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시간여행을 한다고 해도 미래를 알 수 있을까...?
2019.08.14 03:59
1,072
15
0
본문
시간여행은 그게 일단 되던 안되던 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선 참 별의 별 생각이 다 들곤 합니다.
그런 커다란 사건이 아니라
자주 거론되는 과거로 가서 전쟁을 일으키는 주범이나 마찬가지인 히틀러를 처단 하는 것 정도가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하여 그 주변의 분위기를 전혀 다르게 흘러가게 만들도록 나치가 아예 탄생 조차 되지 않게 하는 경우. 과연 끔찍한 전쟁이 터지지 않게 되었으나
인구가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부작용이 일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대가는 전쟁 만큼은 아니었다. 같은 것도 있겠지만,
그런 커다란 사건이 아니라
그냥 자신의 미래를 바꿔본다면...?
시간 여행을 소재로 다룬 작품 중 2002년에 나왔던 영화판 타임머신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시간을 여행 한다는 것 자체가 그게 일단 되던 안되던 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선 참 별의 별 생각이 다 들곤 합니다.
자주 거론되는 과거로 가서 전쟁을 일으키는 주범이나 마찬가지인 히틀러를 처단 하는 것 정도가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하여 그 주변의 분위기를 전혀 다르게 흘러가게 만들도록 나치가 아예 탄생 조차 되지 않게 하는 경우. 과연 끔찍한 전쟁이 터지지 않게 되었으나 인구가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부작용이 일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대가는 전쟁 만큼은 아니었다. 같은 것도 있지만,
그런 커다란 사건이 아니라
단순히 자신의 미래를 바꿔본다면...?
2002년 작 영화판 타임머신을 봤었을 때. 영화는 애인의 죽음을 막으려고 별 짓을 다하지만, 문득. 이런 큰 일을 다루는 게 아니라 좀 더 좁은 것은 어떨까 하게 되더군요.
"내가 미래에서 뭘 하고 있지? 일단 시간여행을 가능 하게 만들었지만,... 지나친 짓을 하면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니 과거로 가는 건 다음으로 미루고 미래로 가서 내가 어떻게 사는 지 알아볼까?"
그 순간. 시간여행자는 자신이 시간여행을 하고서 "실종" 되어버리고 만 미래 이외의 상황을 찾아볼 수 있을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 평행차원으로 간다고 치면 그건 그 평행한 세계 내에서의 자신이지. 완벽하게 같지 않을 가능성도 적지 않죠.(사소한 것 하나가 다를 가능성 부터 외모도 성격도 다를 수가 있을테죠) 그럼 결국 자신의 현재에서 갑자기 종적이 묘연해지게 되며 미래로 일단 갔다고 한들. 미래에서 자신이 뭔가 다른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정보나 방법. 특히 기술 같은 걸 구하는 게 어려울 가능성도 높을겁니다. 그러나 그걸 어떻게든 해서
팔자를 더욱 고치면...(이미 시간여행 하나 만으로도 사기적이긴 합니다만, 높으신 분들이나 악용 당할 위험성이 있으니까요.)
같은 식으로 생각을 하다보면. 점점 먼치킨 비슷한 거 하나는 만들어지겠구나 합니다. 미래의 발전된 기술을 과거로 가지고 와서 이용해먹고 활용하고 써먹는 게 가능 하다면 당사자는 엄청난 뭔가를 남길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 기술을 "최초" 로 만들어 냈을 진짜의 미래는...? 완전히 달라지겠죠. 발상을 떠올려도 이미 만들어진 기술이 있다는 걸 아는 순간. 방향을 바꿔서 다른 영역으로 개척 하는 거나 "개량"을 하는 것 정도가 가능하겠죠. 헌데 시간여행자라도 자신이 실종 상태가 되어버린 미래에서 신분이 불확실한 무국적자(...) 인데 이러면 일반적으로 공개된 정보만으로 과거로 와서 기술을 베껴서 새롭게 만들어야만 하는데
정작 그 과정이 마냥 쉽기만 할 순 없을테고 이렇게 되면...
