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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잡담] 노선 변경을 위해 오리지널 소설을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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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사실 느끼는 바였지만...



이상하게 처음에는 가볍기 시작했던 팬픽도 가면 갈수록 시리어스하고 작중 인물을 굴리는 전개가 되는 현실에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노선을 변경하고 가벼운 장르로 가보자!!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어째 팬픽을 쓰려고 하면 죄다 어두운 망상 뿐인 거야!!!





그래서 아예 연습용이라도 좋으니까 오랜만에 오리지널 소설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이번만큼은 별로 시리어스가 아닌... 아니, 물론 시리어스도 들어가겠지만 예전만큼은 아닌!!



그리고 작중 인물을 굴리지도 않... 물론 약간의 시련은 있겠지만 어쨌든 예전만큼은 아닌!!









일단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게



1. 세계관은 일단 현대가 배경이지만 인간은 물론이고 보통 영물이라 불리는 존재들도(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살아가는 세계.



2. 남주가 어떤 가문의 숨겨진 장남(어머니가 이혼하는 바람에 아무도 몰랐던).



3. 남주의 가문이 뭔가 엄청난 세력의 수장. 그리고 후계자가 될 남주의 피를 모두가 원한다.



4. 그리고 그 남주를 지키는 여주의 이야기.





뭐, 대충 흔하다면 흔한 플롯인데... 여주가 먼치킨이라도 할만큼 엄청 강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제약을 붙이겠지만 진심으로 나오면 누구도 이길 수 없을만큼.

특정한 감정의 강도를 강함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인데... 여주 본인이 소심하고 유약해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무쌍을 찍는

것도 가능한 레벨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감정은 사랑.



남주에게 느끼는 사랑의 강도=강함이 된다는 식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정작 남주는 어린 시절부터 겪은 경험으로 사랑은 커녕 애정도 없는 어딘가 고장난 사람.



요컨대 '사랑으로 움직이는 소녀와 사랑을 느끼지도 믿지도 않는 소년의 조합'... 뭐, 그런 내용입니다.



어떻게보면 치유물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좀 더 자세한 설정은 만약 이 소설을 쓰게 되면 스포가 되므로 밝히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대충 이런 내용으로 글을 써볼까 생각 중인데 또다시 시리어스하고 굴림 전개가 되지 않을까 내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러브코미디나 로맨틱 코미디를 조금이라도 써본 경험이 있다면 좋았을 텐데 끄응...



그런 글을 써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어떻게 보면 꽤나 어려운 도전장을 고른 것 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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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6 18:58:33 (5402일째)

댓글목록 19

담배맛치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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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미 저 정도 설정만 해도&nbsp;진지한 전개 들어갔을때&nbsp;어둡고 끈적한 감정이&nbsp;용솟음칠 기운이 물씬&nbsp;풍겨요.<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54.gif" /></div>

<div>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nbsp;어머니의 이혼, 남주가 이미 고장난 상태 같은 설정은 가벼운 코미디용으로는&nbsp;곤란할듯 합니다.</div>

<div>대놓고 막나가고 질러대는&nbsp;혼돈과 파괴의&nbsp;코미디를&nbsp;꿈꾸지 않는&nbsp;이상에는 저거 언급되는 순간&nbsp;그대로&nbsp;시리어스 전개로 갈 것 같은걸요;;</div>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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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언을 구하길 잘했군요.

<div><br /></div>

<div>얼른 남주 설정을 수정해야...!!!</div>

바르렌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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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맛치즈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div><br /></div>

<div>저런 내용으로는 잘 쓰신다 해도 러브 코미디물이 나올 것 같지가 않아요...</div>

<div><br /></div>

<div>적어도 암울한 과거만이라도 없으면 좋을 것 같은데...</div>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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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놈은 정말...<img src="/cheditor5/icons/em/em2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br /></div>

<div>어쨌든 조언을 구하길 망설였는데 이건 신의 한 수 였군요. 빨리 수정해야지...</div>

티타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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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만 해도 이미 러브코미디가...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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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부분이 윗부분 말대로 문제인 것 같습니다...

<div><br /></div>

<div>나란 놈은 왜 이럴까...<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착한허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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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일단 가벼운 러브 코미디를 연습할겸 아에 배틀요소를 뺴시고 학원물같은 일상계통을 한번 써보시는건 어떤가요</div>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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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응...&nbsp;<img src="/cheditor5/icons/em/em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리코리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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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평소 안파던 분야를 파려고 시도하시는군요....그리고 설정부터가 이미 러브코메디랑은 백 오십만 하고도 2억 6천만 광년 떨어졌습니다.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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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민 중인게... 차라리 설정은 어둡게 하더라도 분위기를 밝게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중입니다.

<div><br /></div>

<div>가벼운 설정으로 가더라도 무거운 이야기가 나올 때면 또 무거워지니까 말이죠...</div>

이시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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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쪽의 경우는 따로 나오는 라이트 노벨 류를 참고하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br /><br />일단 추천할 건 토라도라와 그 작가분의 신작 골든 타임을 추천합니다.<br />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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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도라는 재밌게 읽었죠!!<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br /></div>

<div>하지만 그걸 보고 또 질척질척한 팬픽을 쓰다가 만 건 안 비밀...<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아스타르테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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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설정이 섞이면 무거운 분위기가 튀어나오는게 당연지사.<br />그렇다고 해서 가벼운 설정으로만 짜도 어째서인지 무거운 분위기가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으니...<br /><br />결국 쓰는 사람이 노력해서 가볍게 끌고 가야하는듯 하네요.<br />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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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응...사실 이 분 말이 정답이기는 한데...<img src="/cheditor5/icons/em/em37.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holhors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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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요 훈훈한거 치유계는 안돼더라구요 어두운 아이디어만 잔뜩......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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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설정만 어둡게 하고 분위기는 밝게 이끌어갈까 고민중입니다.

<div><br /></div>

<div>가벼운 설정이라도 어쨌든 이야기 전개가 시리어스해지면 한없이 어두워지니 말입니다.</div>

네잎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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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리어스 가기 좋은 설정인데요 뭐~

<div>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아, 이러면 행복할텐데~ 하는 식으로 생각하며 쓰시면 좀 나으실 지 모릅니다.</div>

<div>전 어둡거나 시리어스한 건 잘 못 쓰지만요.</div>

에리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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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응... 이제 설정은 아무래도 좋다는 마음가짐이 되어가고 있네요...

폐륜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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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로 쓰면 미래일기급으로 훈훈하고 달달한 러브 코미디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mg border="0" alt=""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src="/cheditor5/icons/em/em76.gif"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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