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최근 글쓰는 습관을 좀 바꿔봤는데 어떤지 평가 부탁드립니다.
2020.05.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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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런데다 홍보글 올려봐야 좋을건 없으니 뭔 글을 쓰는지는 패스하겠습니다.
사실 예전에 글을 쓸때(지금쓰는 글 이전에 썼던 마지막 글이 2018년이군요 팬대를 오래도 놨네)는 아무런 플롯이나 뭔가를 짜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손이 가는대로 글을 썼습니다.
그러다보니 글에 휘둘린다 해야하나 아니면 그냥 그때그때 생각나는대로 써야 한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강했습니다.
앞뒤 설정이 안맞는 부분도 많았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많은데다 왜 저런 폭주를 했나 싶은 부분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최근 글을 쓸 때는 이러지 말아야 겠다 싶어서 시작 전에 메모장에 설정집부터 써두고 앞으로 진행할 줄거리도 쓰고 있습니다.
사실은 예전처럼 생각나는데로 글을 쓰려다보니 한계가 와서 그런 것도 있지만요.
어쨌건 업로드 하고 나서 다음에 써야할 내용이 뭔가 떠오른다 싶으면 메모장에 적고 다음화가 감이 안올때는 쉬면서 다음화에 이어질만한 줄거리를 적고 이전에 쓴 줄기를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잘하는 습관인지 영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평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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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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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자기만족을 위해 글을 쓰고 필력은 나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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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Eida님의 댓글
꾸준히 쓰는 걸 빼면 올바른 습관 같은거 없어요.
그렇게 해서 재미있는게 나오면 그게 옳은겁니다
뷰너맨님의 댓글
<div><br /></div>
<div>재능이 없는 웬만한 사람들도 글을 쓸 방법으로 다듬기. 퇴고가 있죠. 그리고 그 퇴고를 하기 전에 글 자체를 어디서 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끝을 낼지 처음에 미리 간략하게 다듬어 놓고.</div>
<div><br /></div>
<div>자기 일상생활에 맞춰서 얼마나 글을 써올릴지를 잘 조율 하는 계획적인 방식이 질적으로 훨씬 나아지지요. 애당초 생각없이 마구 뛰어가다간 오래 달리지도 못하고 고꾸라집니다.</div>
<div><br /></div>
<div>하지만, 처음에 오래 걷기 위한 신발과 복장. 오래 매고 있어도 문제 없는 좋은 가방과 그 가방에 오래 다니기에 필요한 물품을 넣고 있으면 아무 준비도 없이 달리는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긴 시간동안 걸어갈 수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 차이는 크지요. </div>
<div><br /></div>
<div>즉흥적으로 글을 써도 잘 나오고 잘 써지는 사람들은 글이 써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머리속에 있고 그걸 유념해가면서 이미 애당초 완성된 걸 출력만 하는 것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런 스타일은 몇 안되는 작가들이나 가능한 것이라 웬만한 사람들이 해볼만한 건 절대로 아닙니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글을 한번 쓰고 퇴고를 거쳐서 다듬기를 몇번이고 반복해서 질을 끌어올린 다음에 내놓은 것이 성공을 거두었죠.</div>
<div><br /></div>
<div>그리고 문단,문장,줄을 다듬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느정도는 문단을 엔터를 쳐서 끊을 게 아니라 길게 쓰는 것도 괜찮지만, 그게 너무 길어지면 엉뚱한 곳에서 문장이 끊어지는데 그렇다고 일일이 문단을 맞추려다간 오히려 보기 불편해지기도 하죠.</div>
<div><br /></div>
<div>내용을 잘 다듬는 것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고 그걸 잘 맞춰서 쓰는 게 가능해져야 비로서 나옵니다. 글솜씨를 다듬고 싶으시다면 글 쓰는 법을 따로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할 건 많아졌으니까요.<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메르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