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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국내작품] [문피아] 프로게이머, 그만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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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계약해 롤드컵 우승 못하면 회귀하는 주인공....입니다만,
회귀는 그냥 주인공의 먼치킨성을 뒷받침하는 장치로 씁니다.
챔피언 폭 넓고, 스킬 잘 쓰고 오더 잘하고 프로 선수 및 감독들에 대한 정보가 밝다...는 걸 회귀 하나로 설명해버리죠.

하지만, 이렇게 먼치킨 캐릭터라도 롤드컵 우승을 못해 다시금 회귀하는게 프롤로그죠.

사실 롤이란 게임이 그렇죠. 5명 모두가 얼마나 팀적으로 하나되어 상대를 쓰러트릴 수 있을까.
아무리 뛰어난 천재가 하나 있어도 다른 넷이 받쳐주지 못하면 이기지 못하는 구도를 보면서,
"이 작가님은 진심으로 롤 이야기를 하고 싶구나!"고 느꼈습니다.


강 스포지만, 다음 에피소드를 보면 이 작품의 매력이 보이실겁니다.

주인공의 1군 데뷔날, 상대팀은 주인공 포지션 정글 저격으로 픽을 했고 결국 패했습니다.
1라운드 휴식 시간에 주인공은 상대픽을 가져오자고 제안하죠.
주인공 팀의 예상못한 챔피언 픽에 상대팀도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성사된 것은 
니네 픽 쩔드라? (니.픽.쩔) vs 너흰 틀리지 않았어! (너.틀.않)의 구도가... ㅋㅋㅋㅋ

이건 정말 롤이라는 E-스포츠이기에 가능한 에피소드라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필력이 준수한게, 해설자들로 게임 진행을 설명하는데도 충분히 독자에게 전달되더군요.
진짜 있었던 경기의 해설을 복사해온 것처럼, 해설자 시점이 섞여들어가니 2팀의 유불리가 명확했고요.


스택컬쳐화 되어버린 현대판타지 트렌드와 다른, 진지한 롤 프로씬 이야기라 강추합니다.
한 사람이라도 많이 봐서 '진짜 롤 게임 이야기'가 꾸준히 연재되길 바랍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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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grimla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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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롤얘기하고 싶어서 회귀를 넣었다

readi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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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죽지 않는다.....!

공백없이한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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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마스터다+필드의 고인물?

홍차맛젤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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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꽤 경기내용이 재밌게 잘 쓰시더라고요. 너무 경기 하나하나 늘어지지도 않고, 너무 황당하기만 하지도 않고.

Wimp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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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혼자 캐리가능한 FPS를 했어야지! 한번 보러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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