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작품] 이쯤에서 해보는 조아라 선호작품 목록 공개
2016.11.2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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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갑작스레 시간이 많아져 이불 속에서 조아라만 뒤적뒤적거리고 있는데...시간죽이기가 지나친 나머지 읽을 만한 글을 죄다 읽어버렸네요.
그래서 제 선호작 라인업 중에서 추천할 만한 작품을 공개하니 여러분의 선호작 목록도 흡수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선호작 목록은 예전 문넷에서 추천 되었던 글이 꽤 있습니다. 재추천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지만 만약 문제가 있다면 자삭하도록 하겠습니다.
1. 작품명 : [스타크래프트]깨보니 어째선지 마린입니다
분량 : 66 화
장르/성향 : 개그 / 이계진입 / 무차별 TS
사실 이 작품은 소개하기 굉장히 꺼려지는데...무려 13년 5월 17일 이후로 연중된 글입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호기심을 느껴 이 글을 읽게되신다면... 축하드립니다. 당신도 저와 같이 마지막화 댓글란을 떠도는 망령이 되버리셨습니다....
유쾌하지만 왠지 과거가 있어보이는 무명씨의 빙의 활극입니다. 스타크래프트 1의 테란 미션 1 직전 시점의 마 사라 행정관의 부하가 되어 행동합니다.
이 작품의 추천 포인트는 주인공의 깨방정에 있는데요, 저는 이렇게 호들갑을 떨고도 오글거리거나 장황한 느낌이 들지 않은 소설은 굉장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마 사라 행정관이나, 짐 레이너를 만날 때마다 절로 웃음이 날 정도로 유쾌한 작품이에요.
하지만 코랄의 후예들을 만난 시점부터 점점 늘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66화에서 연중... 조아라에서 몇 안되는 제대로된 스타크래프트 팬픽이여서 저를 비롯한 독자들의 안타까움은 엄청납니다. 실제로 마지막화의 천이 넘는 댓글에서 사람들이 아우성 치고 있어요....
2. 작품명 : 스타크래프트2 : 비밀임무 시리즈
분량 : 51 화 (완결)
장르/성향 : 팬픽 / 액션 / 스토리 깊은
이 작품을 읽고 스타 2에서 삼만원짜리 DLC를 구매해 논스톱으로 클리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문체, 스토리 전개, 원작 인물이 녹아드는 부분 등등 뭐 하나 나무랄거리가 없는 완벽한 팬픽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미지의 유적을 탐사하는 자치령 마린 부대와 위험을 무릅쓰고 그들을 구하러가는 레이너 특공대의 유쾌한 이야기이고, 두번째 이야기는 저그로 뒤덮인 세상에서 살아가는 조금은 특별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스타 2 공홈에 있는 소설들 수준으로 잘쓰인 팬픽이니,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3. 작품명 : [데이트 어 라이브 X XCOM]DATE A XCOM
분량 : 119 화 (완결)
장르/성향 : 정령 해체 음미(...) / 로맨스(...)
제가 본 모든 팬픽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명작입니다. 문넷에서도 연재되었고, 아스트랄로 작가님이 쓰셨습니다. 아스트랄로 작가님은 글씨 색을 바꾸거나 크게 하는 연출을 자주 쓰시기에 아무래도 조아라 보단 문넷에서 감상하시는게 감정이입이 잘될거라 생각합니다.
작품은 엑스컴 에너미 위딘이 끝나고, 데어라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에서 출발합니다. 작품 초기에는 그럭저럭 데어라 다운 럽코 전개...가 될뻔했지만, 액스컴식 테이스트을 녹여 데어라의 달콤함과 엑스컴의 씁쓸함이 공존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치지 않은 매력적인 세계관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후반의 엄청난 전개가 아스트랄로 작가님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문체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저는 정말 손에 땀을 쥐고 밤새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스토리와 퀄리티는 아스트랄로 작가님 답게 믿을만 하고, 러브코미디물과 외계인 고어 액션물이라는 전례없는 크로스를 업진살 처럼 한곳에 살살 녹여버린 완전체 팬픽입니다. 팬픽만 아니라면 당장 어디다 팔아먹어도 좋을 퀄리티에요. 특히 엑스컴을 하신 분들.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4. 작품명 : 손만 잡고 잘게
분량 : 50 화 연재 후 네이버 웹 소설에서 119편 연재 (완결)
장르/성향 : 로맨스 판타지
조아라에서 순조롭게 선작과 추천을 쌓아가는 작품이었는데, 작품 텍본 문제 때문에 작가님이 50화까지 쓰신 글을 삭제하고 네이버 웹 소설에서 새로 연재 하시고 지금은 완결난 글입니다.
