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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잡담] 가의신공과 침장면균은 어쩌면, 무척 궁합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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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절대쌍교』에 등장하는 가의신공은 익히면 진기가 맹렬하게 변해서 수련자가 고통에 못이겨 남에게 애써 수련한 공력을 넘겨주는 무공입니다.
대신에 일단 남에게 내공을 완전히 넘겨주고 처음부터 다시 수련하면, 그 예기가 꺾여서 진기의 성질은 이전보다 순해지는데 비해 위력은 훨씬 강맹해지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침장면균은 『칠정검칠살도』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법문에 따라 호흡하기만 하면 문답무용으로 내공을 흩어 없애버리는 호흡법입니다. 대신 그렇게 흩어낸 진기는 사지백해에 스며들어서 신체를 옥토와 같이 바꾸는데 사용되죠.



그런데 만약, 가의신공의 내공을 이 침장면균의 호흡법으로 흩어 없앨 때, 그것이 타인에게 내공을 양도하는 것과 같은 판정으로 취급된다면 어떨까요?



광인의 발상이기는 한데, 만약 수명의 제약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장생종 캐릭터가 이걸 한 백 년 정도 수련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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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은, "Prince of Darkness"

댓글목록 6

괴물임니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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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 자체가 성깔이 더러워서 고통을 주는 상황임니다...

<div><br /></div>

<div>그에따라 전신으로돌아서 전신에 통풍온듯한 고통을 줄법하내요....<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실드래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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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0년 뒤, 고통으로 미쳐버린 천하제일고수가 무림에 등장하는데...!<br />

치킨절단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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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남에게 떠넘긴 가의신공의 내기가 내공을 받은 사람에게도 고통을 준다는 말은 안보이는거로 봐선 침장면균으로 흩어버린 내공이 정말로 '타인에게 넘겨준' 판정이라면 별 해는 되지 않겠죠

아스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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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설에 쓰려면 그냥 하니까 되었다 보다는 오랜 구결 연구를 거쳐 가의신공과 침장면균을 분석해 그런 편법을 쓸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냈다! 정도가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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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아깝긴 합니다만,... 실패하면 고통이 배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부작용이 생길지도...?

항상여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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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든 생각이지만 인간생명을 파리보다 못하게 보는 사파 고수 하나가 아이 하나 적당하게 납치해서 제자(실험동물)로 키우면서&nbsp;

<div>뭐, 좀 죽어나가면서 고쳐나가다 보면 결과물 나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연구 들어갔다가

<div>어어, 왜 안죽지 고민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제자가 되는데요...라고 하면서 뻥뻥 초월적 무공을 발휘하는 겁니다.</div>

<div>그걸 본 사파 고수는 어, 진짜로 되냐?하고 본인이 도전했다가 그만 훅 가버리고...멋모르는 제자는 아이고, 스승님, 이렇게 가시다뇨...or 계획대로! 루트를 타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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