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아니꼽지만, 캐리해야 합니다.





작품연재 사이트: 문피아





분량 : 29





장르/성향 : 현대판타지. 헌터물. 회귀물. (파티육성, 길드경영)



 

내용 설명 :



권력가, 몽상가, 혁명가, 정치가.



저혼자만 잘났다고 하는 놈들이 세상을 말아먹었다.



그 놈들을 관리하는게 내가 해야 할 일이다.





*



권익다툼으로 멸망한 미래에서 회귀한 헌터의 이야기입니다.



모두직이라는 작가의 신작인데

''이 세계의 1+1은 2가 아니다'  라는 100편짜리 글을 무료료 완결낸 전적이 있네요.



최후의 게이트 공략에 실패하고 과거로 돌아온 주인공.



마지막 게이트 공략은 소수정예로 이뤄져야 하는데, 여기에 필요한 인재들을 모으기 위해서는 이권다툼을 막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인재는 살리고, 이기심으로 미래를 망치는 트롤러는 없애는 게 이야기의 주요 골자입니다.





이제는 없는, A사과의 '이 세상은 게임이 아니다'를 생각나게 하는 전개입니다만, 이에 비해서는 훨씬 소프트합니다.



우선 대적자들이 같은 인간이라는 점. 초월적인 존재의 견제가 (아직까진) 나오지 않아서 사건이 쉽게 해결됩니다. 덕분에 주인공의 행보가 시원하고 전개가 불편할 정도로 어둡지 않네요.



또 빠르게 파티를 만듭니다. 도입부에서 소꿉친구와 길드를 설립하고 유망한 검사와 마법사 포지션의 인물들을 영입하는데, 이로 인해 초반 전개부터 이들의 성장과 캐미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성급한 전개라 느낄 분도 있겠지만 캐릭터 소설을 좋아하는지라 불편하게 생각되진 않았습니다.





회귀자 포지션에 어울리는 거침없고 화끈한 행보도 나오고, 문장과 대사도 깔끔합니다.

아직 위기다운 위기가 나오지 않은 만큼, 앞으로의 전개와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기대되는 작품이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