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대로면 파리대왕은 원작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 나온 소설이었군요. 방금 처음 알았습니다.

저도 그런 얘기 했습니다.

...? 팬픽이니까 일부러 못 쓰도록 노력해야한다는 건가 무슨 멍멍이 언어지...

.......거 무슨 소피스트입니까........아마추어 문학이 잘쓰면 순수하지 못하다는 건 또 뭐고. 아마추어는 실력상 무조건 프로의 아래에 있어야 하나. 원작에 대한 팬심이 없으면 팬픽이 나오나. 팬이 팬픽을 부정하는 건 원작 이외의 것은 절대 인정하지 않는 교조주의인데, 사상사나 종교사를 봐도 교조주의만큼 순수성이 없고 원래의 가르침에서 유리되며 해악밖에 없는 스탠스가 없고만.

<div>팬픽이 조잡하거나 원작의 열화카피에 불과해야 한다는 것은 원작을 뛰어넘을 경우 원작에 대한 리스펙트가 되지 않기 때문이란 얘기 같은데, 물색의 별 같은 명팬픽은 원작을 뛰어넘었지만 작안의 샤나가 없었다면 탄생하지도 않았을 것이요 또 작안의 샤나를 모르면 재미가 감소하는 것이 당연하니 그 자체로 원작 리스펙트가 되지요.</div>

<div><br /></div>

<div>애초에, 프로 문학이 가질 수밖에 없는 제한에서 벗어나는 것이 바로 아마추어리즘일지언데 그 아마추어리즘에 제한을 둔다니 언어도단 아닙니까?</div>

<div><br /></div>

<div>팬픽이 원작과 다른 건 당연하지. 하다못해 문체도 다를 수밖에 없는데. 예를 들어 저는 내청춘 특유의 문체를 좋아하는지라 그 문체의 분위기가 묻어나지 않는 팬픽, 굳이 꼽자면 어우러진다 님의 내청춘 팬픽은 잘 보지 않습니다.(차마 다른 작가분께 불똥을 튀길 수 없었....)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우러진다 님이 내청춘 팬픽에 적합하지 않다거나 이를 써선 안 된다거나 내청춘에 대한 애정이 부족하다거나 하는 식으로 생각하지는 못하죠. 그건 경우가 아닐 뿐더러 논리적으로도 모순이거든요.</div>

<div>모든 예술작품은 하나의 기준에 따라 일렬로 늘어설 수 있는 것이 아니죠. 비교해서 더 낫다 못하다 하고 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b>그저 다를 뿐</b>이고 그저 어느 쪽이 더 취향에 맞냐 하는 문제지요. 그걸 굳이 '더 잘 쓴다' '더 못 쓴다'고 말하고 싶다면 그건 그 사람의 자유지만, 특정 팬픽이 원작보다 오히려 더 자신의 취향에 맞았다 해서 그걸 '원작보다 더 잘 쓴다'고 말하며 '그래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상식이 이상한 거 아니에요?</div>

애초에 애정이 없으면 안쓰지요. 마음에 드는 작품이니까 쓰는겁니다. 어그로 하셨다는 분은 그 흔한 팬픽이라도 한 번 써보신적이 있으신지 궁금하군요. <br />

쓰긴 합니다. 하지만 자기는 습작으로 쓰는 거고 열심히 쓰고 싶으면 오리지널 소설을 쓰라고 그러는 식이죠.

그 사람의 말을 간편하게 요약하면 이거군요.&nbsp;

<div><br /></div>

<div>'멍멍멍멍! 으르르르르르릉! 왈왈왈왈왈!'</div>

그런 논리라면 팬아트 그리는 것도 동일하게 적용해야겠네요?



<div><br /></div>

<div>무라타가 ONE의 팬이어서 리메이크작으로 나온 원펀맨 어쩔...</div>

뭔 소리야&nbsp;<img src="/cheditor5/icons/em/em3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nbsp;원작을 애정하지 않으면 내가 이 고생을 할 이유가 없는데

뭡니까 그거...

그건 도대체 무슨 논리랍니까.(...)

어떤 작자입니까?

<p>아니.... 헤이트물이라는 장르가 있긴 하지만, 그건 애증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요. </p>

원펀맨 의문의 1패?

팬픽은 2차 창작의 일부인데 그러면 마마마의 2차 창작 코믹스인 마법소녀 오리코 마기카는 뭐가 되는 거죠?<br />좀 경솔한 의견인듯.

원작에 애정이 없기떄문이 아니라 애정이 없어도 쓸수있다가 맞는듯합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