같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잘 쓰면 뭔가 재밌는 게 나올 것 같기도 한데
정작. 이거 까딱하면 기술을 잘못 설명해서 욕을 얻어 먹거나 파워벨런스 붕괴 식으로 무너지거나 마무리를 하기 힘들어서 머리가 되게 아프지 않을까?
같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분명 시간여행을 소재로 담은 작품들이 적은 것은 아닌데 웬만한 매체는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 깊게 남을 정도의 작품으로서의 완성도를 가지진 못해 기억에 잘 남아 있지는 못하게 된 경우가 많고 재미가 떨어져버리거나 소재가 사용 되고 나서도 더 쓰이지 않고 곁가지로 취급 하게 되어버리면서 잘 다뤄지지 않다가 작품 끝날 때나 잠깐 꺼내지거나 할 정도로 소재 자체는 매력적이지만, 이걸 잘 살리려면 필요한 게 참 많고 이야기 자체의 재미를 갖춰야만 한다는 게 어려움이라고 생각 됩니다.
시간여행... 소재 자체는 매력적이지만, 잘 살리기는 어려운 아이디어라는 걸 새삼스럽게 다시 느꼈습니다.
- 6.12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뷰너맨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50
포인트 100
경험치 131,136
[레벨 51] - 진행률
72%
가입일 :
2010-04-03 01:41:43 (5380일째)
귀축마인의 도가니탕
-
자유게시판 - 몸살한번 거하게 터졌었군요...어유...2024-12-19
-
자유게시판 - 무선 이어폰이 2개 생기니 확실히 편하긴 하군요.2024-12-05
-
자유게시판 - 문넷 서버가 잠들면...2024-11-14
-
자유게시판 - 날씨가 이틀 전후로 달라졌군요...2024-09-24
-
영상게시판 - 「キン肉マンGo Fight!」スペシャルムービー/歌:キン肉マン(CV:宮野真守)2024-07-12
-
영상게시판 - THE AMAZING DIGITAL CIRCUS - Ep 2: Candy Carrier Chaos!2024-05-04
-
자유게시판 - 우연히 찾던 물건을 발견했군요.(그릇 데울만한 아이템)2024-03-27
-
영상게시판 - [AI 커버] 코제키 우이 - 싸구려 커피 | 장기하와 얼굴들 - 싸구려 커피2024-03-08
-
영상게시판 - 소식이 하도 없어져. 더는 무리라고 생각했던 작품의 다음이 나오는 건가 하는 기대감... 부디 이번에는 더욱 재미를 뽑을 수 있기를.58분전
-
일반 AA 1관 - 다음 편이 없는 건 뭐... 아쉽지만, 아무튼간에 야루오는 그야말로 절대적인 수호자. 하지만, 평상시엔 하도 사축으로 부려먹힘을 당해버렸었기 때문에 의욕 제로. 해봤자 위에는 위가 더 있다는 걸 냉정하게 알게 될 수 밖에 없고. 이런 놀음에 휘둘리면서 감사를 보냈기 때문에 확정으로 살아남아버렸으니(...) 나중엔 어떻게 되었든 잘 지냈겠지요.2024-12-23
-
자유창작1관 - 이제 독일은 끝장인가... 아니. 덕질의 나라로 바꿔버리는 게 답일지도.2024-12-23
-
일반 AA 2관 - 이상한데서 태연하게 뭔가 해댈 거 같은 녀석(원작도 입담 하나는 참... 모든 타치코마들이 그렇지는 않았지만, 그건 그거고 여기는 여기일테니.) 아무튼 가족 간 동물 취향이 죄다 제각각인 케이스가 떠오릅니다.2024-12-23
