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던만추 로키&프레이야 파밀리아에 대한 인식 관련
2020.08.0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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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종종 던만추 팬픽에서 나오는 로키 파밀리아와 프레이야 파밀리아가 제우스&헤라 파밀리아에 의한 일로 까이는 거에 대해서 입니다.
3대 퀘스트의 마지막인 흑룡 토벌을 실패한 오라리오의 탑 파밀리아였던 제우스&헤라 파밀리아를 로키와 프레이야가 뒤통수를 까서 새롭게 탑으로 활동하고 나서 이블스의 활동이 강화 되었다. 제우스와 헤라 파밀리아를 그렇게 뒤통수를 쳤는데 일이 나빠졌다. 이런 걸로 말이 많아서 제가 생각을 해본 것에 대해서 풀어 보려고 합니다.
일단 3대 퀘스트인 흑룡 토벌을 실패한 제우스&헤라 파밀리아에 대해서인데 이건 원작에서 얼마나 망가 졌는 지가 나오지가 않아서 확실히 나타내기 어렵지만 솔직히 흑룡 토벌에 실패해서 탑 클래스 레벨의 간부진이 흑룡에게 대부분 몰살 당한 후의 이 두 파밀리아가 그대로 탑으로 군림할 수나 있었을 지 의심이 듭니다.
3대 퀘스트를 차례대로 베히모스, 레비아탄에 흑룡 순으로 1세대에 단숨에 저걸 모두 처치해 나가면서 마지막 흑룡까지 많은 전력이 나가리가 나버리고 결국 마지막 흑룡 토벌에 총력전을 가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우스와 헤라 파밀리아가 실패한 이후에 과연, 제우스&헤라 파밀리아의 잔존 모험가 중에 1급 모험자라도 남아 있을지 의심이 듭니다.
그리고 이 둘이 약해졌다면 무조건 활동하는 게 바로 이 두 파밀리아 탓에 활동 하지 못하고 수면 밑에서 눈치나 보던 이블스인데 흑룡 토벌 이후에 어떻게든 이블스가 태동하게 되는 건 당연한 건데 그걸 제우스와 헤라 파밀리아의 자리를 로키와 프레이야 파밀리아가 가로채든 가로채지 않든 변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엉성하게 남아있었다가는 더 일이 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명확한 탑 파밀리아의 존재, 위가 명확하다는 것은 질서를 불러오죠. 하지만 흑룡 토벌에 실패하고 약해진 제우스와 헤라 파밀리아는 솔직히 어느 파밀리아가 보던 노리기 좋은 먹잇감이고 솔직히 생각하다가 오히려 오라리오의 탑 파밀리아 자리를 가지고 오라리오에 있는 다수의 파밀리아에 의한 군웅할거 같은 세력전이 벌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제 생각에는 그런 일 없이 단숨에 로키와 프레이야 파밀리아가 약해진 제우스와 헤라 파밀리아를 쓰러뜨리고 차지한 세대 교체는 오히려 당연한 겁니다.
세대 교체가 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제우스와 헤라 파밀리아가 흑룡 토벌로 약해졌고 그로 인해서 이블스가 활동을 본격적으로 한 건 당연하며, 탑 파밀리아 자리를 명확히 할 수 있는 힘이 다 떨어졌다는 것은 로키와 프레이야 파밀리아에게 뒤통수를 당했다는 것으로 명확한 사실이죠.
즉, 흑룡 토벌에 실패한 제우스와 헤라 파밀리아는 이미 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이블스가 그에 맞춰서 활동하는 것과 로키와 프레이야 파밀리아로 탑 파밀리아 자리가 세대 교체된 것도 당연한 걸로 봅니다.