타인에 꿈속에 들어가 소원을 들어주거나 하는 일로 돈을 버는 꿈 장인 소니도르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황태자 마르멜을 깨우라는 황제의 특명으로 그의 꿈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 소설을 읽게 된 이유는 바로 황태자의 꿈 속 묘사때문인데...거의 사일런트힐을 고대로 글로 옮긴 수준이라 꽤나 하드하고 그로테스크합니다. 작가님의 표현력이 엄청난 나머지 제가 이 글을 읽은 후 악몽을 꿔버릴 정도(...)로 생동감있어요.
이후 전개에서 나오는 황태자의 딥다크 스러움과 주인공의 백치미가 매력있어서 로맨스 판타지 중에선 꽤나 읽을 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네이버 웹 연재 크리로 다 읽으려면 만천칠백원의 압박이 있네요..
5. 작품명 : [해리포터] 팬지꽃이 피었습니다.
분량 : 70화
장르/성향 : 팬시 파긴슨 오리주 / 일상
제가 읽은 해리포터물은 엄청나게 많지만, 퀄리티 좋은 작품들은 죄다 습작하고 출판해 버리기 때문에 추천드릴건 별로 없네요... 그나마 지금 읽고 있는건 최근에 문넷에서 소개된 번역글 몇개와 이 작품입니다.
이 글속 주인공은 팬시 파긴슨입니다. 하지만 원작의 팬시와는 다르게 성격이 완전 뒤바뀌어 착하다 못해 순해빠진 성격이 되버렸네요. 기본적으로 잔잔한 일상물 분위기에, 팬시의 순해빠진 성격 때문에 일어나는 에피소드, 그리고 원작 속에 있던 사건들을 끼얹는 정도로 스토리가 전개되며, 러브라인은 팬시 파긴슨의 유명한 약혼자인 말모씨 덕분에 외길로만 가고 있습니다. 퀄리티가 유달리 빼어나거나 하진 않지만, 해리포터 세계관에서 소소하게 읽으실 일상물을 찾으신다면 이 글이 제격입니다.
6. 작품명 :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분량 : 100화
장르/성향 : 스팀펑크 / 판타지 / 여주
장르 로판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로판보단 그냥 판타지 장르에 가있어야 하지 않나 고민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이 글에서 마녀나 마법사는 로판물에서 흔히 그리는 유쾌한 괴짜들이 아닌 폐쇄된 사회에서 자기 연구외엔 관심도 주지 않는 음울한 사람들로 묘사됩니다. 그리고 여주는 이 괴짜 집단 중에서도 괴짜로, 다른 마법사와는 달리 감수성이 풍부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진짜 매력 있는건 조연들인데, 다른 마녀, 마법사들과 같이 감정이 매말랐지만 동생을 닮아 여린 면이 있는 언니, 그런 언니의 일반인 연인, 주인공의 소꿉친구 등 매력적인 조연들이 차례대로 나와 재미를 돋구어 줍니다. 대신 주인공의 분량이 조금씩 없어지고 있지만, 전개가 좋아서 참을만 합니다. 편의상 주인공이라 불리지만 작가님 뜻대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전개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딱 한가지 단점을 말하자면, 작가님의 멘탈이 약하셔서 댓글창의 몇몇 프로불편러 때문에 글이 종종 읽기 힘들 정도로 산만해질때가 있습니다. 분명 댓글 반응 때문에 갈팡질팡 하신것 같은데... 부디 멘탈 잡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주셨으면 좋겠네요.
일단 제 선호작품에서 뽑고 또 뽑은 것이 저 여섯개 밖에 안되네요... 사실 거진다 작소게에서 뽑아간 리스트라서 소개할 것도 별로 없지만요. 부디 여러분의 빛나는 선호작 리스트를 댓글로 써주셔서 서로의 선호작 리스트를 채워주기로 해요!