-
창작 AA - 미성년자를 건드리는 바람에 인생 경력이 말 그대로 무너졌군요.2024-12-23
-
일반 AA 1관 - 메이드 가이 1만명이면 웬만한 중소국가를 뒤집어 버려도 되지 않나.(애초에 그게 인간인지도 의문스러운 메이드 가이...) 단. 조련사를 2~3배 준비하지 못하면 메이드 가이는 통제불능이 되어버린다... 포인트만 있다면 메이드를 잔뜩이라. 적어도 10~20 정도 마련하면 주거지가 아예 없는 곳에 떨어져도 근거지를 지어서 살아갈 수 있겠군요.2024-12-22
-
일반 AA 1관 - 아무리 봐도 최종 보스 포지션의 스킬들인데요... 믿을 건 스킬 메이드 뿐일지도 모르겠습니다.(...)2024-12-22
-
일반 AA 1관 - 아니... 점점 더 중간 보스에서 4천왕 보스급이 되어버리고 있군요.(...) 쓸모가 없을 것 같은 스킬도 있는가 하면 라면을 뭐라도 먹을 수 있는 건 큰 장점인데. 새로운 라면을 바란다면 누가 만들어준 걸 먹거나 직접 만들어 먹어 등록 하는 수 밖에 없겠군요. 허나. 그래도 면요리를 어디서든 먹을 수 있다는 건 최악의 장소(식량 입수가 곤란한 장소. 문명과 떨어진 장소) 에서도 의식주 중에 식을 해결할 수 있으니 큰 이득입니다. 특히 추운 지역이면... 더욱.2024-12-22
전체 2,255 건 - 36 페이지
제목 | 글쓴이 | 날짜 | 뷰 | 추천 | ||
---|---|---|---|---|---|---|
측백나무 2,081 0 2019.09.07 | ||||||
마셜플랜 3,034 1 2019.07.03 | ||||||
SpaceCore 2,574 0 2019.08.27 | ||||||
김기선 1,825 0 2019.08.25 | ||||||
망상공방 2,270 0 2019.08.24 | ||||||
카이곤 1,229 2 2019.08.20 | ||||||
쿠쿠루이 1,602 1 2019.08.19 | ||||||
마셜플랜 1,273 0 2019.08.19 | ||||||
Endzweck 1,061 1 2019.08.18 | ||||||
로스트아머 1,561 0 2019.08.15 | ||||||
뷰너맨 1,073 0 2019.08.14 | ||||||
괴물임니다 1,351 0 2019.07.29 | ||||||
강바람 2,316 1 2019.07.24 | ||||||
호랑이양육소 3,173 1 2019.07.21 | ||||||
어그림 3,121 0 2019.07.19 |
댓글목록 15
근대선비님의 댓글
만약 미래에서 무언가 가져온다거나 미래의 일을 알고 싶다는 설정을 하면 다른 평행세계 또는 미래에서 가져오기나 아니면 예언 설정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설정을 따진다기 보단 개연성을 너무 흔들어놓는 전개만 떠올라서 나중에 수습을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는 결론이 나오는 걸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완벽은 아니라도 중반을 넘어가면서 마무리를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을까. 답이 나와주질 않으니 이래서야 어쩔 수 없겠죠.
