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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끝없는 길





작품연재 사이트: 조아라, (http://www.joara.com/literature/view/book_intro.html?book_code=1129611)





분량 : 228.01 Kbytes





장르/성향 : 해리 TS/로맨스물이지만 현재까지 로맨스 요소 없음/성장물/번역작



 

원작 :  해리포터



내용 설명 : 스네이프X해리엇(해리 TS) 물입니다만, 현재까지는 여전히 사춘기 한창인 냉철한 스파이 (웃음) 스네이프와 막 사춘기 시작 직전일랑말랑한 해리엇의 성장물? 같은 느낌입니다.



보통 많이 보이는 해리 TS물은, 스네이프가 처음부터 릴리의 눈동자에 순식간에 로리콤이 되어버리곤 해서 거르는 편인데... 이건 굉장히 좋더군요.



해리엇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일단 매우 귀찮고 곤란해하며 결코 제임스나 릴리와 분리되지 않은 무언가로 보는게 정말 원작 느낌나고 좋습니다. 원작에서도 해리가 여자애였다면 이런 느낌이었을듯한...



심리 묘사나 캐릭터 해석도 탁월합니다. 스네이프는 냉철함과 사춘기 청소년 급의 충동성을 겸비하고 있고, 덤비는 흑막력을 뽐내는 동시에 선인이라는게 확실히 느껴지며, 드레이코는 오만한 순수혈통가의 후계자이자 그 나잇대에 걸맞는 소년의 모습을 함께 보여줍니다.



심지어 페투니아마저 그렇죠. 마법 세계를 극혐하고 해리도 극혐하지만 여동생 릴리의 딸인 해리엇에 대해서는 일말의 연민? 같은게 남아있는 듯하며, 그 놈의 마법이 만들어낸 틈이 자신과 릴리를 갈라버렸다 생각하고, 두들리의 어머니로서의 면모도 강조되는 등 몹시 입체적입니다.... 매력적인 작품이에요. 해리엇의 사랑스러움은 두 말 할 필요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