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예전에 써놨던 플롯이 기막힙니다
2015.11.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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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반년 전에 취준크리 터져서 연재를 놔버렸던 팬픽 하나를, 9월에 계약직 하나 따서 재개했는데
새로 쓰면서 과거에 플롯 정해놓은걸 상당부분 수정하고 있습니다.
DXD쪽 팬픽인데, 이게 소재가 소재다보니 시리어스나 유열(...)쪽 호응이 없는걸 간과하고 플롯 짜놨더라고요
주인공 가족이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고 하하호호 하는데 악마가 습격해서 한명이 죽는다거나
자신의 입지때문에 가족이 위기에 처해서 일부러 가족하고 떨어지려고 하는데,
가족이 그거에 상심해서 예정에도 없이 주인공 계획에서 이탈, 손 밖으로 나가버린다거나
주인공은 또 그것때문에 멘탈 박살나서 계속 자살하는데 불사속성때문에 죽지도 못함
결국 나중에 히로인대열 등장해서 어찌어찌 멘탈에 풀칠좀 하나싶었는데
여기서 또 히로인을 죽인다고 나와있더군요과거에 이 플롯을 쓰고있던 나는 뭐하는 놈이었지... 우로부치를 동경했나?
그런데 이제와서 읽어보니까 이대로 썼다간 욕밖에 먹을게 없을 것 같고...
저도 지금 심정으론 아주 끝장까지 저렇게 쓰고싶지는 않거든요
유열은 해피엔딩을 더 찬란하게 만들기 위한 요소이지, 유열로 시작해서 유열로 끝나는건 매우...
결국 노선 대부분을 변경해서 다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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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의유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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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mombo59님의 댓글
고급미끼님의 댓글의 댓글
삼각김밥님의 댓글
<div>개인적으로 페이트 제로라던가</div>
<div>반역의 이야기라던가 엔딩 정말 좋아합니다.</div>
아스트랄로피테큿스님의 댓글
tidl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