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여러분이 쓰는 글의 설정은 어느 정도의 현실성을 띄고 있나요?
2014.11.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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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작품에서 재미나 편의를 의해 현실성을 희생하는 상황이 올 때가 있습니다.
가령 액션영화에서 주인공이 악당에게 쫓기다가 유리창으로 몸을 날려 절벽 아래의 바다로 뛰어들어 목숨을 부지하는 장면을 생각해 봅시다. 실제로 이런 짓을 했다간 유리 파편이 온 몸에 박혀 버릴 뿐 아니라, 바다로 뛰어든다 해도 절벽 수준이면 살아서 돌아올 수 없지만, 대부분 이런 문제를 생각하면 골치 아프기 때문에 그냥 이렇게 해도 주인공이 목숨을 부지할 수 있도록 하죠. 반대로, 철저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설정도 있고, 아예 판타지나 SF라서 주인공이 이런 행동뿐 아니라 이것보다 더 한 행동(유리창 너머로 텔레포트라던지)을 하는 것도 당연하게 여겨질 수 있는 설정도 있겠지만요.
정리하자면
-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이 유리창으로 몸을 날려, 절벽 아래의 바다에 떨어져서 목숨을 부지하는 장면을 넣는다고 가정하면
1. 유리창에 몸을 날리면 유리 파편이 온 몸에 박히고, 그 정도 높이면 바다라도 목숨을 부지할 수 없음. 따라서 해당 장면 기각. - 극도의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설정.
2. 안 되는 건 알지만 그냥 채택. 왜?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에서 그렇게 해 왔고, 그렇게 하는 게 복잡하지 않으니까! - 일반적인 설정.
3. 어차피 판타지. 이것보다 더한 일도 할 수 있지! - 판타지, SF 등.
4. 3과 비슷하지만, 주인공이 어떻게 유리를 피하고, 어떻게 바다 아래로 떨어져도 살아남을 수 있는지 부연설명을 달아 둔다(실제로 말이 되는 설명인지는 일단 재껴두고) - 금서목록 등과 같이, 설정에 대해 어느 정도 설명이 있는 SF 및 판타지.
여러분의 설정은 이 중 어느 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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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코가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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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6 20:05:26 (3758일째)
유럽풍 렌코.
※ 인장에는 長梨 mur(https://twitter.com/cruiser_sendai)님, 서명에는 KiTA(https://twitter.com/KitaIroha)님의 일러스트가 쓰였으며, 두 작품 모두 작가의 허락 하에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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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실피드님의 댓글
이응이님의 댓글
리첼렌님의 댓글
실피리트님의 댓글
Icarus님의 댓글
루온님의 댓글
<div>1번도 있고, 2번도 있고, 3번도 있네요, 물론 4번도 있습니다.</div>
<div> </div>
<div>이것은 많은 것을 쓰기에 가능한.....[먼산]</div>
아스펠님의 댓글
rrrrrrr7님의 댓글
<div><br /></div>
<div>제가 문제 없다 생각하면 걍 지르지 말임다. 단지 너무 위화감이 돋아서 그거에만 신경 쓰이게 만든다면 본말전도니 어느 정도 신경은 써줘야 하지 말임다.</div>
끝없는쉼님의 댓글
Mischa님의 댓글
Timelessnes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