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픽] [조아라] 소드 아트 온라인 SS - 하늘과 검
2012.03.24 04:03
10,495
22
0
-
1589회 연결
본문
작품명 : 하늘과 검
작품연재 사이트: 조아라
분량 : 현재 8화. 문단의 호흡이 긴 편.
장르/성향 : 환생
원작 : 소드 아트 온라인
내용 설명 : 조아라의 N1NE님께서 올리신 모처럼의 소드 아트 온라인의 SS 작품입니다. 비록 분량은 적은 편이지만 아직 연재를 시작한지 한달 남짓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과, 다른 작품들처럼 스페이스바를 난타한 어마어마한 문장 간격이 없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1부 세계관을 기반으로, 여동생이 우연히 SAO의 세계에 갇힐 위기에 처하자 결국 자신도 이 게임에 뛰어들게 되는 오리지널 주인공, 세레스트의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8화에 불과한 터라 이렇다하게 작품의 질을 평가할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분명 글의 흐름과 문체는 보기 드물 정도의 수작입니다. 세레스트의 1인칭 시점으로 쓰여지면서도 작품 내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물론 원작을 읽었다는 것을 전제로) 부드럽게 진행되며, 또한 원작 주인공들간의 관계를 통해서 작품의 새로운 방향성을 나타낸다는 점이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다만, 아마 이 작품이 작가님의 첫 작품인 것처럼 보이는데, 역시 작품의 한계를 시작부터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느낍니다. 주인공은 이미 원작 지식을 알고 있는 환생한 캐릭터이면서도, 상황에 이렇다 할 대처를 하지 못한 채 (작품 내에서도 이런 행동에 대한 이유를 제시했지만, 그리 납득이 되지는 않습니다) 자신도 SAO에 뛰어들고 마는, 어찌보자면 작가의 개입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애시당초 주인공이 SAO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성립이 되지 않는 이야기기에, 다른 방식으로도 주인공의 개입을 정당화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아쉽게 생각합니다.
또한, 문단 하나하나가 긴 것은 묘사에 충실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만, 동시에 지나치게 이야기의 박진감을 없애고, 흐름을 질질 끌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주인공의 내면 묘사와 독백만으로도 한 화의 반을 넘게 차지하는 것은, 이야기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만족스럽지만, 전개에 있어서는 그리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지난번에 추천한 작품보다야 포스가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만, 이미 낙화의 신부라는 수작을 수년 전에 완결지은 경륜이 있는 작가의 작품과 쓰여지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 작품을 비교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겠지요. 소드 아트 온라인을 이미 읽으신 분들이라면, 별다른 거부감 없이 몰입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작품연재 사이트: 조아라
분량 : 현재 8화. 문단의 호흡이 긴 편.
장르/성향 : 환생
원작 : 소드 아트 온라인
내용 설명 : 조아라의 N1NE님께서 올리신 모처럼의 소드 아트 온라인의 SS 작품입니다. 비록 분량은 적은 편이지만 아직 연재를 시작한지 한달 남짓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과, 다른 작품들처럼 스페이스바를 난타한 어마어마한 문장 간격이 없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1부 세계관을 기반으로, 여동생이 우연히 SAO의 세계에 갇힐 위기에 처하자 결국 자신도 이 게임에 뛰어들게 되는 오리지널 주인공, 세레스트의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8화에 불과한 터라 이렇다하게 작품의 질을 평가할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분명 글의 흐름과 문체는 보기 드물 정도의 수작입니다. 세레스트의 1인칭 시점으로 쓰여지면서도 작품 내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물론 원작을 읽었다는 것을 전제로) 부드럽게 진행되며, 또한 원작 주인공들간의 관계를 통해서 작품의 새로운 방향성을 나타낸다는 점이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다만, 아마 이 작품이 작가님의 첫 작품인 것처럼 보이는데, 역시 작품의 한계를 시작부터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느낍니다. 주인공은 이미 원작 지식을 알고 있는 환생한 캐릭터이면서도, 상황에 이렇다 할 대처를 하지 못한 채 (작품 내에서도 이런 행동에 대한 이유를 제시했지만, 그리 납득이 되지는 않습니다) 자신도 SAO에 뛰어들고 마는, 어찌보자면 작가의 개입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애시당초 주인공이 SAO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성립이 되지 않는 이야기기에, 다른 방식으로도 주인공의 개입을 정당화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아쉽게 생각합니다.
또한, 문단 하나하나가 긴 것은 묘사에 충실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만, 동시에 지나치게 이야기의 박진감을 없애고, 흐름을 질질 끌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주인공의 내면 묘사와 독백만으로도 한 화의 반을 넘게 차지하는 것은, 이야기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만족스럽지만, 전개에 있어서는 그리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지난번에 추천한 작품보다야 포스가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만, 이미 낙화의 신부라는 수작을 수년 전에 완결지은 경륜이 있는 작가의 작품과 쓰여지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 작품을 비교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겠지요. 소드 아트 온라인을 이미 읽으신 분들이라면, 별다른 거부감 없이 몰입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 3.31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조율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5
포인트 100
경험치 1,323
[레벨 5] - 진행률
65%
가입일 :
2008-04-21 02:21:06 (6096일째)
이런 녀석이라서 미안해, 프린세스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전체 7,397 건 - 1 페이지
제목 | 글쓴이 | 날짜 | 뷰 | 추천 | ||
---|---|---|---|---|---|---|
B사감 391 1 2024.12.25 | ||||||
아리수라 329 0 2024.12.23 | ||||||
니파오니 295 4 2024.12.22 | ||||||
마츠 1,229 5 2024.12.11 | ||||||
B사감 726 0 2024.12.09 | ||||||
아리수라 859 3 2024.12.07 | ||||||
망상공방 706 2 2024.12.05 | ||||||
영구동토 754 1 2024.11.28 | ||||||
암흑요정 295 0 2024.11.26 | ||||||
moonlight00 1,313 4 2024.11.24 | ||||||
키바Emperor 1,021 2 2024.11.19 | ||||||
키바Emperor 909 1 2024.11.19 | ||||||
밥먹는중 938 0 2024.11.19 | ||||||
암흑요정 456 0 2024.11.08 | ||||||
키바Emperor 1,353 2 2024.11.04 |
댓글목록 22
어흥님의 댓글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그란디아님의 댓글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유운풍님의 댓글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BRAVE님의 댓글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BRAVE님의 댓글의 댓글
판데모니엄님의 댓글의 댓글
릴리엘님의 댓글의 댓글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담달님의 댓글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에아노르님의 댓글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크루제군님의 댓글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없음요님의 댓글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
보노-☆님의 댓글
조율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