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거인에 대한 생각.
2018.06.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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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유사 이래로 현실 세계에 전해져 내려오는 진위 여부는 어쨌든 커다란 인간형 생물체에 관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크기도 3~5미터 정도로 드물게 실제로 있었던 거인을 묘사하는 가 하면
허구적인 기록으로 보이는 10미터 전후로 굉장히 크거나 20미터 급도 있고 아예 하늘에 닿을 정도로 거대한 존재에 대한 설명 마저 있습니다. 비유적인 표현이거나 그 만큼 뭔가 영향력이 있다에 더 가깝겠지요.
그러나 그러한 거인들에 대한 표현이나 실제로 육상에 존재하는 각종 생물의 흔적을 감안하면 대략 5미터 이상이 되면 점점 생물로서 성립이 힘들다는 의견도 보입니다.
예. 고래 같은 생물만 봐도 바다 안에서는 그 크기를 유지하고 돌아다닐 수 있지만, 정작 지상에 올라오는 일이 생기면 몸 조차 가누질 못하고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거나 어떻게든 몸을 움직여 바다로 되돌아가지 못했을 경우 그냥 죽는 것을 볼 수 있죠.
지상 생물 중 키만 보면 기린이라는 생물이 있지만, 그 기린도 머리를 수그리고 물을 빨아 먹는 것이 쉽지 않을 정도 입니다. 심장에 많은 무리가 간다고 하더군요. 즉 거대하면 그 만큼 몸을 지상에선 유지할 수 없다...고 하는 데 잠깐만.
"그럼 공룡은 뭐지? 10미터 단위 크기를 가진 개체들이 있지 않나."
네. 공룡은 분명 있었고 그 크기도 5미터 급은 충분히 있었고 10미터 급도 있고 20미터급도 보이곤 합니다. 현실에서 대형 생물이 있을 가능 성 자체는 그렇게 있지만,
인간,포유류에 가까운 몸 구조로는 힘들다면... 그렇죠.
생물의 몸 구조가 내부적으로 좀 다르다면?... 그렇게 보면 거인은 신체 구조가 인간과는 다르며 그로 인해 존재 할 수 있다... 이렇다면 가능성은 있겠죠.
어디까지나 인간과 같은 수준의 육체가 그냥 커지기만 하는 건 힘들다는 것.
거인의 존재를 조금 개연성 있게 구성 시키려면 결국 어느정도 몸 내부가 인간과 다르지 않고선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과 영양 보충(...생각해보면 거인이 먹어야 하는 음식물의 양이 적을 수가 없군요.)
힘 하나는 엄청나게 강할 수 있지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나 지구력면에서 몸이 크다는 것으로 인해 받는 이런저런 패널티를 생각하면 거인이라는 존재를 구성 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면 점점 더 복잡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진격의 거인에 나온 것처럼 일시적으로 존재하는 방식과 에너지를 보충하는 방식을 제외하면 여러 부분에서 설득력이나 개연성을 일정 이상 보충 하는 건 힘들겠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거인. 크지만, 그런 존재가 실재 하다고 하면... 거인 자체의 임팩트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그런 거인에 대한 묘사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하긴 여러모로 곤란해진다면 해결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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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1
붸엠에프님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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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아르젠타비스 같은 새들은 무엇이 원인으로 결국 멸종했을까 하더군요.</div>
아스펠님의 댓글
<div>인간의 신체구조는 인간 크기와 무게에 알맞게 형성된 것이니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div>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jlwkrtg님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EDF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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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크리님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판타지나 SF로 지구 출신이 아닌 종족 정도는 되야 설득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div>
디아몬드님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i양산형i님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에닐님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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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보통의 사람들 보다 커다란 몸으로 적들을 박살내고 물리치는 강대한 전투종족.</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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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 이미지는 다른 종족들에 비해 차원이 다른 뭔가가 느껴지죠.(물론 제대로 묘사가 되었다는 가정 하에)</div>
<div><br /></div>
<div>하지만, 그런 거대한 종족에게 개연성을 어느정도 이상 부여 하려면 참 생각을 잘 해줘야만 하니...</div>
슐레딩거준위님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역천의대제님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빽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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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최소 물리법칙을 뒤틀어버리는 능력, 기술이 없는 이상 불가능 내지는 몽상 그 자체더군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