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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잡담] 근대로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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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의 배경이라 함은 대개 중세라 말하지만 많은 판타지/라노벨들이 따져보면 근대적 요소가 강하단 이야기는 심심찮게 나오지요. 그나마 르네상스 시기까지는 중세의 연장으로 보는 시각도 있어 해당 요소는 어떻게 정상참작해 준다 하더라도 더 나아가 빅토리아 시대나 벨 에포크 요소가 믹스되는 경우도 있는데 거기에 일본산 창작물 및 거기에 영향을 받아 일본식 봉건제의 요소까지 섞이는 등 그야말로 노근본 그 자체인 창작물이 생기기도 합니다.


뭐....사실 그걸 욕하려는 건 아니에요. 판타지니까, 환상문학이니까. 상상하는대로 뭐든 쓸 수 있지요. 그래서 엄밀히 따지면 고증을 따진다는 말 자체가 성립할 수 없는 장르이기도 하죠.



그래도! 저는 검과 마법보다는 화약을 사랑하는지라 전장식 소총이나 후장식 단발총을 쓰고 갑옷보다는 화려한 색상의 군복에 각양각색의 군모를 써준다면 더 좋습니다. 샤코, 케피, 피켈하우베, 뭐든 다 죠습니다.



헌데 마법이 존재한다면 그런 세계에서 총기류가 발달할 수 있을까요? 어차피 판타지잖아요, 적당히 생각해내면 되지. 짭중세는 괜히 만들어지나요?



여하튼 판타지의 배경설정에 대해 생각하다 뻘하게 개인취향을 한 번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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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6 11:59:25 (4098일째)

За веру! за флот! за отечеств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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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i양산형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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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가능할거 같은게 

<div>시작이야 포대급 마법사 땜빵이거나 마법사가 없어서 쓰는 대포로 시작해서</div>

<div><br /></div>

<div>어느순간 가성비가 넘어버릴 가능성이 높지요&nbsp;</div>

아스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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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로맨스 판타지라면 총포 출현 가능합니다. 상당히 많을걸요.

붸엠에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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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쪽 팬덤에서도 이거 관련 얘기가 나왔던걸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싶더이다.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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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쪽은 보통 빅토리아 시기 느낌을 벤치마킹하고 프록코트도 입는데 총이 없다고요.....?

<div>아니 나는 베르사유 시기 좋아해도 주류가 그쪽이니까 참고 있는데 왜 총을 안 써!(이상한 열폭)</div>

靑風明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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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총 나오는 로판 저는 레디메이드 퀸밖에 못 봤네요...

HackB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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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판타지도 브레토니아보다 제국이 잘나갔죠.<img src="/cheditor5/icons/em/em6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푸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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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판타지가 떠오르는 군요.

울리쿰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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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 얼마나 대중적이냐와 도시 밖이 얼마나 위험하냐에 따라서는 만들지 않을까요?

<div>순수 마법에너지를 막는 방법이 개발되서 포탄이나 총알을 기반으로 물리+마법 복합탄을 때려박을 가능성도 있고요.</div>

마르키아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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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이 발전하면 결국 개인이 아니라 기술력(=자금력, 노동력)의 강함이 모든 것을 결정짓게 되니...



<div><br /></div>

<div>주인공에게 포커스 맞추는 영웅물이 많은 판타지 소설에서 보기 힘들긴 하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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