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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국내작품] [문피아] 천재 흑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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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과 산업의 시대.

한 이름 없는 광산 마을.
그곳에 한 천재가 있었다.]

쥐쟁이 침피언, 강과 먼지의 왕자, 도시던전 시리즈의 노란커피 작가님의 신작으로 

과연 작가님 답게 다크한 맛이 풍기는 작품입니다.

내용은 제목대로 광산 고아였던 주인공은 어느 날 찾아온 흑마법사 에게 팔려 도시로 가서 견습 흑마법사로써 성장하는 내용인데요 줄거리는 간단하지만 요소요소 박혀있는 부분들이 평범한 양판소랑 다른점을 보여줍니다.

먼저 평범한 양판소랑 다른점을 꼽자면 양판소에서 나오는 흑마법들은 전부다 똑같은 레퍼토리로 마족과 계약을 했다든지, 흑마력을 사용한다던지 그것빼고는 사실상 마법이랑 크게 다를것도 없다든지하는 하는 재미없는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이 소설에서는 확실한 설정이 잡혀있습니다.

이 소설에서 흑마법은 사람의 감정을 재료로 사용하여 마법을 사용합니다. 
증오를 탄환을로 바꾼다든지 분노를 폭탄으로 바꾼다든지, 사람의 생명력을 뽑하서 영양제를 만든다든지, 하며 자기 자신의 감정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감정을 지나치게 많이 추출하면 빈 깡통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재료로 삼는 말 그대로 흑마법사 같은 면을 보여줍니다.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주인공인데요 주인공은 선천적으로 아주 약간의 감정을 제외하고는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일종의 사이코패스이며 이 점은 흑마법사 에게는 아주 커다란 재능으로 작용합니다 왜냐하면 보통 흑마법사는 흑마법을 사용하려 감정을 다루려 하면 역량이 부족할 경우 역류하여 오히려 자기 자신의 감정을 잡아먹힐 위험이 있지만 주인공은 사이코패스라 그런 리스크가 없습니다, 대신 자기 자신의 감정을 마법으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어차피 자기 감정을 스스로 많이 쓰는 것은 위험해서 다른 사람들도 다 남의 감정을 추출한걸 사용하므로 큰 리스크도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이 소설에서 흑마법이 흑마법인 이유중 하나가 사이코패스등의 인격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들이 대성 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을 재료로 사용해서도 있고요.

또 마지막으로 장점을 꼽자면 맨날 흑마법사 하면 중세 판타지 배경에서 무슨 비밀 결사를 떠올리실것 같은데 이 소설의 배경은 중세가 아니라 마법의 발전으로 공장이 새워지며 총기도 발달한 약간 옛날 근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구는 아니고요.

주인공을 주워간 흑마법사도 무슨 세계 정복을 노리는 비밀조직이 아니라 스스로를 패밀리라고 부르며 도시의 어둠에서 돈을 버는 일종의 마피아 입니다, 흑마법사 마피아 집단이라니 흥미롭지 않으신가요?

기존의 중세 판타지에 질리고 어설프지 않고 다크한 주인공을 보고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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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카바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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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법사 마피아 집단?

아 이건 좀 많이 끌리네

슬라이딩112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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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대신에 생명력 뜯고 치열한 내부항쟁에다 복종을강요 서로 패밀리라고부르고 위장으로 소시지 공장운영등 강한 마피아의 냄새가납니다.

풍왕결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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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단 눈물흘리고 보러 갑니다

슬라이딩112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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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자세히 안나왔는대 그건 써클일수도 있습니다 흑마법은 아니지만.

황금독수리의 전설님의 댓글

Wimp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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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흑마법은 사람의감정을 재료로 쓴다면 그냥 마법은 어떤걸 재료로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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