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고깽이라는 면에서 밑바닥일 가능성은 없겠지만요. 

궁예라면 관심법...<br>

다 보고 왔는데 재미있습니다.<br>초반에 뭔가 분위기에 맞지 않는 가벼운 드립이 많이 나오는데 중간의 큰 사건을 겪고 사람이 매우 진지해져서 제대로 진지한 영지물이 되었습니다.<br>슈타인즈 게이트에서 초반 중2병 대사 날리던 오카베가 마유리 죽고서 심각하게 된거 같더군요.<br>

때려죽여라 인거군요 압니다

중간에 진짜 쓸데없이 잔인하긴 하네요. 주인공의 캐릭터가 초반에 너무 오락가락 거리기도 하고&nbsp;<div>고뇌의 과정에 좀 지나치게 분량을 할애했다는 느낌도 있습니다.&nbsp;</div><div>책임감에 눌려가는 묘사하는거야 좋지만 고뇌를 위한 고뇌라는 인상이 강하네요.</div><div>그밖엔 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지물입니다.&nbsp;</div>

50화 부근 숙청 언저리가 좀 그렇긴 하네요

숙청 부근은 좀 껄끄럽지만 나머지는 그럭저럭 볼 만 합니다.

현실적이라기보단 자기가 현실적이고 싶은 부분에서만 현실적이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너무 대충 넘어가는 것 같네요.

어중간하게 현실성을 따지지만 정작 더 중요한 글의 매끄러움을 잊고 캐릭터들간의 대사가 이어지는게 아니라 딱딱 끊어져 스토리 진행이 작가편의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런데  소설속에서 현실성 강조를 반복하면서 양판소의 단점을 지적하면서도 정작 자기자신은 볼만한 양판소보다 못한 퀄리티이다보니 오히려 잘 안보여야 할 자잘한 결점이 더 눈에 띄게 되어버리네요.



음...작가님이 그냥 써본 문구를 과대해석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독자의 입장에선 그 문구가 그만큼 많이 거슬렸습니다. 양판소들의 단점을 까면서 안티테제적인 소설을 표빙한다면 양판소보다 고퀄리티를 기대하게 되는데 그게 아니니까요..



제가 안좋은 점만 너무 말했시만 사실 퀄리티가 조아라 평균 수준 이상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