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동서양의 성이나 요새들을 의인화 시키는 건 어떨까요?
2020.06.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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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전함 의인화도 있고 도검 의인화도 있다면, 이런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름하여 성채 의인화.
어느 날 땅이 열리고 지룡이 나타나, 인류의 생활권을 위협하기 시작.
지룡들은 각자 자기가 태어난 지맥을 점거하고 용아병들을 생산해 인류를 적대하게 되고.
지맥을 잃은 인류는 땅으로부터 각종 자원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뿐 아니라, 그동안 인류사를 지탱해온 지맥의 에너지를 상실해 조금씩 몰락해가기 시작하고.
그런 인류를 구하기 위해 유사이래 건설되었던 동서고금의 각종 성곽, 산성, 진, 보, 요새, 방파제 등으로부터 거기에 깃들어 있었던 성채의 정령들, 동양식으로 표현하면 성황신들이 나타나 인류에게 힘을 빌려주게 되는 스토리죠.
다만 성황신들과 인류의 사이에는 본질적으로 대화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인류와 성황신들의 사이를 연결해줄 중재자가 필요하게 되고, 그런 중재자들 중 하나가 바로 주인공이라는 설정. 동서양 각국의 유명한 성들이 등장해서 싸우는 전개가 나오면 참 재밌을 것 같은데 말이죠. 각 성마다 나름의 컨셉과 장단점을 설정하고, 거기에 다시 업그레이드 방향성을 분화시켜서 나름의 어레인지를 가능하게 만들고.
예전에 태양의 기사 피코를 본 적이 있어서 갑자기 그런 망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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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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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은, "Prince of Dar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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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이드리스님의 댓글
사나에님의 댓글
세이지즈님의 댓글의 댓글
어설픈은자님의 댓글의 댓글
VoipeSoul님의 댓글의 댓글
어설픈은자님의 댓글의 댓글
유니콘조아님의 댓글
여우신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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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의인화 바닥은 정말 끝이 없습니다.</div>
<div>참고로 10년전에는 가전제품이 의인화 된 미연시도 있었습니다...<br /></div>
항상여름님의 댓글
유운풍님의 댓글
<div>그런데 성이라는것은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갑옷이나 무기처럼 만들어도 꽤 멋있겠네요 <br /></div>
키바Empero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