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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잡담] 냉동인간과 관련된 소설을 써보다 좌절했다!!

본문

- 내용 -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로 태어난 주인공은,

별다른 특출난 능력도 없지만 집안의 서포트가 워낙 빵빵해서 하는 사업마다 성공,

그렇게 무엇하나 아쉬울거 없는 생을 살았지만,

어느날 사건(자신이 해고한 직원의 복수)에 휘말려 죽어버립니다.



하지만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거액의 기부를 했던 주인공은

의사의 사망판정 직후 최단속도로 냉동인간 조치를 받습니다.

『자신을 되살려줄 기술이 만들어질 미래에 화려하게 부활할 것을 기약하며』



그리고 정신이 들었을때, 그(혹은 그녀)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자신이 살아났음을 깨닫습니다.

"만세! 난 되살아났어! 이제 난 이 훌륭하게 발전한 미래세계에서 또다시 화려한 인생을 살거야!"

라고 기뻐한 것도 잠시, 알몸 상태인 주인공 (침대에 고정되어 있음)이 있는 방으로 들어온것은 무려 인간이 아니었다!! 어떻게 보아도 인간이라곤 할 수 없는 형태,

그것은 미래의 진화(?)한 인류인가? 아니면 외계인인가?

그것도 아니면 혹시 인류가 멸망한 지구에서 새로이 진화한 신인류인가?!



『인간』이 옷을 입는다는 것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이 괴물(?)들은 주인공을 알몸 상태로 어떤 방으로 데려가서 풀어주는데, 그곳엔 똑같이 알몸 상태인 인간들이 우리속에 많이 있다.



 그곳은 그 미래 생명체의 『동물원』이었다. 주인공이 꿈꾼 화려한 미래세계의 생활은 그저 알몸으로 똑같은 전(前) 갑부들과 알몸으로 부대끼며 원숭이처럼 동물원에 구경온 미래 인류의 아이들의 구경거리가 되어 먹고 자고 싸는 것 뿐인 일상이 반복될 뿐이었다.

(덤 - 자살 해봐야 뛰어난 미래 인류의 과학수준에 의해 다시 되살려지고 자살 방지책으로 정신 개조 약물이 강제로 투약될 뿐)



제목(가칭) : 과거인류 동물원





-------------------------

... ... 라는 소재를 떠올렸기 때문에 나름대로 써보려고 노력했는데,

이런 분류의 소설은 저랑 전혀 맞지 않는다는 현실만 깨닫고 포기했습니다....

잘 쓰면 좋은 소재일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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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9 15:51:20 (6436일째)

마법은 단연코 물리

댓글목록 26

지나가던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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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여자라면... 흠, 갑자기 엄청 보고 싶어지는 데요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크로이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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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글을 볼 때마다 클리셰의 뒤틀기라는게 굉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수저 출신인&nbsp;냉동인간 주인공이 동물원 눈요기 신세라니....</p>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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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에서, 부활을 꿈꾸며 냉동인간이 되는 사람들이 나오는걸 보는데

<div>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div>

<div><br /></div>

<div><b><font size="5">"미래의 사람들이 저 금수저들을 살려줘야 할 이유가 뭐지?"</font></b></div>

<div><br /></div>

<div>저 사람들이 뭔가 미래세계에 공헌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데 말이죠.</div>

<div>재산은 이미 남아있지 않을테고, 저 사람들의 지식은 수백년 전의 것이니 별 쓸모 없을테고.</div>

MIST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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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생각하시는 겁니다. 미래가 대충 망한 상태라 유능한 과거의 지식인이 필요하다고......&nbsp;

<div>혹은 컴뱃메탈 해모수 설정처럼 미래인 육체가 후달려서 육체노동도 가능한 과거의 인류가 필요하다던가 식으로요.</div>

<div>물론 그렇지 않은 시대에서 계약서 작성으로 살려야되는 경우가 아니면 딱히 메리트가 없긴 하겠죠.&nbsp;</div>

<div><br /></div>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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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과거의 지식인 (부활 방법 모름)의 지식이 필요할 정도로 망한 미래인이라면,

<div>애초에 동결된 인간을 되살리는 방법같이 현재 기술로도 모르는 고난이도의 기술을 알 리가 없어요.</div>

<div><br /></div>

<div>'설정이 그래!' 라고 넘기면 되는거긴 한데, 저는 그런식으로 설정 잡느니 안쓰고 맙니다.</div>

마미교신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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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기 전의 생활등을 조사하려고 역사학자들이 부활시킨다는건 어떨까요? 살아있는 유물 느낌으로요.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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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아마 살아생전 이력등을 조사해서

정말 필요한사람 몇명만 부활시키겠죠.

아이르테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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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닙니다. 역사라는 건 복잡해서 상류 하류 중류 거기에 직업까지 이걸 전부 조사하려면 수십명은 넘어야죠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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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생전에 사회학이라든가 그런 계열을 전공한 박사급 연구자부터 부활시킨 뒤에,

그들이 지정하는 몇몇 증언자들만 부활시켜도 충분합니다.



