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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잡담] 한번쯤은 생각해보았던 용사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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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몇년전이었나 용사물을 따로 생각해본적이 있었습니다. 용사가 쓰레기인 귀축용사물이나 배신당한 용사의 복수물과 비슷하지만 역발상이 들어있습니다.

이세계로 용사로 소환되었던 현대인이 동료들과 함께 마왕을 쓰러트린 후에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는 건 똑같았습니다.
 
이후 용사의 동료이자 절친이었던 전사는 몇년후에 경비일을 하던 중에 용사가 살았던 현대세계에서 떨어지게 된겁니다. 우리가 사는 현실세계인거죠.

그 세계에는 자신들의 세계를 위협했던 마왕의 남은 부하들과 마수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건 물론, 마력을 이어받아서 사람들을 착취하는 영주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전사는 마족이 용사가 사는 세계에 쳐들어와서 용사한테 복수한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을 구하려했었죠.

그러나 용사가 살던 세계의 사람들의 추악한 모습에 괴리감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현실세계에 마족을 풀어놓았던 장본인은 다름아닌 용사 즉, 현대인이었던거죠. 용사는 사실 현실세계에서는 입시위주교육을 요구하는 부모와

학교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학생들, 그리고 주변인들의 멸시와 방관을 시달려왔던 걸로 나옵니다. 뜻하지않게 이세계에 오면서 지금까지 현실에 받아왔던 대접과는 다른

후한 대접을 받다가 마왕이 죽으면서 남긴 마력들을 보곤 폭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현대의 용사는 이세계인들 몰래 마력과 마왕의 잔당들을 가둔 봉인의 서와 바꿔치기한거죠, 그 후에는 현실세계에 돌아오자마자 봉인의 서를 파괴하면서

잔당들을 풀어준 후에 지금껏 박해받아온 자들한테 마력을 나눠주면서 부하 및 영주로 삼아서 세계를 멸망시키려듭니다.

물론 용사는 자신의 옛 동료들이라해도 방해하면 죽이려들 정도로 광기가 더해집니다. 자신의 여동생을 위한 세계를 만들기위한 과정에 있어 장애물에 불과해졌기에.


이렇게 제가 생각한 용사물이었습니다.  용사가 마왕의 힘을 가지고 현대를 지배한다는 식은 저도 처음이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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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1 13:15:43 (4352일째)
두려워하고, 도망치더라도, 운명을 피할 순 없다. 이제 운명이 여기에 도래했다. 다르게 말하면 데드풀이 왔다.

댓글목록 4

아스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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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좋은데요? 무엇보다 반전이.

<div>전사가 이곳이 용사의 세계라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는가에 따라 플롯 선이 세밀해질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그 경우 초반이 좀 지지부진하겠는데, 필력으로 메꾸면 되고.</div>

<div>다만 반전이 좋긴 좋은데 실로 극적인 반전이라......보통 이런 건 단편에서 보이는 것이고 장편에서는......음.......중반에서 종반 사이 정도가 적당하려나.</div>

<div>극적인 반전은 장편에서는 소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간중간에 복선도 깔아놔야 하고, 그러면서도 눈치채이지 않는 선에서 아슬아슬하게 가야 하기 때문에......몇 가지 잘못된 가설들로 독자들의 눈을 흐릴 수 있겠죠. 사실 마왕이 용사의 몸을 차지한 것 아니냐(마족들의 지배자가 용사와 흡사한 외모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제기하면 좋을 듯), 아니 변신마법으로 용사를 최악의 악당으로 만들려는 마왕의 수작이다 등등.</div>

<div>사실 전사가 용사의 세계에 적응하고, 사고를 치고, 용사의 세계라는 걸 알게 되는 단계에서 그는 용사를 찾아나설 수밖에 없겠죠. 즉 초반 스토리 전개는 옴니버스성 에피소드의 나열이 되고 중반으로 갈수록 용사탐색을 메인플롯으로 하고, 여기서 반전 터지고 전사 내적 갈등 나오고 그래도 이건 틀렸다고 용사와 대결.......음음, 왕도네요.</div>

플라잉란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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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루*웹의 어떤 단편으로 마족이 현대에 쳐들어오기 전



<div><br /></div>

<div>첩자를 보내 정보를 수집하는 게 있었는데, 드래곤은 전투기/탱크/군함의 과녁이고, 마법사들이 얼마나 셀지는 모르지만, 영창 하는 중에 저격수들의 먹잇감이 되기 십상이고 일반 마군들은 일단 물량에서 밀린다는 시뮬레이션이 나왔습니다.</div>

<div><br /></div>

<div>용사 본인의 힘이 핵폭탄 급이 아니라면, 리치왕이나 실바나스처럼 언데드 군단을 주축으로 전염병 주식회사를 찍거나, 순시리나 프리 메이슨처럼 마법사들을 통해 세계 주요국 정상/군 고위급 장성/다국적 기업 CEO 등을 마컨해서 배후에서 조종하는 게 효과적인 침입 루트라 생각됩니다.</div>

이봐그거알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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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용사나 이세계측 힘을 코스믹 호러 급으로 잡아놓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군대보다 약간 강한 정도로.

지크프리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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