그런데 원작 몇년 전, 아스트레아 파밀리아가 활동하던 이블스의 활동이 격렬하던 당시에 일어난 27계층의 악몽같은 이블스의 사건등을 로키와 프레이야 파밀리아가 막지 못했다고 하는데 세력 차이가 이건 솔직히 비교 하는 게 무의미 합니다. 제우스&헤라와 로키&프레이야의 세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해봐도 오히려 이블스가 원작 당시에는 표면적으로 활동하지 못할 정도가 된 것만 해도 충분합니다. 제우스와 헤라 파밀리아의 리즈 시절은 로키와 프레이야와 비교하기 힘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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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신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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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i님의 댓글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
Beowulf님의 댓글의 댓글
Yeoni님의 댓글의 댓글
개인적으론 남은 애들만 해도 중견급 상위 정도는 되지 않을까합니다 이 정도면 이블스 애들 난리칠 때 유의미한 전력이 되었겠죠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
<div><span style="font-size: 9pt">확실히 남은 제우스와 헤라 파밀리아까지 결국 쓸어버린 것에 대한 것은 문제가 있겠지만 이미 흑룡 토벌 이후의 약해진 제우스와 헤라 파밀리아는 최강 파밀리아 타이틀을 유지 못하는 상황이니 로키네가 이빨을 들이밀 정도인데 다른 곳이 이빨을 들이밀지 못할 위치는 아닐테니까요.</span></div>
<div>그리고 여기서 부터는 제 추측이지만 솔직히 당시 세대 교체가 로키와 프레이야로 진행되지 않았다면 더 많은 파밀리아들의 연합으로 제우스 헤라 파밀리아의 잔존 세력이 쓰러져서 더 여럿이서 좁은 땅에서 권력을 나눠 더 무질서한 태세가 되거나 그 권력을 잡는 쪽에 이빌스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div>
<div>제가 생각하기에 아무래도 굳건하게 타이틀을 지키지 못 할게 제우스와 헤라 파밀리아이니 그 타이틀이 그나마 최악은 피한 형태가 현 오라리오라고 봅니다.</div>
Eida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르테르님의 댓글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르테르님의 댓글의 댓글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
<div>그런데 적어도 원작 15년전, 흑룡 토벌 실패와 세대 교체가 벌어진 해의 당시 로키 파밀리아는 지금 당시보다 더 세력이 약하다는 것을 따져야 할 겁니다. 로키 파밀리아에는 15년 전에는 1급이 창단 멤버 3인조 뿐이고 프레이야 파밀리아에서 1급은 당시에 6인 오탈과 미아를 비롯해서 쌍 엘프 정도일 거고 아무리 계산해도 원작보다 세력이 작고 1급의 수도 10을 안 넘는 당시의 로키와 프레이야에게 당했다는 걸로 봐선 결국 연속적인 베히모스, 레비아탄, 흑룡 토벌을 진행하면서 세력의 힘(인재등등의 여러 요소)이 진행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깎여지고 있어서 원작보다 상대적으로 세력이 미약한 로키와 프레이야에게 결국 당한 정도로 세력이 약해진 것은 맞다고 생각 합니다.</div>
아이르테르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전 퇴각 와중에 기습한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레벨이 7이라도 만신창이 상태에서 기습당하면 도망 밖에 답이 없으니까요</div>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
<div>퇴각 와중의 기습도 그게 진실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고요. 뭐, 가능성이 가장 높기는 하지요.</div>
Beowulf님의 댓글
<div><br /></div>
<div>그리고 소오 9권에서 핀이 제우스와 헤라의 뒤를 이은 권위의 상징이 되는 건 자신들의 책무라고 하는 걸 봐선 일단 로키 측은 자신들이 한 게 떳떳하지 못한 짓이었다는 걸 인식하고 있기도 하고요.</div>
<div><br /></div>
<div>이벤트 스토리에서 리베리아가 아르피아를 보고 살아 있었나 헤라 파밀리아라고 말한 걸 보면 내쫒을때 이 둘이 제우스 헤라 쪽을 무력으로 싹 쓸어버린것 같은데, 굳이 약화된 저 둘을 무력으로 내쫒을 필요까지 있나 의심도 가고요. 그냥 제우스한테 덤볐다가 몰락하긴 했지만, 약소 파밀리아로 남은 다른 파밀리아처럼 남겨두고 적당히 써먹는데 도시 관리에 이득일 것 같기도 하고요. 뭐, 저 약화된 저 두 파밀리아를 제어 못할 정도로 역랑이 딸려서 반란의 가능성을 자르고자 쫒아낸 것 같지만.<br /></div>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
<div>적어도 따진다면 아무래도 오라리오의 탑을 담당하는 것은 뭔가 여러모로 어둠이 깊은 것 같다는 감상이 느껴집니다.</div>
Beowulf님의 댓글의 댓글
Icarus님의 댓글
제우스와 헤라의 잔당을 남겨뒀다면 그들은 천년에 걸쳐 쌓아둔 노하우와 인맥, 재력으로 시간이 얼마나 걸리건 다시 탑으로 치고 올라왔겠죠.
