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만화 카페에서 만화 읽다가

새로 나온 만화를 봤는데,

요즘 일본식 양판소 태반이 그러하듯이

중세 판타지 인류의 지능을 병신으로 깔아 놓고,

평범한 현대인인 주인공이 뭐 하나만 하면 오오옹 슥고이 슥고이 하면서 하렘 만드는 만화더군요.



그러다 문득 오랜만에 전파를 수신해서 마구 써제껴 봤습니다만, 중간에 "어느 쪽으로 해야 재밌을까" 하는 고민이 들더군요.



기본 내용

소설가가 되자 같은 사이트에 그야말로 밀이 없으면 타코야키를 먹자 라든가 포위섬멸진 같은 레벨의 싸구려 소설을 쓰던 작가가 주인공



플랜 1

작가가 중세 유럽 판타지에 전생함, "아싸 전생이다! 현대 지식으로 치트하고 하렘 하자!" 라고 생각 했는데, 어째선지 하는 일마다 매번 같은 녀석이 선수를 쳐서 계속 쩌리 취급을 받음,

그리고 밝혀지는 비밀 ... 그놈은 주인공보다 더 먼 미래에서 왔음



플랜 2

현대를 살고 있는 주인공에게 전생의 신이 미래인을 보내 줍니다. 둘이 힘을 합해 기술 치트를 하라고 하면서... 그리고 그 미래인은 주인공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어... 일단 다이슨 구체를 만들자, 양자 컴퓨터 한대 좀 준비 해 줄래?"

그렇게 펼쳐지는 (현대 기술과 미래 기술의 중간 지식을 전혀 모르는) 미래인과, (포위섬멸진 수준의 지식으로 무장한) 현대인의, 현대속 기술 치트 도전기





어느 쪽으로 해야 재밌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