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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잡담] 건담 시리즈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통합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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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후쿠이 하루토시의 건담UC와 건담NT 덕에 후기 우주세기가 활성화된 것은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의 건담 팬들도 인정하는 설정오류와 파워밸런스 붕괴는 용서하기 힘듭니다. 특히 뉴타입이나 사이코 프레임에 대한 중2병 설정!! 우주세기 활성화에 기여한 부분은 부정할 수 없지만, 우주세기 설정의 이해도가 낮은 것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미 영상화까지 한 작품의 존재를 부정하기에는 완전히 계륵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러다가 토미노 감독의 턴A 건담과 함께 흑역사의 개념과 문명 리셋 = 월광접이 생각났습니다.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는 분명 연결된 세계이지만,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번 문명이 리셋되고, 다시 문명이 태어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건담 등의 MS 병기가 탄생하여 전쟁에 활약하다가 문명이 위험 상태로 성장하게 되면 다시 리셋을 반복하는, 다시 말해서 건담 시리즈의 역사는 루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반복한 결과 탄생된 것이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지금의 건담 시리즈의 세계!!

대략적인 역사의 흐름은 동일하게 흘러가지만, 작은 부분에서 차이가 생겨나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퍼스트 건담의 TV판과 소설판과 극장판과 오리진이 그러합니다.
이런 루프 속에서 탄생한 오버 테크놀로지가 다른 시대에 오파츠로 발굴되어 이용된 것이 후쿠이 하루토시의 우주세기 건담이라고 스스로 암시를 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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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7 01:35:32 (6009일째)
상상, 그 이상의 것을 만들어내고 싶다.

댓글목록 10

빽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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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어딘가 화성 동네는 월광접으로 쓸어버려야 할거 같긴 합니다.

<div><br /></div>

<div><b>푸르고 깨끗한 건담 시리즈를 위해</b></div>

암흑요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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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접의 문명 리셋은 태양계를 커버할 수준이어야 되겠네요.

세이지즈님의 댓글의 댓글

죽속삶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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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근데 전 건담이 추구하는 '푸르고 깨끗한 지구'에 좀 거부감이 있는게... </p>

<p><br /></p>

<p>암만 스페이스노이드들이 죄를 저질렀다고는 하지만, 그 원류는 따지고 보면 지구의 계놈(...)들이 원인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왠지 스페이스노이드들이 자꾸 식민지 시절의 조선인과 오버랩되는 모습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그리고 그런 부조리를 덮기 위해 일부러 스페이스노이드들을 지온공국-코스모 바빌로니아-목성제국-잔스칼-자프트-베이건-화성의 그놈들(...)같은 극악한 놈들로 묘사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으니... </p>

<p><br /></p>

<p>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p>

암흑요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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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글은 건담 시리즈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통합해보려는 시도에서 쓴 글이지, 푸르고 깨끗한 지구를 언급하지도 않았습니다.</p>

죽속삶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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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이거 오해가 있었네요. 전 첫 댓글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쓴 겁니다. 본문과는 큰 상관이 없었습니다. 깜빡 잊고 첫 댓글에 대댓글로 달지 않았네요.</p>

<p><br /></p>

<p>그리고 통합된 세계관이라면... 이거 어렵네요. 그냥 역대 우주세기-비우주세기 건담들을 주루룩 비엔나 소시지처럼 달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나의 전쟁에 아무로부터 역대 건담 에이스들을 한꺼번에 등장시키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니... 고민이 되네요.</p>

빽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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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오염물질을 쓸어버린다는 드립을 친다고 시드의 에코파시스트들을 써먹었는데 왠지 죄송하군요(...)

암흑요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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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통합된 세계관이라고 해도 정확히는 문명 리셋에 의해 건담 시리즈의 역사가 루프하고 있다는 구성입니다.<br />턴A 건담에 보존된 [흑역사]라는 이름의 영상자료들 속에 분명 동일한 장면인데 미묘하게 다른 장면이 섞여 있는, 동일한 역사인데 미묘하게 다른 점이 보이는 느낌입니다. 대표적으로 신기동전기 건담W의 TV판과 OVA판.</p>

<p><br /></p>

<p>그리고 이런 루프가 계속되다가 건담 빌드 파이터 세계의 건담 인물들이 잘 살아가는 같은 기적 같은 역사가 태어났다.</p>

Meisterhau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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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 요시유키가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는 세계관, 바이스톤 웰의 이야기를 다루는 『린의 날개』에서 극우 사상을 대변하는 사코마즈 신지로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악역으로 등장한 것을 보면 그러한 의도는 아닐 듯 하네요.



<div><br /></div>

<div>그러한 것에 어스노이드와 스페이스노이드를 대입되었을 지, 는 저로서는 회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div>

세이지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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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푸르고 깨끗한 지구, 그거 건담 슬로건이 아니라 건담 시드에 나오는 네츄럴 우익 조직인 블루코스모스의 슬로건이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