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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잡담] 비행하는 동안 심심해서 써본 마법 설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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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Celestrial

ㄴ천상의 마력은 세계에 흐르는 대원적인 에너지이다. 매우 거시적이며 수집하거나 다루기 어렵고 조절하기 까다롭지만 매우 정순하다. 천상의 마력을 이용하는 마법은 대체로 규모가 크며 느리고 범위가 넓다. 주로 천문의 변화에 맞춘 의식을 벌이거나 별의 흐름에 올라 타 그 힘을 일부 빼돌리는 방식으로 마력을 수집한다. 기본적으로 운명에 관여하기 쉬운 성질이 있다.



어둠 Shadow

ㄴ어둠의 마력은 세계의 이면에 존재하는 에너지이다. 단순히 어두운 그림자가 아닌 이 세상 바깥의 그림자 차원과 외세계를 이루는 보이지 않는 힘이다. 현실에서의 존재력이 미약하기에 어둠의 마력은 이 세상에 모아두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주로 현실의 경계가 흐릿한 곳이나 물질과 정신을 이루는 존재력을 소모하는 것으로 순간적으로 어둠의 마력을 퍼올릴 수 있다. 기본적으로 차원에 관여하기 쉬운 성질이 있다.



자연 Nature

ㄴ자연의 마력은 살아있는 모든 것이 가지는 에너지이다. 단순히 생명체 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세계를 구축하는 물질의 구성요인이며 따라서 이론적으로 모든 살아있거나 가공되지 않은 것들은 자연의 마력을 포함하고 있다. 자신의 생명력을 변환시키거나 살아있는 생명을 제물로 바치거나, 혹은 대지 이면에 흐르는 생명의 에너지를 퍼올려 마력을 수집한다. 기본적으로 부여에 관여하기 쉬운 성질이 있다.



죽음 Death

ㄴ죽음의 마력은 모든 것을 끝으로 인도하는 섭리의 에너지이다. 단순히 생명이 죽는 것을 넘어서 분해되고 사그라들고 수축하고 소멸하는 모든 자연법칙에 죽음의 마력이 서려있다. 죽음의 현상이 이루어지는 장소나 죽은 것들이 가득 있는 장소에서 죽음의 마력을 추출할 수 있으며 한번 모이기 시작하는 죽음의 마력은 주변의 죽음의 마력을 끌어당긴다. 기본적으로 변화에 관여하기 쉬운 성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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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Alteration

ㄴ변화는 마력의 흐름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차원 Dimension

ㄴ차원은 마력이 존재하거나 관측되는 근원을 탐구하는 기술이다.



운명 Destiny

ㄴ운명은 마력이 인도하는 흐름의 전후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부여 Echantment

ㄴ부여는 마력을 현실의 대상에 구현화하는 기술이다.



역장 Force

ㄴ역장은 마력에 물리적인 형상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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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변화 = 기상학파 Meteorology

ㄴ기상학파는 천체의 흐름을 연구하여 자연형상을 일으키거나 멈추고 심지어 별의 운행이나 위치마저도 바꾸는 대규모 마법을 연구하는 학파다. 하지만 천상의 마력을 다루는 학파 중에서도 지나치게 거시적이고 마력이 많이 들기에 수가 적다.



천상+차원 = 신성학파 Divinology

ㄴ신성학파는 인지를 초월한 존재를 연구하는 학파다. 흔히 신이나 요정, 악마로 알려진 초월적인 이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연결하고 그들의 힘을 빌리기도 한다. 보통 신관들은 대부분 신성학파의 마법으로 신학을 시작하기에 수가 많다.



천상+운명 = 점성학파 Astrology

ㄴ점성학파는 개인이나 한 물체의 운명을 넘어 나라와 세계의 미래를 예측하는 학파다. 매우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기에 그 수가 매우 적지만 수많은 국가들은 언제나 그들의 예지를 필요로 한다.



천상+부여 = 저주학파 Hexology

ㄴ저주학파는 어떤 상대의 운명 그 자체를 변화시키는 학파다. 저주학파라는 이름은 다른 학파가 부르는 이름이며 그들 스스로는 축복학파라고 한다. 작게는 개인부터 하나의 국가의 운명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아주 강력하지만 모호하기에 실수가 자주 일어나기도 한다. 



천상+역장 = 파괴학파 Annihilatology

ㄴ파괴학파는 천상의 힘을 구현화하는 학파다. 그것은 벼락이나 태풍, 운석같은 매우 파괴적인 형상으로 드러나며 대규모의 파괴를 야기한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를 파괴학파라고 부르기보다는 강신학파라고 부르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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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변화 = 환영학파 Illusionology

ㄴ환영학파는 어둠을 매질로 또다른 차원을 덧씌우는 학파다. 단순히 감각의 교란을 넘어 인식과 정신의 형태마저도 변화시키는 방법을 연구한다. 흔히 말하는 최면이나 정신관련 마법들 또한 이 학파에 속해있다. 

 

어둠+차원 = 소환학파 Cojurology

ㄴ소환학파는 이차원에 존재하는 이들을 연구하는 학파다. 타차원의 존재들을 어둠의 마력으로 연 차원간의 문을 통해 부르거나 현 차원의 존재들 또한 그 형상과 힘을 어둠의 마력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소환할 수 있다.