이미 연구자료 다 있고, 그거 설명해줄 사람이 있는데

구태여 덤불에서 바늘찾듯이 샅샅이 뒤질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그게 설령 수십명 정도 된다 치더라도,

전체 숫자에 비하면 턱도 없이 적을겁니다.

적어도 냉동수면 들어가는 사람 입장에서 "내가 부활에 선택된다"고 하는 보장은 없어요.

마미교신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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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전부 부활시킬 이유는 없으니까요~<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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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문제라는 겁니다.



미래 사람들에게 있어 냉동수면중인 사람의 부활은 의무가 없고,

딱히 부활시켜주지 않아도 곤란할게 없으니,

과거 사람을 깨워서 이득을 얻을 극히 제한적인 케이스만 골라서 부활시키면 됩니다.



하지만 부활을 꿈꾸며 냉동수면에 들어간 사람에겐 큰 문제입니다.

그들에겐 그야말로 생사가 달린 일이고,

무엇보다 그들은 이미 그것을 위한 비용을 지불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마도 냉동수면에 들어간 사람중 90% 정도는

미래사람에게 있어 그들을 깨워줄 의무도, 그들의 불치병이나 상처를 고쳐줄 의무가 없어요.



이건 마치 도박묵시록의 카이지가 선상 가위바위보에서 유리방에 들어간것과 같은 논리에요.

방 바깥의 사람에게 있어 카이지를 구해줄 '의리'는 있어도 '의무'는 없어요.

그들은 카이지를 무시하고 보상을 챙겨서 가는게 이득인게 현실이었습니다.



그런데 냉동수면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동수면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과연 그들은 그러한 사실, 즉, 미래 인류에게 있어 그들을 깨워줄 메리트가 전혀 없다는걸 알고도 그런 선택을 하는 걸까요?

마미교신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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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죽는게 무서운거죠.&nbsp;

<div>그냥 죽으면 그거로 끝이지만, 냉동수면은 만에 하나라도 깨어날 확률이 아주 조금은 있으니 그 돈을 붓는거죠.</div>

<div>카이지로 비유하자면, 그 유리방에 들어가는것과 그냥 즉시 창관에 팔려가는것의 차이죠. 전자는 아주 미세하지만 희망이 있긴 하니까요.</div>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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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결국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인데 말이죠.

냉동수면에 들어가기 전에 미래인이 자신을 부활을 시켜줘야 할 의무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라는 생각에서 위의 설정이 나왔습니다.

(어딜봐서!?)

MIST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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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하셨다면 저기서 더 스토리를 어떻게 진행하셨을지 궁금합니다. 제 머리론 저 코스믹호러를 뒤집을만한 내용이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nbsp;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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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간'이 고작해야 유인원 정도의 지능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한 상태에서,

<div>웬 공학 천재 한명이 끼어들어서 신 인류의 기술 수준을 나름대로 보고 분석한 뒤에 탈주,</div>

<div>그 뒤에 추노(?)가 펼쳐지는거죠.</div>

<div>자유를 향한 구 인류의 도주, 생태계 파괴를 걱정한 신 인류의 추적</div>

TosTidju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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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동물원에 전시하는 건 제국주의 시대에나 할 법한데요. 결국 그 신인류라는 자들은 기술만 발전했을 뿐, 도덕이나 윤리 면에서는 오히려 퇴보했겠네요. 엥, 이거 완전 디스토피아 아니냐?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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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만...

분명히 알고 계셔야 할건, 저 설정에서 '신인류'라는건

무슨 뉴타입처럼 인간(호모 사피엔스)에서 진화한게 아니라,



인간과 완전히 다른 종입니다.

외계인일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유인원이나 설치류나

어쩌면 곤충이나 어류에서 진화한 걸 수도 있습니다.



다리가 4개일지도 모르고, 눈이 한 20개쯤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날개가 있을수도 있고, 어쩌면 촉수로 이동할지도 모릅니다.

폐호흡이 아니라 피부호흡이 기본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육식을 아주 못하는 완전 채식동물일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광합성이 가능할지도 모르죠!

어쩌면 대화 수단이 텔레파시라서 귀가 없을지도 모르죠.

인간과 대화 자체가 불가능할 지도 모릅니다.



그정도로 현재 Tos님이 알고있는 인간(호모 사피엔스)라는 동물이랑은

백만광년쯤 떨어진 완전 별개의 동물입니다.



저걸 가지고 도덕이 퇴보했느니 어쩌니 한다면

인간이 현재 동물원에 동물 가둬두는것도 도덕이나 윤리가 개판인거고,

현재(2016)년에 동물원에 찾아가는 인간이 있다는 것도 완전 디스토피아입니다.

TosTidju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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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인간을 되살릴 정도의 생물학적 지식이 있는데 인간의 특성을 모른다는 게 이상해요. 그들은 인간을 냉동시킨 게 도대체 누구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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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특성을 아는 것과

생태학적 특성을 아는 것은 전혀 별개입니다.



인류가 멸망한지 수백년이 지나면,

인류가 입던 의복은 흔적도 남지 않고 썩어서 먼지가 되어버립니다.



