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쟁-스케이븐이라니, 모욕-모독이다!

이런 거 보면 어차피 유료화 갈 건데 따왔다고 하는 게 참 이상하네요 내가 너무 엄격한 건가?<br>

아뇨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원래 어글 끌고 유료화 직전에 몇마디만 수정하죠<br>

파르나르 작가의 이 게임 실화냐 사태가 생각나서 뭔가 맘에 안드네요<br>

아니 뭐.......사실 워햄판의 스케이븐은 딱히 그렇게 특별한 설정은 아닙니다. 랫맨 몬스터 많아요. 쥐의 특성상 작고 수가 많고 암습을 즐기고 전염병의 신을 모신다거나 하는 정도는 클리셰로 봐도 될 겁니다.<div>일단 봐야 알겠지만 메카닉 테크를 탄다거나, 음모가 난무한다거나, 막 워프스톤 갖고 장난친다거나, 그레이시어 나오거나 13인 평의회 나오거나 하는 수준만 아니면 이 게임 실화냐 사태하곤 다르겠죠.</div>

<div>아 그렇게 많이 따온건 아닌가보네요</div><div><br></div><div>소개글과 프롤로그 부분의 독자들의 댓글을 보고 엄청 쥐부분을 엄청 차용한 수준인줄 알고 놀랬습니다<br></div>

솔직히 그냥 홍보용이지 스케이븐하고는 1도 연관 없습니다. 그리고 재밌습니다.

이거 진짜 재밌습니다.

회사 수상한거야 그러려니 했는데<div><span style="font-size: 10pt;">초장부터 사고왜곡 시켜 현실에 강하게 부작용 나오는데다가&nbsp;</span><span style="font-size: 10pt;">720시간 일 시켜놓고 500주는 상황</span></div><div>그런데도 거기에 아무 생각없는 주인공</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3.3333px;">대놓고 불합리와 부조리라 거부감이 드는 설정인데다가</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3.3333px;">급여 관련한 작가 댓글 보고 그냥 볼생각이 사라졌습니다.</span></div>

소설 보다 보면 그냥 넘기는 듯 하면서도 수상쩍게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사건 하나가 터져서 꼬치꼬치 다 캐묻죠.



진실을 알았음에도 왜 계속 그런 일을 하냐면 원래 백수였고 부모님 병원비를 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으니까요.



그래서 고용주의 이름으로 안전을 확답받고 다시 일하는겁니다

중요한건 작가 댓글입니다.<div>급여 관련해서 최저임금도 안나오다는 댓글에<br><div>잉여인간이었으니 저대접 받아도 된다는식의 작가 댓글...</div><div><span style="font-size: 10pt;">그래서 작품에 대한 기대도 안가더라구요;</span><img src="https://www.typemoon.net/skin/board/mw.basic.2.7.6/mw.emoticon/em5.gif" border="0" style="font-size: 10pt;"></div></div>

하루 24시간 굴리는데 500이요?

넵 게다가 사전합의도 없었어요.<div>주인공은 게임 들어갔다가 나오니 1달 지나있었죠.</div>

<div>스케이븐쪽 묘사는 세뇌마법이 있는 성인용 게임에 스케이븐 특성을 그대로 가져온 플레이를 섞은 느낌이라 전투 묘사자체는 볼만합니다.</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0pt;">그런데 성인겜에서 쓰이는 편의주의의 극치인&nbsp;</span><span style="font-size: 13.3333px;">인간목장형&nbsp;</span><span style="font-size: 10pt;">세뇌마법에 더해 편의주의적 노예화와 스케이븐 특성이 겹쳤는데 수위가 문제인지 묘사를 하다가 말고 전개도 수위에 걸렸는지 편의주의적 권능을 사용한 사악하고 음습한 세력 확장 대신 평범하게 때려잡고 수하얻고 하는 세력확장형 전개여서 더 위화감이 있고&nbsp;</span><span style="font-size: 10pt;">그딴 권능을 내려주는 신도 그걸 사용하는 주인공도 선하게 나오는데다 신이 주인공 설득하는 부분이 모호하게 넘어가는등&nbsp;</span><span style="font-size: 10pt;">어디서 들고온 소재의 묘사는 잘쓰는데 그걸 융화시키는 부분이 약간 부족해보이는게 읽는 동안 껄끄럽더군요.</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3.3333px;">개인적으로 보자면 소재들간의 톱니가 맞지 않는 듯한 위화감이 강한 작품이었지만 그런 부분을&nbsp;</span><span style="font-size: 13.3333px;">신경 안쓰시고 심심풀이로 읽는다면 그럭저럭 읽을만하긴 하죠.</span></div>

소텍 맙소사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별다른 스펙도 없는, 알바조차 해온적 없이 부모님 등골만 빼먹던 방구석 폐인인데 비록 게임을 하루 24시간 한달내내 돌린다고는 하지만 월 500에 게임내 미션 클리어시마다 최소 100이상의 추가금(후반가서는 1000만, 1억가량의 미션들도 등장)을 준다는걸 생각하면 안잡는게 바보 아닐까 싶은데요.

안그래도 지금까지 주인공을 먹여살린 부모님이 병원에 실려가셔서 돈나갈일도 많은 상황이던데.

현재 최저임금인 8920에 24시간에 한달(30일)을 곱하면 8920*24*30=6,444.000(6백4십4만4천원) 이죠.<div><br></div><div>잔업 특근비에 철야비용 더하면 월 500은 법 위반은 둘째치고 미친거죠.</div><div><span style="font-size: 10pt;">등골만 빼먹던 잉여인간이라고 돈 덜주는게 당연하단 생각은 사람을 사람취급 안하겠단건데&nbsp;</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0pt;">미션 클리어시 성과금이 최소 100이란 소린 최저임금도 떼먹고 성과금을 합쳐도 최저임금보다 적게주겠단 작가의 생각인거죠.</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0pt;"><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0pt;">돈이 급한 작중인물의 사정을 생각해서도요.</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