그 순간. 업계 내에서 엄청난 불신이 쌓이겠죠. 잘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저런 짓을 저지른 쪽 관련으로는 일을 맡기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드는데다 액수가 커서 지불이 힘든거야 다 알겠지만, 일을 저질러 놓고 책임 이라고는  질 생각이 없는 태도를 보인다면 선주나 운송업을 하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겠습니까...

정말. 선장과 선원들의 실수냐 혹은 배의 결함이 드러나서 생긴 문제냐에 따라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귀추가 주목 됩니다만, 이게 빠르게 끝이 나기엔 누가 봐도 무리죠...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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