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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잡담] 2차창작의 끝판왕은 대체역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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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작품들의 경우, 모르는 사람들도 많기에 그냥 그 2차물 자체를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라는, 어지간한 사람들이 다 아는 원작이 있는, 대체역사는 조금만 잘못해도 혹평을 듣기는 쉽고, 거꾸로 호평을 받기는 어려운 장르인 듯 합니다.



우선, 독자입장에선 현실 역사에서 잘 나가던 정복 군주나 장군의 급사(예 ㅡ 알렉산더, 곽거병 등), 미친 듯한 출세가도(예: 히틀러, 징기즈칸, 주원장 등), 믿기지 않는 승리(예 : 명랑해전, 비수대첩 등)이 없지는 않지만 그걸 남용하냐며 비현실적이다/작위적인 전개다 라는 비판이 쉽습니다.



반면, 작가 입장에선 고증과 위의 작위성 사이에서 어느 수준에서 타협할 것인지, 갑툭튀/타임슬립한 본인과 현실역사에서 국내외의 라이벌들은 정치/군사/경제 거물들을 어떻게 꺾을지 등 플롯을 짜기가 오리지널물이나 다른 2차 창작물보다 난이도가 더 높은 듯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체역사가 요즘 이세계물과 함께 제일 핫한 장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퀄리티 논란도 큰 것 같습니다.



이상, 고증 별로 안 하고, 가볍게 대체역사 소재만 던졌다가 피본 1인의 징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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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6 22:13:52 (373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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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5

아스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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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끝판왕만이 아니죠. 회귀물의 연장선상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고.....자료조사와 고증이라는 면에서 작가의 정성과 소양이 극한까지 시험받는 장르죠.

<div>.........내가 왜 했지?</div>

슬레이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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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작가가 고통받는다구요? 그러니까 계속 하세요!</strike>

<div><span style="font-size: 9pt">&nbsp;</span><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font-size: 9pt; 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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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그렇네요.



혹시 어떤거 쓰셨나요? 자창게에 있나요?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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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실록이요......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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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단종 빙의자가 주인공인 작품 작가셨군요...



제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 몰라보았네요...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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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아닙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1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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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죄송합니다. 자꾸 헷갈려서...

커피는싫어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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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SF 관련 강의들었었는데 팬픽션도 문화라고 취급하더군요.&nbsp;

<div><br /></div>

<div><strike>그러면서 영상자료라고 스타트랙 악마의 편집 한것을 틀어주더군요. 앗 아아..&nbsp;</strike></div>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DawnTread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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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기 실례합지만요. 그건 스타워즈 아니었나요? 스타트랙도 그랬나요?

무의미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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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실에서 일어난 사례를 그대로 가지고 와도 '그게 말이 되냐!' 소리를 들을 사례가 종종 있다보니 가끔 소설 연재 사이트에서 '난 실제 있었던 사건의 구도와 조건을 그대로 내 작품으로 가져와서 적용시켰을 뿐인데 왜 다들 납득을 못하는 거지?'라고 댓글로 태클 건 독자분과 싸우는 작가님도 계셨죠(문넷은 아닙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5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대체 역사물은 고증에서 시작해서 고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쓰기가 겁납니다.</div>

<div>이순신 장군님이 명량에서 번숨 쓰시는 장면을 대체역사물에 내보내면 다들 재밌다고 웃기만 할 텐데<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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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국내외 정치상황 돌아가는 걸 보면 진짜 이 역사도

더 고차원에서 누군가가 연재중인 소설일지도...(소곤소곤)



예컨대 <폭군 트@프>, <명대통령이 되어보세>...(읍읍)

무의미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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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걸 아셨군요 지우개와 백스페이스가 두렵지 않으십니까?<img src="/cheditor5/icons/em/em88.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거꾸로말해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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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말은 대부분 뽕으로 끝난다는 것......<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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