설령 그렇지 못하게 잔챙이만 남겨둔다고 해도, 1인자에 원한을 품은 2인자는 위험하니 살려둘 가치가 없습니다.
막말로 괜히 남겨뒀다가 제우스 헤라 잔당vs 로키 프레이야 vs 이빌스로 삼국지가 열리기만 해도 오라리오는 지옥이 됐을테죠.
로키나 프레이야가 도시 운영이나 복지에 관심이 없다는 걸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긴한데...
솔직히 PMC가 안도와준다고 행정부가 일을 못하면 행정부의 무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아이르테르님의 댓글의 댓글
Icarus님의 댓글의 댓글
다른 세력을 통하거나, 자신들이 짜올린 그 시스템 위에서 재제를 가하거나, 어쨌거나 파밀리아를 컨트롤해야 하는게 길드가 할 일인데,
지들도 로키 프레이야랑 붙어먹고 있는 입장이니까 씹어도 아무것도 안하잖아요.
무력집단이 난립하는 도시 특성상 윗대가리가 자주 바뀔 가능성이 높으니, 그게 아무리 바뀌어도 도시 자체는 존속되도록 한 결단이 길드의 도구화였던거 같은데,
결론적으로 두 주신이 협력적이었던 제우스/헤라 시기는 평화롭게 운영되었고,
로키/프레이야로 교체된 후에도 도시 시스템과 유지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결국 이전과 달리 탑 파밀리아가 비 협조적으로 나오니까 스스로 뭘 할 수 없게 되었죠.
결국 무력을 포기하고 중앙통제력이 없는건 스스로 이룬 무능인 셈입니다.
아이르테르님의 댓글의 댓글
Icarus님의 댓글의 댓글
Beowulf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그리고 길드와 우라노스는 원작이나 소오에서 보여준 모습이랑 그리고 이번 던메모 이벤트 나온 뒤로 작가가 트위터로 우라노스의 직속 부하인 펠즈가 이블스의 대량 학살 뒤 도시가 봉쇄되자, 반란이 일어날 뻔한 일을 7번이나 막았다는 언급을 봤을때 무능하긴 커녕 무력을 키우는 거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해서도 나름 선방하는 편입니다. 다만 프레이야는 인간 콜렉팅에 빠져서 다른 일에 흥미를 안 보이고, 로키는 소오에서 계속해서 길드와 우라노스를 불신하고 비협조적으로 나오니 길드랑 우라노스 입장에선 뭘 하려고 해도 움직일 수가 없다가 소오 12권에서 핀이 길드와 우라노스에 대한 태도를 바꾼 뒤에나 손을 쓸 수 있었죠.</div>
<div><br /></div>
<div>종합해보면 원작 시점 전에는 제우스 헤라 파밀리아가 잘 해내고 있었으니 길드가 따로 무력을 갖출 필요가 없었고, 원작 시점에서는 길드가 뭘 하고 싶어도 다른 파밀리아의 견제 때문에 공식적으로 나서는 거 자체가 불가능한 판입니다. 원작 2권에서 에이나가 소마 파밀리아에 대해 물여볼려고 리베리아의 초대를 받아 황혼관에 오니까 중립이라면서 심복을 심으려고 우라노스가 보냈냐면서 엄청 불신하는 모습을 보여준 걸 보면.<br /></div>
Icarus님의 댓글의 댓글
Beowulf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그리고 우라노스가 제우스 헤라 파밀리아가 망한 뒤에 제대로 된 군대 만들려고 해도 오라리오 자체가 던전 보고 몰려오는 모험자 계통 파밀리아가 워낙 많아서 제우스 몰락 뒤에 어설프게 만들어 봤자 별 의미가 없어요. 우라노스가 처음부터 아레스처럼 철저한 권력으로 하위신들을 숨도 못쉬게 찍어내리는 성향도 아니고, 하려는 순간 로키가 반발한 것처럼 신 다수가 반발할 텐데 가능할리가요.<br /></div>