어둠+운명 = 예언학파 Prophecology

ㄴ예언학파는 한 개인이 가질 운명의 흐름을 어둠의 마력을 통해 환시하는 학파다. 물질의 의미가 없고 시간과 공간이 혼재한, 차원의 이면에서 관측 가능한 운명의 도식을 분해하고 해부하고 연구하여 운명의 씨실과 날실을 읽어낸다.



어둠+부여 = 연금학파 Alchemology

ㄴ연금학파는 어둠을 매질로 물질의 구성요소를 변화시키는 학파다. 모든 물질이 가지는 공통분모까지 거슬러 올라 구성단계부터 변성을 일으킨다. 극한에 이른 연금학파는 그 육신과 정신의 기원부터 변화시켜 초월적인 존재로 변한다.

  

어둠+역장 = 염동학파 Psychokinesiology

ㄴ염동학파는 어둠을 다양한 형태로 주조하는 학파다. 그림자를 변형시켜 무기를 만들거나 도구를 제작하는 것 부터 인간을 그림자로 복제하고 어둠 그 자체를 수족처럼 부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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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변화 = 변이학파 Mutatology

ㄴ변이학파는 자연적인 물질의 형태를 변화시키는 학파다. 연금학파와는 다르게 주로 생명에 관여하며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청사진부터 재구성하여 육체에 변이를 일으킨다. 단순히 육체를 강화시키는 것을 넘어 원래 몸에 지니지 않은 것들을 자라게 하거나 상대의 육신을 강제로 변이시키기도 한다.



자연+차원 = 원시학파 Primology

ㄴ원시학파는 자연지물을 다루는 학파다. 이제는 사라져 현생물체의 유전자에 흔적만 남긴 고대의 생명을 재구성한다던지 바위나 물 같은 자연적인 것들을 소환하기도 한다. 극도로 강력한 원시학파는 산을 만들고 바다를 가르며 섬을 창조할 수도 있다.



자연+운명 = 생장학파 Vitology

ㄴ생장학파는 생명이 가진 가능성을 탐구하는 학파다. 생명이 가진 힘이나 가능성을 구현화시키며 주변의 생명력을 한데 끌어모아 집중시킬 수도 있다. 다만 대부분의 마법은 인간이나 동물이 아닌 식물을 매개체로 사용하는데 이는 인간이나 동물에 사용하기엔 정밀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자연+부여 = 회복학파 Restorology

ㄴ회복학파는 생명력에 마력을 적용시켜 육신을 회복시키는 학파다. 상처를 치유하고 병마에 대항할 힘을 부여하며 극단적으로 강력한 회복학파의 마법은 죽음의 마력 자체를 원천거부하여 영생에 가까운 생명을 부여한다.



자연+역장 = 정령학파 Elemetalogy

ㄴ정령학파는 자연에 존재하는 의미를 물리적인 형상으로 재구성하는 학파다. 거대한 턱을 허공에 만들어 상대를 깨물거나 거미줄을 사방에 구현화하여 적을 묶거나 정령에게 물리적인 육신을 부여하여 계약을 통해 부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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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변화  = 불사학파 Immortology

ㄴ불사학파는 죽음의 흐름을 변화시켜 죽음의 현상을 역전시키는 학파다. 죽음의 마력이 서린 시체를 일으키고 조종하며 죽음의 마력을 부려 마치 생명력처럼 작용시켜 새로운 언데드를 만들기도 한다. 불사학파의 궁극적인 마법은 죽음의 원리에 통달하여 스스로를 사고하는 죽은 자로 만들어 반전된 영생을 누린다.



죽음+차원  = 강령학파 Necrology

ㄴ강령학파는 이미 죽음의 문턱 너머로 건너간 죽은 자의 의지나 뜻을 현실에 재현하는 학파다. 단순히 종복으로서 부리는 게 아니라 자주적이고 명확한 의지를 현세에 불러와 그들의 말을 전달하거나 심지어 사망상태에서 되살려내어 비물질적인 존재로 귀환시키기도 한다.



죽음+운명  = 종말학파 Endology

ㄴ종말학파는 모든 것들의 끝을 환시하는 학파다. 물질이나 생명에 존재하는 끝들을 관측하고 연구한다. 그 끝을 강제로 연장시키거나 당길 수도 있지만 아주 위험하고 쉽사리 다루기 힘들기에 연구하는 자들은 거의 없다.



죽음+부여  = 장송학파 Dirgeology

ㄴ장송학파는 대상에게 죽음을 부여하여 안식을 취하게 하는 학파다. 공격적으로 사용하여 멀쩡히 살아있는 자에게 죽음을 강제하기도 하지만 주로 온전히 죽지못해 현세에 매여있는 언데드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선사한다.



죽음+역장  = 사령학파 Phantomology

ㄴ사령학파는 죽음의 원리와 죽은 자의 의지 그 자체를 물리적으로 구현화한다. 그것은 독이나 사이한 무기의 형상을 취할 때도 있으며 원혼에 물리적인 힘을 부여하여 망령을 현세에 되돌려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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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가지 종류의 다른 마력과 5가지 종류의 그 마력을 사용하는 방법을 합쳐 총 20가지의 다른 마법학파를 구상해봤습니다. 근데 솔직히 3분의 1은 어거지로 만든 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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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9 00:24:45 (498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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