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문득 생각난 Fate 마리 히로인물 단편 소재(다이스+페르소나 요소 약간)
2020.03.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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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의 왕비이자 망국의 왕비.
살리에리와 비슷하게 잘못된 루머, 소문, 악의적인 왜곡, 혹은 창작물이 오히려 정설처럼 받아들여진 비운의 인물입니다.
다만, 살리에리와 다르게 FGO에서는 무고의 괴물을 안 달고 나왔죠.
'프랑스 왕실이란 개념으로 소환 되었다'라고 했으니 그 영향인건지, 혹은 처음부터 무고의 괴물이 없는 측면으로 소환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떠오른 단편에서는 '마리' 그 자체보다 '프랑스 왕실'이란 개념적인 측면으로 소환 되서 마리라는 개인으로 무고의 괴물은 없다는 설정으로 하고
배경은 일반적인 성배전쟁인지, 아종 성배전쟁인지, 혹은 FGO든 상관없이, 마스터가 소환한 서번트가 마리였다는 설정(FGO라면 처음으로 소환한 서번트)
그리고 작품은 성배전쟁/아종 성배전쟁이라면 이미 우승한 상태고, FGO라면 종장 클리어(2부 이문대라는게 존재하지 않는 세계선)한 시점입니다
스토리는 여러 이벤트를 거쳐 마스터와 마리가 사랑에 빠지고 성배를 통해서 마리의 수육을 시작하는 곳부터 스타트.
다만 '프랑스 왕실'이라는 개념으로서 소환된 마리는, 좌와 이어진 서번트로서는 문제 없지만 수육을 하게 되면 '개념의 수육화'라는 다대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즉, 성배는 '프랑스 왕실이란 개념'으로서가 아니라,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개인을 수육화. 문제는 그 과정에서 마리의 다른 측면인 '무고의 괴물'이 섞여 드는게 스토리의 시작.
다만 마스터와 인연을 거치면서 '마스터를 사랑하는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개념이 새겨져서 무고의 괴물에 쉽게 침식 되지 않고 서로 맞서고 있는 상태
그리고 마스터가 마리에게 묘한 위화감을 느끼게 됐을 된 날 밤 꿈속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다이스로 무고의 괴물 랭크를 다이스로 판정, E랭크라면 소문이 2개, D랭크라면 3개....이런식으로 랭크가 높을수록 소문의 갯수가 많아지고 해결해야할 무고의 소문도 많아집니다.
성배전쟁 루트라면 마리와 인연이 있는 서번트들이 평행 세계에서 도와주러 왔다는 설정(샹송, 모차르트, 데옹, 쟌느 등)
FGO라면 꿈 속의 이변을 느낀 칼데아의 서번트들이 도와주러 왔다는 설정(서번트 수준은 다이스 판정 약한 서번트/범용한 서번트/대영웅급으로)
다만 이걸 너무 시간이 걸리면 전부 쓰러트려도 마리에게 무고의 괴물이 침식 하기 때문에 동시에 싸워야 하는 상황
하필이면 도와주러 온 서번트의 숫자와 소문의 숫자가 동일해서, 각각의 서번트를 믿고 일대일로 싸우게 해야 하는 상황.
그리고 서번트와 소문의 다이스의 일발승부, 되돌릴 수 없는 한판승부(다만 크리티컬 or 압도적인 다이스 차이로 눌렀다면 빨리 쓰러트려서 다른 서번트를 도우러 갈 수 있다는 구제조치 있음)
소문을 모두 쓰러트리면 타입문 서번트 그대로의 마리와 마스터의 알콩달콩 생활
다만 소문을 쓰러트리지 못하면 그 소문은 무고의 괴물 스킬이 되서 마리를 조금씩 잠식.
그러나 이 모든게 꿈 속의 이야기라 마스터는 제대로 기억을 못하는 상태.
빵이 아니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 소문에 패할 경우=처음에는 별거 아니었던 마리의 사치가 점점 심해지며 마스터의 수익으로 감당이 안되는 상황이.....
뭐, 이런 느낌으로 패배한 소문에 따라 BAD END에 가까운 에필로그로......(다른 소문은 19금적인게 너무 많아서 자세한 설명은 패스)
아무튼 이런 단편 소재가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불륜은 문화 취급인 프랑스 성의 정서와 순진무구한 FGO 마리의 갭을 생각하다가 떠오른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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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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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3-01-01 15:05:58 (4372일째)
역자에게 가장 좋은 구지가는 첫 번째도 댓글, 두 번째도 댓글, 세 번째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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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s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