Icarus님의 댓글의 댓글
Beowulf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그리고 원래 민간인으로 이뤄진 정부는 이런 저런 장치를 준비하긴 하지만 군부쪽 인사가 대놓고 쿠데타를 준비하거나 하면 맥없이 당할 수밖에 없어요. 특히 오라리오에선 팔나와 던전의 시련 때문에 각 개인의 전투력 질의 차이가 하늘과 땅 만큼 나버리니.... 그래도 대놓고 길드 인사를 로키-프레이야 인사로 갈아치우는 건 불가능 할걸요. 이쪽 인물들은 죄다 던전만 파던 놈들이라 도시 행적은 아는게 없을 테고, 그렇게 되는 순간 다른 파밀리아가 길드를 완전히 무시하면서 오라리오는 혼란기 2편 확정이니.<br /></div>
Eida님의 댓글의 댓글
이블스가 설치고 파밀리아끼리 내전을 하고 오라리오 치안이 박살나봤자 인간이 고생할 뿐이지 진짜 윗대가리인 신이 바뀔 가능성은 애초에 없습니다.
오라리오의 실권 유지에 [아이들]의 무력따윈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Eida님의 댓글의 댓글
오라리오를 정치행정적 구조라고 오인하고 계신듯 한데, 거기서 구르는 놈들은 그냥 무협지 속 문파 같은 애들입니다. 조직폭력배들이 자경단 노릇하는 거라고요.
무림맹주 출신 문파가 무너졌다고 해서 그걸 쓸어버리고 맹주 자리 차지하는게 옳은 짓이겠습니까? 욕먹어 싼 짓이지.
일부러 힘 안쓰고 컨셉놀이 하는 신들에게 인세의 행정개념을 요구해봤자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Icarus님의 댓글의 댓글
<div>제우스 헤라도 로키 프레이야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도시에서 쫓겨났습니다. 아폴론도 워게임에서 져서 쫓겨났습니다.
<div>실권 유지에 아이들의 무력이 의미 없다? 신의 힘을 못쓰니까 아이들 키워서 대리전하는 양상인데요?</div>
<div>현실에서 3대 500치니까 내 야스오는 라인전 압살당해도 경기의 승패에 아무 의미 없다는말로 들리네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이슈타르 출신자 전원은 프레이야에게 복수할 능력조차 없고,</div>
<div>애초에 프레이야는 이슈타르 송환이라는 목적을 달성했고 정보는 탐무즈에게 다 뜯었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휘하 단원들한테 관심이 없겠죠.</div>
<div>이슈타르 파밀리아 생존자가 감히 프레이야를 건드린다? 이빌스의 바빌라 습격 주체가 프레이야 파밀리아로 바뀔 뿐이겠네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마지막은 뭘 이야기하고 싶으신 건지조차 모르겠네요.</div></div>
<div>컨셉놀이고 뭐건간에 인세에 와서 인세의 룰을 따르고 있는 마당인데 말이죠.</div>
Eida님의 댓글의 댓글
GM은 까딱도 없이 버티고 있는데 성주 좀 뒤바뀐 걸 갖고서 서버 주권이 오고 갈거라는 판단이 옳을리가 있습니까.
