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글 구려병은 어찌하면 사라질까요?
2017.02.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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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밥을 먹고 잠깐 멍때리는 동안 머릿속에서 간만에 이야기 거리가 생각이 나더군요
기계가 막도입되고 개척시대가 시작되는 판타지 세계관서
개척이 진행되다 멈춘 새로운마을로 가는 열차에
열차역 보수를 위한 마법사 한명 공학자 한명 관광을 위한 노부부들과 사랑의 도피를한 커플과 그 마을근처로 심부름을 부탁받고 가는 화자 이렇게만 열차를 타고 3주동안 열차를 타고가는 도중 중간기착점에 도착했는데 이 역주변에 살인으로 수배된 사람이 도주중이였고
떠난뒤에 수상한 흔적들이 발견되고 그뒤에 열차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이야기를 쓰고싶었는데....
...쓰고싶었는데 저는 사람커뮤력이 잼병이고 심리묘사가 잼병이란걸 깨닫고
우울해지더군요
거기에 스토리도 비슷해보이고 내가 글을쓰면 복선도 너무 눈에 뻔하게 깔겠지라는 생각마져 드니까 때려치우게되더군요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니 더우울합니다...
기계가 막도입되고 개척시대가 시작되는 판타지 세계관서
개척이 진행되다 멈춘 새로운마을로 가는 열차에
열차역 보수를 위한 마법사 한명 공학자 한명 관광을 위한 노부부들과 사랑의 도피를한 커플과 그 마을근처로 심부름을 부탁받고 가는 화자 이렇게만 열차를 타고 3주동안 열차를 타고가는 도중 중간기착점에 도착했는데 이 역주변에 살인으로 수배된 사람이 도주중이였고
떠난뒤에 수상한 흔적들이 발견되고 그뒤에 열차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이야기를 쓰고싶었는데....
...쓰고싶었는데 저는 사람커뮤력이 잼병이고 심리묘사가 잼병이란걸 깨닫고
우울해지더군요
거기에 스토리도 비슷해보이고 내가 글을쓰면 복선도 너무 눈에 뻔하게 깔겠지라는 생각마져 드니까 때려치우게되더군요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니 더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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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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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시간의방랑자님의 댓글
사실 노부부는 서로 표면은 웃고있지만 정은 다떨어졌지만 자식들때문에 버티고있고
공학자와 마법사는 서로 연인관계지만 기술과 마법의 대립으로 인해 위태위태한상황이란 설정이였습니다만...
이걸로인한 묘사를 못하겟더군요
에닐님의 댓글
D군님의 댓글
<div>지인이어도 좋고, 지인 보여주기 부끄럽다 싶으면 조아라 같은 곳에 아이디 파서 올려서 독자들 반응을 보세요.</div>
<div>요즘 느끼는 건데, 내가 재미없다고 어색하다고 느낀다고 다른 사람도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닙니다.</div>
<div>가끔 내 기준이 너무 엄격할 때가 있어요.</div>
<div>문피아 소설 보다보면 어째서 이게 이렇게 잘 팔리지? 싶은 것들이 있거든요? 유료소설 중에.</div>
<div>나는 재미 없어도, 남은 재미있으니 편당 결제를 따라가는 겁니다.</div>
<div>그걸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남에게 보여주거나 인터넷에라도 게시해보세요.</div>
<div>생각보다 잘 받아들이든, 생각처럼 안 받아들이든,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div>
아스펠님의 댓글
<div>단지, "내 글 구려요"라고 말했을 때 사람들 반응이 "어, 네 글 진짜 구리다"에서 "야 이 가식쟁이야"로 바뀔 뿐입니다.</div>
슈이네스님의 댓글
드림시커님의 댓글
<div>글만 죽어라 읽다보니 글로써 사람심리를 깨닮아 그걸 적용해 소설에 옮기는 사람또한 있으니까요.</div>
<div><br /></div>
<div>관점을 달리보는게 취약한 부분이시라면 자신이 생각하기엔 이건 아닌데 주장을 확실하게 하는 것에대하여</div>
<div>그사람이 무엇때문에 이러한 말을 하는데 저러한 모습으로(자신감이나 믿거나말거나 혹은 제 3자적인 의미로 냉소적인 마인드로)</div>
<div>나에게 이렇게 보여지는거지를 과거를 돌아보듯이나 역산으로 되돌아가듯이 하나하나 되짚어 보는 방식등의</div>
<div>고찰을 통해서 타인의 관점을 이해해서 그부분을 글로 녹여낼만한 그을 계속해서 써보는 방식으로 도전해보는것도 좋고</div>
<div><br /></div>
<div>가장 무모한 도전법은 다른 모든글들을 보지않고 오직 내글만을 쓴다는 방법또한 있습니다.</div>
<div>자기도 모르게 타인과의 비교를 통하여 자신의 이러한부분은 더 좋지 않다는 자신의 단점만 보고있어서</div>
<div>그영향을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당연히 이런건 하면할수록 리바운드가 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일단 써서</div>
