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창작잡담

[잡담] 시간제한과 연재는 생각보다 힘든거네요.

본문

2주 정도 전에 자창게에 사키 관련 글의 상편을 올리고 생각했습니다.




12월 14일에 훈련소 가는데 그 전에는 마무리 짓고 가겠지.



그리고 어제 글의 마무리를 짓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갔다와서 올릴걸.





2주가량의 시간이 있었다고 방심했다가 마지막에 간신히 마무리 한 다음에 든 생각이 시간제한이 있다는건 생각 이상으로 힘들다는 겁니다.



길게 써본게 처음이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원래는 상하편으로 계획했던게 결국 상중하로 분리되고, 그것도 모자라서 한 편 정도 더 썼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시간이 충분하면 한 편 더 쓰면 되겠지만 시간이 없어서 기한 내에 글을 마무리 지으려면 내용 전개를 선별해야하고, 그러다보니 쓰고 싶은걸 전부 못쓰게 되더군요.





그리고 단편이나 옴니버스 방식이 아니라 2편 이상으로 나눠서 글을 올리게 되니까 전에는 모르던 문제를 알게 됬습니다.



나름대로 신경썼는데도 이미 올려둔 부분의 다음 편을 쓰다보면 과거에 미리 올렸던 부분을 조금만 바꾸면 더 매끄럽게 진행될것 같아지는 부분이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장편연재하는 작가분들이 제 생각이상으로 대단하단걸 실감했습니다.
  • 1.83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29,234
[레벨 24] - 진행률 69%
가입일 :
2009-08-12 12:52:43 (5610일째)
.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2

에닐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라카미 하루키는 장편소설 작가를 모두 제정신이 아니라고 했죠<img src="/cheditor5/icons/em/em70.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ASDLKJ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인터넷 무료 연재 시절엔 잘 쓰다가 책으로

출판하기 시작했는데  연재에 압박받아 대충 쓰고 마무리 지은 소설들을 보면 진짜 티가 확나요.

그리고 그런소설을 뭣 모르고 인터넷 시절에 잘 보다가 출판해서 사서봤더니 예전만도 못한 한심한 소설 수준임을 깨닫고 나면 진심으로 돈고 시간을 날렸다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