현실에 빗대어보는 것과 현실로 끌어내리는 것은 다릅니다.
그리고 다시 묻지요. 그래서 그 두 파벌이 옳은 행동을 했습니까 아니면 뒤통수 치는 더러운 짓을 했습니까?
Icarus님의 댓글의 댓글
우라노스를 놔두는건 어디까지나 길드가 겉보이는 무력이 없고 우라노스가 던전에 기도를 바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라노스가 파밀리아를 이끌고 있었다면 통치기구로써는 좀 더 유능했지만 다른 파밀리아에 끌어내려졌겠죠.
그리고 우라노스가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 펠즈가 얼마나 암약했는지를 생각하면, 우라노스는 결코 절대적인 위치가 아닙니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GM은 관리자 계정이지 서버의 주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GM이 서버 세력에 관여하면 욕먹어요.
그보다 성주가 바뀌면 서버 주권이 오고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두 파벌이 뒤통수를 쳤냐구요? 뒤통수 쳤죠.
비겁하게 약해진 제우스와 헤라의 목덜미를 물어 숨통을 끊어놓고 왕좌에 올랐죠.
그래서요? 분명 처음에는 로키 프레이야가 욕을 안들었을리 없겠죠.
그런데 대항쟁 때 제우스, 헤라의 간부가 이블스로 돌아서 도시를 파멸시키려 했고 그걸 막은게 로키 프레이야인 이상 악명이 지워지는 것도 그럴만 한거죠.
그리고 컨셉질 중인 신들과 인간의 개념을 계속 언급하면서 로키 프레이야가 뒷통수 친건 왜 더러운 짓이라고 그러시는거죠?
님 말대로면 컨셉질 중일 뿐이니 문명 멀티하다가 누가 약해지면 뒷통수 치고 선전포고 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뒷통수 치면 플레이어 간에 야이치사한새끼야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진짜로 욕먹을 일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로키 파밀리아는 강제로 징집되어서 베히모스 토벌에서 시다바리 노릇을 해야했고, 심지어 프레이야는 처음부터 외부 신이었는데 헤라한테 쳐맞고 끌려와서 도시에 외출도 못하게 속박당한 입장이죠. 헤라는 여왕처럼 굴면서 크레이지 사이코 하이퍼 울트라 히스테리 여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니 제우스만 조금 관련됬다 싶으면 신화에서처럼 어떤 패악질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걸 뒷통수 쳤다고 욕까지 먹어야하나 싶네요.
Eida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2. [그게 잘한짓이냐]는데 무슨 소릴 하고 계시죠? 제가 맥락을 이상하게 썼다면 지적해주세요.</div>
<div><br /></div>
<div>3. 더러운 짓을 한거지 필요한 짓을 한게 아니라고요. 필요에 따라서 할 거면 뒤통수 쳐서 없애는게 아니라 그냐 위로 올라서서 세대교체를 해야겠죠.</div>
<div>PK를 했는데 그게 더러운 플레이가 아니면 뭐죠? 놀이니까 [더러운] 짓을 해도 된다는 논리가 세상에 어디있죠?</div>
<div><br /></div>
<div>드러나지도 않은 패악질을 있었을거라는 전제로 말씀하신다면, 뒤통수 당한 보복심으로 이블스에 가담했을테니 자기가 친 사고를 자기가 해결한 것 따윈 없고 악명이 강화될 이유만 차고 넘친다는 끼워맞추기를 진실로 전제하겠습니다.</div>
<div><br /></div>
<div>본인에게 유리한 주장을 끌어오는건 당연한 것이고 올바른 일이지만, 동시에 나타나는 반증을 무시하는건 <span style="font-size: 9pt">타당한 주장이 될 수 없습니다. </span></div>
<div>앞뒤가 안맞는 부분을 지적한다면 모를까, 현실이 아닌것을 현실로 끌어내리는 것은 올바른 지적이 될 수 없습니다.</div>
Icarus님의 댓글의 댓글
<div>우라노스의 지위는 중세 시대의 교황권과 비슷한 위치고, 아비뇽 유수처럼 꺾으려고 하면 꺾을 수 있는 걸로 느껴진다는거죠.</div>
<div>그리고 필두 파벌 교체에 대해 말하자면, 실제로 필두 파벌 교체 이후 길드의 운신의 폭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div>
<div>모험가 관리 등록, 도시 운영 및 조율에 있어서는 이전과 같은 힘을 행사하지만, 통제를 위해 <span style="font-size: 9pt">사용 가능한 무력과 재제의 범위가 크게 감소했죠.</span></div>
<div>실제 아폴론 파밀리아의 만행은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승리 전까지 별 재제도 없이 계속 이루어졌고,</div>
