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호접지몽
원작: 원신
편수: 22편
소개: 그 소녀와의 만남은, 꿈이나 다름 없었다.

설명: 주인공이 어느날 침대에 누우니 티바트 대륙에서 깨어나서 시작되는 팬픽입니다.

특이사항으로 다른 작품의 주인공들과 다르게 이 작품의 주인공은 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 그리고 바로 구조되는게 아니라 주인공의 체감 상 약 1달 정도 츄츄족과 슬라임들이 돌아다니는 야외에서 목숨걸고 서바이벌을 벌이는 거네요.
서바이벌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묘사는 없고 눈동자가 특이한 검은옷을 입을 소녀에게 구조요청을 하는걸로 1편이 끝납니다.

원신을 플레이 하신 분이라면 제목만 봐도 주요인물이 누구일지 알 수 있으실겁니다.
주인공은 위의 인물에게 구해진 후 같은 단체에 소속하게 되서 정식으로 이세계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그곳이 작품의 주요 무대가 되죠.

이야기 적으로 이제 겨우 기승전결에서 "기"가 끝나서 "승"이 시작한 단계 처럼 보이는데 작품 내적으로는 세밀하면서도 진중한 캐릭터 묘사, 은연히 내비치는 주인공의 내적갈등과 극복, 작품 외적으로는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문체가 맘이 들어 소개 합니다.

개인적인 바렘으로는 이런 작품이 더 많아지면 좋겠네요. 요즘 팬픽이나 웹소설에는 쓸데없는 드립이나 욕설이 없는 작품이 거의 멸종위기종 수준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