그래서 제 선호작 라인업 중에서 추천할 만한 작품을 공개하니 여러분의 선호작 목록도 흡수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선호작 목록은 예전 문넷에서 추천 되었던 글이 꽤 있습니다. 재추천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지만 만약 문제가 있다면 자삭하도록 하겠습니다.
1. 작품명 : [스타크래프트]깨보니 어째선지 마린입니다
분량 : 66 화
장르/성향 : 개그 / 이계진입 / 무차별 TS
사실 이 작품은 소개하기 굉장히 꺼려지는데...무려 13년 5월 17일 이후로 연중된 글입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호기심을 느껴 이 글을 읽게되신다면... 축하드립니다. 당신도 저와 같이 마지막화 댓글란을 떠도는 망령이 되버리셨습니다....
유쾌하지만 왠지 과거가 있어보이는 무명씨의 빙의 활극입니다. 스타크래프트 1의 테란 미션 1 직전 시점의 마 사라 행정관의 부하가 되어 행동합니다.
이 작품의 추천 포인트는 주인공의 깨방정에 있는데요, 저는 이렇게 호들갑을 떨고도 오글거리거나 장황한 느낌이 들지 않은 소설은 굉장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마 사라 행정관이나, 짐 레이너를 만날 때마다 절로 웃음이 날 정도로 유쾌한 작품이에요.
하지만 코랄의 후예들을 만난 시점부터 점점 늘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66화에서 연중... 조아라에서 몇 안되는 제대로된 스타크래프트 팬픽이여서 저를 비롯한 독자들의 안타까움은 엄청납니다. 실제로 마지막화의 천이 넘는 댓글에서 사람들이 아우성 치고 있어요....
2. 작품명 : 스타크래프트2 : 비밀임무 시리즈
분량 : 51 화 (완결)
장르/성향 : 팬픽 / 액션 / 스토리 깊은
이 작품을 읽고 스타 2에서 삼만원짜리 DLC를 구매해 논스톱으로 클리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문체, 스토리 전개, 원작 인물이 녹아드는 부분 등등 뭐 하나 나무랄거리가 없는 완벽한 팬픽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미지의 유적을 탐사하는 자치령 마린 부대와 위험을 무릅쓰고 그들을 구하러가는 레이너 특공대의 유쾌한 이야기이고, 두번째 이야기는 저그로 뒤덮인 세상에서 살아가는 조금은 특별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스타 2 공홈에 있는 소설들 수준으로 잘쓰인 팬픽이니,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3. 작품명 : [데이트 어 라이브 X XCOM]DATE A XCOM
분량 : 119 화 (완결)
장르/성향 : 정령 해체 음미(...) / 로맨스(...)
제가 본 모든 팬픽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명작입니다. 문넷에서도 연재되었고, 아스트랄로 작가님이 쓰셨습니다. 아스트랄로 작가님은 글씨 색을 바꾸거나 크게 하는 연출을 자주 쓰시기에 아무래도 조아라 보단 문넷에서 감상하시는게 감정이입이 잘될거라 생각합니다.
작품은 엑스컴 에너미 위딘이 끝나고, 데어라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에서 출발합니다. 작품 초기에는 그럭저럭 데어라 다운 럽코 전개...가 될뻔했지만, 액스컴식 테이스트을 녹여 데어라의 달콤함과 엑스컴의 씁쓸함이 공존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치지 않은 매력적인 세계관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후반의 엄청난 전개가 아스트랄로 작가님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문체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저는 정말 손에 땀을 쥐고 밤새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스토리와 퀄리티는 아스트랄로 작가님 답게 믿을만 하고, 러브코미디물과 외계인 고어 액션물이라는 전례없는 크로스를 업진살 처럼 한곳에 살살 녹여버린 완전체 팬픽입니다. 팬픽만 아니라면 당장 어디다 팔아먹어도 좋을 퀄리티에요. 특히 엑스컴을 하신 분들.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4. 작품명 : 손만 잡고 잘게
분량 : 50 화 연재 후 네이버 웹 소설에서 119편 연재 (완결)
장르/성향 : 로맨스 판타지
조아라에서 순조롭게 선작과 추천을 쌓아가는 작품이었는데, 작품 텍본 문제 때문에 작가님이 50화까지 쓰신 글을 삭제하고 네이버 웹 소설에서 새로 연재 하시고 지금은 완결난 글입니다.