<div>경험을 얻을수는 있지요, 추천은 하지않는 방식입니다.)</div>
<div><br /></div>
<div>자신이 평소 길을걷다가 어디를 어떻게 보고있단것을 계속해서 되새겨 보세요.</div>
<div>자기자신을 고찰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글의 주인공으로써 어떤 상황을 겪고있을때 묘사를 할 부분을 적절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div>
<div>예를들어 지하철을 탄다는 것만을 보고자 한다면</div>
<div>길을걷다 지하철 입구를 보고 계단을 걸어내려가거나, 엘리베이터를 탑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그리고 지하철을 타기위해서 목적지를 상기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노선표 </span><span style="font-size: 9pt">를 확인하여 현재 위치와 목적지 까지의 거리를 참고하거나 기억속에 보존된 노선표를 참고로 한 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기존에 충전이 완료된 </span><span style="font-size: 9pt">교통카드를 </span><span style="font-size: 9pt">사용하거나 충전 혹은 해당 표를 돈을 지불하고 얻고나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지하철에 </span><span style="font-size: 9pt">탑승을 하기위해 카드를 찍거나 표를 삽입하여 지하철을 탑승하기 위해 </span><span style="font-size: 9pt">내려가거나 계단을 걸어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것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그리고 해당 운행중인 노선의 지하철을 타기위해 기다리거나, 방금도착한 지하철을 타기위해 뛰어가거나 할 것입니다.</span></div>
<div>그러다가 사람들과 부딪히거나 아무런 문제없이 지하철을 탑승할 것입니다.<span style="font-size: 9pt"></span></div>
<div>지하철을 몇개의 역이 지나가거나 할 동안 당신이 취할 행동을 생각합니다.- 핸드폰, 이어폰등으로 음악 라디오, 친구와의 대화, 나즈막하게 혼잣말 등 -</div>
<div>목적지에 도착하고나서 위의 일련의 과정들을 거꾸로 하듯이 행동 할 것입니다.</div>
<div><br /></div>
<div>위와같이 길고 긴 내용들이 당신이 지하철을 탔을경우 나올만한 상황에 대한 기록을 모두 옮기려고 노력하였을경우 글에 표현이 될 부분입니다....</div>
<div>하지만 일반적인 글에서는 "이동했다", 오늘은 xx에 가기위해 "지하철을 타고갔다" 로 묘사되거나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때 좀 더 자세히</div>
<div>묘사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의도적인 연출까지 있을경우에는 분위기를 체감하기 위해서 이러한 부분을 묘사하기도 합니다.)</div>
<div><br /></div>
<div>위의 방법대로 자신이 묘사하고자 하는 이벤트를 위해 거의 모든 내용을 다 기입하여 보도록 하는겁니다.</div>
<div>그리고 자신의 스타일대로 굳이 안써도 되는부분은 하나하나 지우듯이 글을 깍아 내면서 차분하게 정리를 해보세요.</div>
<div><br /></div>
<div>왜냐구요? 보통 타인의 글들을 많이 읽게 될 경우 자기에게 맞지않는 타인의 스타일이 자기도 모르게 배여들어서 하나같이 패러디를 하듯이 써놓고는</div>
<div>그 글을 읽었을때 받아들였던 생각과 느낌과는 다르게 미묘한 기억차이와 스토리 전개상 차이나는 부분때문에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글을 썻다고 생각</div>
<div>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러한 부분의 불필요한 버릇을 좋은 습관으로 고치기 위해서 노가다 같긴 하지만 저러한 방식으로 연습해서 고쳐나가면 간혹 도움이 될 때도 있어서 말입니다.</div>
<div><br /></div>
<div>그냥 가볍게 얘기해드릴 만한건 이것뿐인것 같네요;</div>
드림시커님의 댓글의 댓글
<div>당신께서 원하시는 조각의 모습을 '표현' 시키고나서 여러사람들에게 '보여질때'</div>
<div>제작자로서 다른사람들에게 자신이 느꼈던 '생각과 감정'을 공감할 수 있을정도로</div>
<div>'표현력'이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자신의 '묘사'에 대한 재능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div>
<div><br /></div>
<div>자신의 글에대해서 평가를 자신이 내리기보단 일단 글을 쓰면서 타인에게 어떠한 시선으로</div>
<div>보여지는지 여부를 토대로 타인과 자신이 다름을 앎아가는것또한 하나의 방법이실지도 모르겠습니다.</div>
유열로가버렷님의 댓글
<div>읽으면서 문장을 세세히 뜯어보시면 더 좋습니다.</div>
<div>100권도 아니고 10권 정도라도 그런 식으로 세심하게 읽으면 글이 달라집니다.</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