<div>프레이야 파밀리아의 환락가 침공도 무지막지한 피해를 낸 것에 비해 라키아 침공 방어라는 솜방망이에 그쳤죠.</div>
<div>제노스-크노소스 사태 때는 로키 파밀리아의 비협조로 사태를 묻는 것도 실패해버렸구요.</div>
<div><br /></div>
<div>2. 그게 잘한 짓이냐 라고 하면, 앞서 말했듯 저는 왕조 교체기에 있는 당연한 배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위화도 회군인지 계유정난인지는 나온바 없지만요.</div>
<div><span style="font-size: 9pt">3. </span><span style="font-size: 9pt">세대 교체를 위해서는 그냥 위로 올라서면 된다? 이건 전형적으로 게임의 오류라고 생각이 됩니다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요순 시대마냥 제위선양을 받은 거면 모를까 무력으로 상하가 결정되는 마당인데 그런건 말이 안되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내가 올라섰다해도 상대가 가만히 서서 다시 올라서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고, 심지어 상대는 장기적인 조건이 더 유리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매번 다시 경쟁을 즐기는 스포츠면 모를까 권력 관계가 되면 기회를 잡았을 때 후환을 없에는게 틀린 판단은 아니라는거죠.</span></div>
<div>그리고 PK로 예를 드셨는데, 일단 그 관점에서 봤을 때는 전 오라리오의 형태는 RPG보다는 전략, 경영 시뮬레이션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div>
<div>그러니까 PK가 하나의 승리수단으로 전제된 게임에서 PK를 하는게 그다지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뉴비 학살도 아니고 경쟁자 제거니까요. 그리고 PK적으로 봐도 제우스랑 헤라 본인은 살았어요?</div>
<div>NPC 유닛인 인간은 죽었지만 플레이어인 신은 살았으니 그러면 PK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보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div><span style="font-size: 9pt">그리고 로키 파밀리아를 비롯한 상급 파밀리아들은 베히모스 토벌 당시 제우스 파밀리아에게 강제로 징집당했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프레이야는 헤라 파밀리아의 간부 한 명에게 단원을 거의 '전멸' 당한 뒤에 오라리오에 끌려와서 도시를 벗어날 수 없게 연금조치 당했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9pt">제우스와 헤라의 부부극에 놀아났다는 언급도 있었죠. </span><span style="font-size: 9pt">실 사례만 예로 들고 드러나지도 않은 패악질에 대한 언급은 말걸 좀 경솔했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그래도 이 부분은 패악질이 아니면 다른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9pt">필두 파밀리아의 정당한 권리 행사로 넘길 문제는 아니죠.</span></div></div>
<div><br /></div>
<div>그리고 자르드와 아르피아의 진의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한 명은 그냥 격에 맞는 상대가 없으니까, </div>
<div>한 쪽은 신의 시대를 끝낸다는 이유로 이블스에 가담했습니다. 둘 모두 동기가 <span style="font-size: 9pt">복수와는 관계 없었고, 딱히 원한을 드러내는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곧 나울 후편에서 로키와 프레이야, 아스트레아가 결국 대항쟁을 끝냈으니 원작 시점까지 위명을 떨쳤겠죠.</span></div>
<div><br /></div>
<div>그리고 현실이 아닌 것을 현실에 끌어내린다고 하셨는데, 이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div>
<div>우린 현실의 존재로 현실의 생각을 하기 때문에, 현실의 시점에서 이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지 않나요?</div>
Eida님의 댓글의 댓글
오라리오 자체를 날려버리려는 에뉘오같은 놈이 아니고서야, 실리적인 이유로 뒤집을 수 없는 위치에 있는 겁니다.