타인에 꿈속에 들어가 소원을 들어주거나 하는 일로 돈을 버는 꿈 장인 소니도르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황태자 마르멜을 깨우라는 황제의 특명으로 그의 꿈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 소설을 읽게 된 이유는 바로 황태자의 꿈 속 묘사때문인데...거의 사일런트힐을 고대로 글로 옮긴 수준이라 꽤나 하드하고 그로테스크합니다. 작가님의 표현력이 엄청난 나머지 제가 이 글을 읽은 후 악몽을 꿔버릴 정도(...)로 생동감있어요.
이후 전개에서 나오는 황태자의 딥다크 스러움과 주인공의 백치미가 매력있어서 로맨스 판타지 중에선 꽤나 읽을 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네이버 웹 연재 크리로 다 읽으려면 만천칠백원의 압박이 있네요..
5. 작품명 : [해리포터] 팬지꽃이 피었습니다.
분량 : 70화
장르/성향 : 팬시 파긴슨 오리주 / 일상
제가 읽은 해리포터물은 엄청나게 많지만, 퀄리티 좋은 작품들은 죄다 습작하고 출판해 버리기 때문에 추천드릴건 별로 없네요... 그나마 지금 읽고 있는건 최근에 문넷에서 소개된 번역글 몇개와 이 작품입니다.
이 글속 주인공은 팬시 파긴슨입니다. 하지만 원작의 팬시와는 다르게 성격이 완전 뒤바뀌어 착하다 못해 순해빠진 성격이 되버렸네요. 기본적으로 잔잔한 일상물 분위기에, 팬시의 순해빠진 성격 때문에 일어나는 에피소드, 그리고 원작 속에 있던 사건들을 끼얹는 정도로 스토리가 전개되며, 러브라인은 팬시 파긴슨의 유명한 약혼자인 말모씨 덕분에 외길로만 가고 있습니다. 퀄리티가 유달리 빼어나거나 하진 않지만, 해리포터 세계관에서 소소하게 읽으실 일상물을 찾으신다면 이 글이 제격입니다.
6. 작품명 :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분량 : 100화
장르/성향 : 스팀펑크 / 판타지 / 여주
장르 로판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로판보단 그냥 판타지 장르에 가있어야 하지 않나 고민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이 글에서 마녀나 마법사는 로판물에서 흔히 그리는 유쾌한 괴짜들이 아닌 폐쇄된 사회에서 자기 연구외엔 관심도 주지 않는 음울한 사람들로 묘사됩니다. 그리고 여주는 이 괴짜 집단 중에서도 괴짜로, 다른 마법사와는 달리 감수성이 풍부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진짜 매력 있는건 조연들인데, 다른 마녀, 마법사들과 같이 감정이 매말랐지만 동생을 닮아 여린 면이 있는 언니, 그런 언니의 일반인 연인, 주인공의 소꿉친구 등 매력적인 조연들이 차례대로 나와 재미를 돋구어 줍니다. 대신 주인공의 분량이 조금씩 없어지고 있지만, 전개가 좋아서 참을만 합니다. 편의상 주인공이라 불리지만 작가님 뜻대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전개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딱 한가지 단점을 말하자면, 작가님의 멘탈이 약하셔서 댓글창의 몇몇 프로불편러 때문에 글이 종종 읽기 힘들 정도로 산만해질때가 있습니다. 분명 댓글 반응 때문에 갈팡질팡 하신것 같은데... 부디 멘탈 잡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주셨으면 좋겠네요.
일단 제 선호작품에서 뽑고 또 뽑은 것이 저 여섯개 밖에 안되네요... 사실 거진다 작소게에서 뽑아간 리스트라서 소개할 것도 별로 없지만요. 부디 여러분의 빛나는 선호작 리스트를 댓글로 써주셔서 서로의 선호작 리스트를 채워주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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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닭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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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8 22:27:05 (572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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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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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N연호님의 댓글
요즘은 동방이나 유희왕이나 데어라죠. 키워드 나열입니다.
목요담. 수호신. [제 연재작]
미자엘. 시운인 소라.
나츠-미쿠-루미.
은소야님의 댓글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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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Emperor님의 댓글
tobes님의 댓글
darkgod님의 댓글
습작도 726개 혷헿
제기랄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