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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야왕 성귀남





작품연재 사이트: http://novel.munpia.com/61899



분량 : 34회





장르/성향 : 에로틱 코미디, 로맨스



 

원작 : 오리지널 작품



 

내용 설명 : 한국 성인 문학계의 별이 탄생했습니다. 추천글을 보고도 저는 처음에 읽기를 주저했습니다. 분명 극찬으로 가득했지만, 종종 언급되는 '아재감성'이란 말들, 싼티나는 제목, 가뜩이나 아재가 많기로 유명한 문피아라는 환경 등 다양한 요소는 제가 이 작품을 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재용 저질 에로 소설로 여기게 만드는 데 충분했습니다. 히로인이라곤 죄다 3, 40대 아주머니 분들 뿐이고 개그는 수준 낮기만한 그런 글이요. 하지만 심심함이라도 달래자는 생각에 이 글을 읽기 시작했고, 이럴수가, 저는 제 오만과 편견을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젊습니다!), 작가 분의 환상적인 입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전율스러운 조어 능력까지... 결코 아재 감성이란 식으로 폄하될 수 없는, 신세대 감성도 관통하는 개그 센스에 깔쌈한 문체, 에로 소설의 최우선 목적인 에로티시즘 또한 빼먹지 않은 멋진 글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또 지나치게 그쪽으로만 치중하지만은 않아서, 가벼운 연애 관계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한 심리 묘사가 이러한 판타지에 부족하기 쉬운 사실감을 더해 몰입을 돕고 있으니, 마치 소금과 같은 역할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묘사로부터 인간 심리에 대한 상당한 통찰이 엿보이나, 대화문을 비롯한 여타 문장에서 쉰내가 풍기지 않아 좋습니다. 여러모로 제 취향에 딱 들어맞는 글이었습니다.

해학과 환희를 동시에 접하고 싶으신 분에게 이 글을 추천합니다. 여성분은 빼고요.



근데 이런 거 올리면 짤리나요? 조아라 노블레스도 올라오는데 문제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