근대선비님의 댓글의 댓글
근대선비님의 댓글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역시 쓰려고 했던 야한 이야기나 끄적 거리는 게 제 주제에 잘 맞을 것 같습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Eida님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개연성을 찌그러뜨린다던가 막장 상황같은 것만 엔딩으로 떠올라서 (쓰고 싶은 건 사소한 선택일지라도 결국. 스스로의 선택이다. 그런데 그 다음에 '결과를 이루기까지 고생을 하더라도 얻는 게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날로 먹으려다간 대가는...' 같은 것만 나와서....)</div>
<div><br /></div>
<div><img src="/cheditor5/icons/em/em5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지나치게 거창하거나 큰 걸 쓸 생각은 없는데 사두용미를 넘어 원숭이 머리로 시작해서 소의 배설물 같은 식으로만 연결이 되어버리니 아이디어가 아무리 매력적이라도 결국 살려내는 건 쓰는 사람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습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2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r /></div>
laketen님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운명이 고정되어 있다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연성과 인과율을 무시한 전개를 선택 하면 졸작만 나오겠더군요.(...) 살릴 수 없어 이 소재는 파묻었습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3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laketen님의 댓글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일단 거하게 큰 것 건드리기 보다. 내 미래 부터 알아보자." 라고 생각해서 미래로 냅다 갔더니. 자신이 그 시점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실종 처리가 되어버린 걸 확인 했습니다. 즉.</div>
<div><br /></div>
<div>주인공이 사라진 시점 그대로 미래로 이어지는 게 당연한 결과로 이어진 거죠. 그래서 주인공은 일단 미래의 자기 자신에 대한 정보는 포기. 그냥 적당한 기술이나 좀 찾아서 써먹어보자고 생각하고 찾아낸 다음. 그 걸로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오기 조금 전으로 돌아갑니다. 이 시점에서 주인공이 갔던 미래는 사라졌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런데 여기서 내용 전개가 점점 곤란해지기 시작 합니다. 주인공이 어떤 기술 테크놀로지를 가지고 와서 타임머신은 자기 자신의 사욕 용도로 쓰고 다른 기술레벨을 가지고 자신의 쾌적한 미래를 꿈꾸는. 사소하면서도 욕망(...)을 충족 시키는 과정을 어떻게 써볼까? 어떤 기술을 가지고 해볼까? </div>
<div><br /></div>
<div>그런데. 거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원래 해당 기술을 고안해내고 만든 최초의 사람이 주인공 때문에 최초가 아니게 된다는 것. 이를 해결 하려면 엄청나게 먼 미래로 가서 아예 주인공이 나이 먹고 죽고 난 다음에나 고려할 수 있는 식으로 죽고 나면 알게 뭔가. 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저런 문제가 있겠지만, 어차피 자기가 죽은 뒤니까 신경쓸 필요도 없으나 </div>
<div><br /></div>
<div>주인공은 너무 먼 미래를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너무 멀면 자기 과거를 알기가 힘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거죠.)</div>
<div><br /></div>
<div>여기서 더욱 더 문제가 발생하는 거죠. 그 기술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것에서 점차 삐딱선을 타서 엉뚱한 전개나 결론만 나오는 저의 머리가 문제인 겁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1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
<div><br /></div>
<div>점점 이 이야기를 짧게 마무리를 지어보려고 했더니 더더욱 카오스 전개와 엉망진창인 결말 밖엔 떠오르질 않는겁니다.=-=; 그리고 아이디어를 간략하게 다시 정리해서 본 결과</div>
<div><br /></div>
<div>"...드럽게 재미 없구만," ...<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예. 개연성과 전개에 대해 말이 되냐 안되냐를 해결 하려고 생각을 해봤더니만, 뭔 2류 3류 소설 스런 것만 나온겁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6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
<div>소재의 매력을 잘 살리려면 결국. 스스로의 능력이 있어야 되는 거라는 걸 다시 깨달은 게 수확이라면 수확이지요.</div>
<div><br /></div>
<div>아. 써보고 싶으시다면 그냥 가져가서 쓰셔도 됩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27.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laketen님의 댓글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그런데 거기서 부터 적당히 짧게 끝내려고 했더니 생각보다 영 수습이 안되는 결말 밖엔 떠오르질 않지 뭡니까...<img src="/cheditor5/icons/em/em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설정이 꼬인게 아니라 처음부터 바깥 길로 빠지지 않기 위해 벽을 쳐놓고 전체를 생각해봐도 영 괜찮은 이야기가 나오질 않더군요. 그렇다고 벽을 허물어 버리면 자꾸 편한 길로 가려고 하는 생각에 빠지는 걸 일찍 깨달아서 끝도 없이 늘어지는 전개는 다행히 원천봉쇄 되었습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3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br /></div>
<div>제 머리로는 아무리 봐도 직류 VS 교류 같은 거랑. 테슬라 VS 러브크래프트 같은 것만 자꾸 떠올라서요.<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laketen님의 댓글의 댓글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