형식으로만 최상위에 있는 존재가 아니므로, 꺽을 힘이 있다고 해서 꺾어도 되는 위치가 아닙니다.
단 한마디 갖고서 근거로 삼기엔 한참 부족합니다만, 워게임 당시 전체관람을 위해서 신력을 쓸때 우라노스는 '허락한다'고 했어요.
신력 사용이 자동으로 금지되어있는 서버에서 조건부마나 승인할 권한이 있는 시점에서, 하계 아이들의 무력하고는 아예 차원이 다른 실행권을 쥐고 잇는 겁니다.
아폴론 파밀리아는 엄연히 길드의 제제를 피하기 위한 수작질을 준비했습니다. 자작극을요.
그리고 무력 압박질은 비록 눈가리고 아웅일 지언정, 엄연히 드러나지 않는 무력행사를 했지요.
아예 눈치 볼 필요조차 없다면 그냥 강제로 워게임 신청을 끌어내면 됐을 문제입니다.
아니면 프레이야와 로키의 행동이 길드 및 우라노스의 권위(?)를 위협하거나 부정하기라도 했던가요?
2. 당연하더라도 [배신]입니다. 그리고 배신은 매도의 대상입니다. 잘한짓일 수가 없죠.
필요성을 논하는 것과 상관없이 부정적인 행동입니다. 이방원이 정몽주 때려죽인걸 잘한 짓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직 한번도 못봤습니다.
3. [필두 지위가 필요해서] 라면 제거를 할 명분이 없단 말입니다. 아니면 뭐, 그런 방식이 아니면 필두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시스템 제도라도 있겠어요?
무력으로 상하를 결정지을 뿐이라면 더 큰 무력을 갖고 있으면 될 일입니다. 죽여서 치워버린게 정당할 순 없어요.
이익을 위한 판단을 했다고 해서 그게 올바른 행동이 되는건 아닙니다. 이익 때문이면 정당성을 주는게 아니라 이익만 논해야 합니다.
PK가 정당하다고 하신다면, 혹시나 저질렀을지도 모르는 패악질 또한 정당한 것이 되겠죠.
그런데 그 경우엔 정당한 행동에 보복을 한것이 되니까 더욱 비겁하고 치사하군요?
PK가 전제된 게임이라면 PK에 대한 GM측의 처벌 판정도 존재할 이유가 없겠죠. 시스템상 가능한 것이 올바른 플레이가 될 수는 없습니다.
'패악질을 했을 가능성을 논한다' 라면 동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패악질 밖에 없다'는 현 시점에서 주장으로 성립할 수 없습니다.
똑같은 논리로 '정당성 없는 뒤통수 치기'를 주장할겁니다.
진의가 드러나지 않았다는건 가정일순 있으나 반박일 순 없습니다. 로키와 프레이야의 행동 또한 진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흑룡 공략이 최대 비원 중 하나인 마당에, 그걸 행할 수 있는 최대전력을 쓸어버리는 행동은 오히려 서버 확장에 대한 방해 행위라고 우길 수도 있어요.
작중에서 앞 뒤가 안맞는 행동을 한게 아닌 이상, 현실의 행정체제와 동일시 하는 것은 오류를 부를 뿐입니다.
현실과 비교해서 생각하는것은 옳으나, 현실과 똑같은 기준으로 보는 것은 잘못입니다.
기묘한자식이야님의 댓글
Eida님의 댓글
그들이 정점 찍고 있던 시절에 숙청당해 마땅한 악행이나 독재를 행하기라도 했던가요?
전제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