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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국내작품] [문피아] 빌런만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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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누나의 방송국 출근을 돕던 주인공은 혜성을 보게되고 이세계의 병사로 깨어납니다.
그리고 계속되던 전쟁 속에서 피와 죽음의 세례를 받고 지구의 삶을 환상이라 생각할 정도가 되죠.
그렇게 3년을 보내던 중 원인 모르게 혜성을 본 순간의 지구로 돌아오게됩니다.

병사의 인격이 너무 강했기에 평온한 사회가 혼란스럽던 주인공은
방송국에서 생각없이 접촉한 조연출을 제압해버렸고
같이 있던 PD에게 오디션 연습을 하다 과몰입했다고 거짓말을 하게되는데....


솔직히 내용 설명하면서도 이게 뭐냐란 생각이 들지만,
작가님의 필력이 개연성이 되어 독자를 설득합니다. ㅋㅋㅋ

전쟁이 너무 익숙해버린 나머지 전장을 그리워하는 PTSD를 가진 병사가,
카메라가 촬영하는 순간에 전우들을 볼 수 있어 연기를 시작했다...는 설정이 참...
그리하여 전쟁으로 단련된 감각들로 눈부신 악역 연기를 펼친다는 이야기인데 읽다보면 말이 됩니다!


그리고 주변인물들 - 드라마 스텝 및 촬영자들의 시점에서 나오는 에피소드들이 아주 찰집니다.
드라마 제작 중 각자의 포지션에서 주인공에 감탄하는 장면들이 생생한 현실감을 주죠.
주인공의 연기에 감탄사만 날리는 병풍이 아닌, 드라마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는 동료들로 그려져서 재미를 더했고요.


진짜 어디서 이런 작가가 나왔는지 참...


아직 20화라 이제 시작입니다만 이정도 매력을 뿜어낸 작품이 오랜만이라 추천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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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00:04:03 (228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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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3

밥먹는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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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봐버린 작품이네요. 최신화까지 바로 달렸는데 다음화가 없어서 너무 아쉽..

격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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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까지 진행하면서 보여준 필력이 무시무시하죠.

드라마 작가쪽에서 판무에 많이 진출했다고 들었는데, 그런 분들 중 한 분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Medic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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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아니라 경험에 기반한 촬영이면 연기물로서는 단발성 같은 소재라고 생각해서 안 봤는데



다양한 배역을 맡지는 못하지 않나..?

격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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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감각 향상, 대본을 통째로 암기, 병사의 육체로 강화되거나하는 이능적인 요소들이 있어서요.

간간히 나오는 그림실력도 지구인/병사 어느 쪽이든 연습했다는 설명이 없고요.



연기 배운적 없던 일반인이 톱 스타에 지지않는 연기를 펼친다는 점에서, 뭔가 굉장한 기프트를 얻은 듯.

공돌이88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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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첫작품인 극중극의 설정이 오바가 심해서 좀...

격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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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울나라 드라마들은 그런 오버 요소들로 개연성?을 설명하는게 많아서...



초반 단역으로 보였던 주인공 배역이 사실은 메인 빌런이었는데 다수의 범인들로 분열?했다는 각본에서 현실감을 느꼈습니다.

연기력이 검증된 악역전문은 반전으로 충격을 주기가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쌩 신인을 쓰기에 불안요소가 많으니 대본화하면서 타협했다는 느낌.

공돌이88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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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것보다는 주인공에 맡은 배역의 파병지역이 '이란' 입니다.



이라크도 아니고, 이란이라고요!!!!!

고등학교 역사 수업때 졸지만 않아도 이런짓은 안하는데!!!!

격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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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실드를 치자면 괜히 유사성 주장하면서 사연팔이하는 사람들이 나올까봐겠죠.



20화에서도 자기 아들이 군대에서 억울하게 자살했다는 시청자가 나왔는데

실제 파병지역에서 요상한 소문 나오다가 발목 잡히면 제작진은 억울하겠죠.



너무 인기끌리면 별별 태클거는 사람들이 나오니 나름의 예방선이 아닐까요.

공돌이88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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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니까 외교적 정황상 이란 파병이란게 어이털릴 정도로 말이 안된다고요;;;;;;



이거는 주한 미군 같은 해외 주둔 미군 기지가 중국 상하이에 있다고 한 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파병지를 디테일한 묘사를 하지 말고 얼버부리기라도 하지 참.....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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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긴 2518264호 지구라도 되나봅니다.

해피라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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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건 묵혀두고 봤어야하는건데...

격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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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한 보람을 느끼네요. :)

(나만 당할 수는 없지. ..)

B사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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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느낌이 좀....몇 년전에 조아라에 "용병" 연재하다가 소리소문없이 잠적한 그 작가 건가? 싶네요. 더 봐야 알 거 같습니다.

격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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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빨리 정식연재 시작해서 돈으로 작가를 패고 싶습니다!

괴도x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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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용병 순한맛+대중화라는 느낌이에요.

용병만큼의 흡입력과 매력은 없지만..

대신에 덜 어두운 분위기에, 친남매 티키타카까지해서 대중적으로 바꾼느낌입니다.

진짜 예전 용병 한번 다시 읽어보고 싶은데..

gus6970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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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임팩트로 용병만한 작품이 없죠



용병이 생각나는 작품이란 말에도 동의합니다

태양나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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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분이 너무 적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아쉽습니다...

격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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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다는 초기 단계에서 너무 인기가 몰려서 걱정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문피아 쪽 댓글에 작가에 대한 악의가 느껴지거든요.

인기에 대한 질투, 억지로 깍아내고 태클만을 위한 댓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초보같은 경우 인기에 짓눌려 내글구려병 걸리기 딱 좋은 상황이죠.



잘 버티셔야할텐데... (한숨)

홍차맛젤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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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에 따라서 항마력이 좀 필요하긴 합니다. 어떤 관점에선 PTSD 미화 같기도 하고, 암만 판타지라 해도 3년 만에 주인공이 저렇게 되는 건 어지간히 그냥 그렇다고 치기로 마음먹지 않는 한 어렵기도 하고... 취향에 따라 좀 갈릴 수 있는 소설.

격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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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품이든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가 갈리는게 맞죠.

개인의 호오를 필력으로 커버치는게 작가의 역량이고요.

니파오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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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까지 다 보고 왔습니다.

분명히 좋은 소설이긴 합니다. 하지만 한 4-50화까지 가면 많이 질릴 것 같은 느낌? 나름 소설 많이 본 인간으로서 비슷한 느낌의 배우물을 생각해보면 저 때부터 살짝 질리고 100-150화쯤 가면 선호작 리스트에서 꺼내볼 생각을 별로 안 하게 되더라구요, 패턴화 되기도 하고 말이죠,

 오랫만에 재미있는 배우물 이였던 만큼 계속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격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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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받는게 많이 빠르긴 했습니다.

작가 정보가 없는데 완결 냈다가 닉네임 바꾼 중고신인이었으면 해요. 많은 관심에 버틸 수 있는.

요통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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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물들이 하나같이 주인공 대단해~만 하고 있어서 몰입이 안되네요. 빈약한 서사를 필력으로 억지캐리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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