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무당파 둔재의 엘프환생

장르: 판타지, 무협, 퓨전

편수: 37편

줄거리: 느릴지언정 막힘도 끝남도 없는 것이 정종의 무공 아닐런가.

링크: https://novel.munpia.com/463436

내용 소개: 주인공 허심은 무당파의 둔재였습니다. 남들이 앞서 나갈 때, 홀로 뒤쳐저 70 평생 태극권과 삼재공 등의 기본공만 연마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태생적으로 근면성실하여 무당파는 그에게 장경각을 맡겼습니다만, 그곳에 수록된 장문 비전의 상승 무공으로도 허심의 성취는 끝내 오르지 못했습니다. 자기보다 어린 제자들이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갈 때도 그는 분개하거나 창피해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소탈하면서도 성실한 모습에 허심을 기인으로 여겼고, 그가 죽자 불로장생하는 선인이 되었을 거라 한탄했습니다.

그런 허심이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판타지 세상의 신화시대 하이엘프가 되어 있었습니다. 드래곤과 티탄이 날뛰고 세계수가 아직 건재하며 영생을 살며 마법을 숨쉬듯 구사하는 하이엘프가 있는 세상에서 허심은 하이엘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마저 그는 둔재였는지. 하이엘프의 종특이라는 마법을 전혀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에 그는 전생과 마찬가지로 무공을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은 평생을 살아도 100년을 채 살지 못하지만, 하이엘프에게 100년은 눈 깜짝할 시간에 불과해서, 수백년간 근면성실하게 무공을 수련해나가며 정종의 고수가 되어갑니다.

현재 최신편을 기준으로 허심은 환골탈태를 진행하고 있고, 자신만의 도교 사원을 가져, 자신처럼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엘프들을 거둬 무공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신화시대 판타지에 수명 제한이 없는 하이엘프로 환생하여 수백년간 느릿하게 무공의 성취가 오르는 주인공. 도사의 마음가짐과 도덕심을 가진 주인공의 행보를 보며 판타지가 아니라 정통 무협지를 읽는 것이 아닐까 착각하게 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