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잡범?  군국의 잠법수준 ㄷㄷ

추강합니다. 일단 이 소설이 좋은 점은 캐릭터가 제한되어있어 있다는 거 같네요. 지하감옥이라는 배경이다 보니 주인공 외 기본 캐릭터 3명에 에피소드 별 조연이 추가 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정 조연 2명이 있긴 하지만 일단 제외) 덕분에 4명의 매력이 잘 전개됩니다. 장기연재에서 아쉬운점인 서브히로인 격의 캐릭터가 증식될 염려가 없어보이네요. 설정이 살짝 편의적으로 쓰이는 감이 있는데 기본 설정도 탄탄해보이고. 가볍게 즐기기에는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읽는 능력이 밖에 라고 표현할 만한 능력은...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 설정도 나름 빌드업 되서 추천합니다

뭐 이 놈이 겨우 잡범이라고..?

풍둔 아가리술을 가지고 있으면서 잡범으로 끝낼수 있다니, 절제력이 얼마나 뛰어난겁니까.......

혹시라도 들어오실 분들을 위해 추강합니다.

요즘 웹소설 트렌드따위 씹어먹는 작품이에요, 이거.



한편 당 풍부한 분량.

등장 인물들의 매력을 200% 살리는 스토리.

깊이있는 설정과 세삼한 복선으로 이끌어내는 감동까지.



진짜로 연재처가 억제기네요.

다른 곳이었다면 탑5안에 들어서 장르를 선도하는 작품이 되었을텐데...

전지적이랑도 상관없고 빌런메이커짭인줄 알았찌만 전혀 아니고 매력적인 인물

떡타지와 TS물이 노벨피아 대표 트렌드라 이런 작품들이 묻히는 감이 있었는데 공모전 대상으로 연재처와 상관없이 명작은 명작이란 사실이 드러났죠.

작가의 설정 구성이나 문체를 보면 아마 드래곤 라자 시절부터 판소를 읽었던 사람인 것 같은데 덕분에 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