인류 멸망 이후 수천년 이후에 지구를 새로운 생명체가 지배한다면,

그들이 인간의 생태를 전혀 모른다 해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어쩌면 새로운 지구의 지배자는 모두 옷을 입지 않는, 애초에 '옷을 입는다'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생물일지도 모릅니다.

(신인류라는 단어를 쓰니 Tos님이 헷갈리시는 것 같습니다. 누차 말하지만 저놈들은 현행 인류인 호모 사피언스와 전혀 별개의 생물이입니다)



그들이 인간을 냉동시킨게 누구라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적어도 인간을 얼린게 자신들이 아니란건 알고 있을 겁니다.

같은 현생 인류끼리도 수틀리면 인권이라는 종이조각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어서 시궁창에 버리는데,

그걸 멀고 먼 미래의 『인간이 뭔지도 모르는 새로운 종의 생명체』가 인정해준다?

차라리 마마마에 나오는 큐베가 마법소녀들의 인권을 챙겨준다는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군요.



인간의 논리가 통하는건 인간 (중에서도 일부) 뿐입니다.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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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부활" 시키는 게 보통일 정도로 기술이 발전을 거듭했다면...

<div><br /></div>

<div>애초에 부활 시킬 수 있는 게 머지 않아 가능해졌다고 하며 동시에 상당한 보증(?)이 가능한 요소가 성립된 시대여야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div>

<div><br /></div>

<div>대략... 행정오류(<strike>풉</strike>)로 주인공이 0이 하나 혹은 숫자 7,8,9 중 하나를 오타를 내서 몇십년 정도가 아니라 몇백년쯤 더 미래에서 깨어나게 되어버려</div>

<div>적응이 어려워 비참한 삶(?)을 살면서 한 인류 사회학도와의 인터뷰를 통해&nbsp;<span style="font-size: 9pt">인간이 전혀 다른 사회에 적응 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 하는 것.</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정도가 그나마...</span></div>

<div><br /></div>

<div>그리고 당연하지만, 깨어난 인간은 말 하나 배우는 데도 고통이 심할 것 같습니다.(...)</div>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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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특정 판본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죠.

100년만에 깨어난 공주는 당당하게 귀족 사회로 복귀하는데,

하필 귀족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예법"이 100년간 엄청 바뀌었고,

그탓에 공주도 왕자도 개고생 of 개고생 하다가

결국 비극적 최후를 맞이한다는 식으로 말이죠.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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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시간 이동에 가까운 결과는 대체로 어려운 결과를 낳기 쉽지요... ...그러고 보니 시대별로 가장 힘든 건 문화의 차이와&nbsp;<span style="font-size: 9pt">언어 관련 문제는 정말 힘듭니다.</span>

<div><span style="font-size: 9pt">(</span><strike style="font-size: 9pt">괜히 땡처리가 남발 되는 게 아닌...</strike><span style="font-size: 9pt">)</span>

<div><br /></div></div>

<div>그러고 보니 이젠 슬슬 새로운 이야기가 과연 나타날 수 있을까 합니다. 이미 어지간한 것들이 나타난 이 후로 정말 새롭다고 할 수 있는 작품...과연 등장할 수 있을지...</div>

<div>(<strike>재미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어야 할테지만,</strike>)</div>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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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예전에 비해서 힘들어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가능하긴 할 거에요. ... 아마도,

왜냐면 판타지는 아직 현실을 따라잡지 못했거든요.

어우러진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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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지식이 거의 없는 문과가 묻습니다.



가령 먼 미래에 어떤 질병이 유행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이 질병은 현대의 인류가 일상적으로 극복하던 바이러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나 미래의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입니다. 어떤 이유인지 인류 사회에서 사라졌던 그 바이러스의 재래가 참사가 된 것입니다.



그러다 몇몇 학자들이 과거의 유물이 된 냉동인간들에 대한 기록을 찾습니다. 냉동인간의 생체 정보를 통해 항체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들은 거기에 성공합니다.



현재의 냉동인간 개념으로 이런 설정이 성립할 수 있을까요?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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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무리입니다.



'냉동인간'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 '항체'가 들어있을 체액(피, 혈장, 뇌수 등등)을

죄다 뽑아내 버리기 때문입니다.

사고사 등으로 얼어 죽은 사람으로 부터 '항체'를 뽑아낼 가능성은 0%가 아니지만,

인위적으로 부활을 목표로 냉동인간이 된 케이스에서 항체를 추출해낼 가능성은 0% 입니다.

(그리고 몇가지 과학적인 이유=물은 얼면 부피가 커진다 로 인해, 얼어죽은 사람을 부활시키는건 불가능합니다)



또한, 이미 현대 과학으로도, 항체를 통해 치료약을 만드는 방법은

사람이 아닌 다른 동물을 이용해서 항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미래 인류가 현대 인류보다 의학기술이 뛰어나다면,

구태여 과거 인류를 뜯어내서 헤집어대지 않아도

다른 동물들을 이용해서 항체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는 결론-

하기도 힘든데, 해봐야 성공확율도 절망적으로 낮은데, 이미 더 좋은 기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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