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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잡담] 초보의 조노블 도전기(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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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헤딩해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한 글이 100화를 넘었습니다.(현재 101화 예약상태)


결말까지 대충 플롯이 잡혀서 화수를 계산해보니 150화 언저리에서 완결이 날 것 같네요.



계속 화수가 늘어나니 앞도 뒤도 잘 보이지 않고, 허공에 붕 뜬 느낌이 듭니다.



캐릭터의 일관성이나 긴장의 심화 이런거 하나도 생각 안나고 그저 멍한 기분... 



앞글을 다시 봐도 뭔 소린지 모르겠고 왜 이렇게 썼나 싶고...







이런 글이라도 봐주시는 분들이 있다는게 참 신기하고 감사하네요.







망한 글이라도 완결까지 가는게, 시간 투자 대비 실력 향상 정도가 효율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즉, 저는 시간낭비일지도 모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하는 건, 쓰고 싶은대로 다 쓰고 완결 내야 미련이 남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다음 글은 좀 더 독자를 위한 글을 쓰고 싶네요.





이 일을 직업으로 삼는 분들이 새삼스레 존경스러워지는 요즘입니다.







뭔가 쓰고싶은게 많았었는데 아무 생각도 안 나네요.



그럼 다음 화를 쓰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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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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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이라도 완결 제대로 하고 난 다음에 다음 글을 생각 하시는 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 퀼리티가 엉망진창이라도 말이죠...

INQU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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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어떻게든 끝내려 머리를 쥐어짜고 있어서, 다음 작은 커녕 지금 글 생각하기도 바쁜 상황입니다.

<div><br /></div>

<div>그냥 나중엔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 정도일 뿐이지요.</div>

<div>이게 재밌으면서도 참 고통스러운 일이네요 흑흑<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br /></div>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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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일을 거들 때 느꼈던 일이지만, 한번이라도 완결을 제대로 하고 나서야 다음 작품에서 경험을 살릴 수 있기도 하지만, 그 무엇보다

<div>"끝냈다"</div>

<div><br /></div>

<div>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다음 작에 손을 댈 엄두가 나는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중요한 이유는 하나를 제대로 집중해서 완결을 하고 나면 자신에게 뭐가 부족한지를 끝까지 살펴볼 수 있게 되는 눈이 생기게 됩니다.</div>

<div><br /></div>

<div>다음에는 적어도 자기 기량 내에서 스케일 조절을 해두고 설계. 시작부터 끝에 이르기까지 대략 적인 것과 얼추 어떤 식으로 마무리를 해줘야 할지 그 가닥을 잡을 눈이 보이게 되죠. 힘내서 만드시는 수 밖엔 없습니다. ●ㅅ●.<img src="/cheditor5/icons/em/em5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INQU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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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div>목표는 올해 완결!</div>

뷰너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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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정말 끝까지 찍고 앉아서 쉬는 건 끝을 낸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선물이기도 하죠. 다음에 하실 땐 내가 이러면 반드시 x 된다는 걸 숙지하고 욕심만으로 나가지 않는 것. 아깝다고 붙들어 매기만 할게 아니라 쳐내야 할 땐 쳐서 잘라놓고 이걸 기록으로 남겨 다음에 언젠가 다시 제대로 활용을 하는 등.

<div><br /></div>

<div>다양하게 있습니다. 정말 걸어간 만큼. 뛰어간 만큼. 나아간 만큼 뒤를 돌아보았을 때. 보이는 것이 있을겁니다. 당장은 피곤해서 잠좀 자자는 생각 밖에 없겠지만요.-~-; (<strike>마감 끝낼 때 마다 들던 생각. 일단 잠좀 자자.</strike>)</div>

백수하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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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0화를 넘으시다니, 저는 이제야 겨우 10화를 넘은 수준입니다. 일주일에 한 편씩 올리니 당연한 결과이지만. 마음같아서는 편수를 늘리고 싶은데. 사정상 무리라서 일주일에 한 번씩 올린다는 약속이라도 지키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INQU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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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소설은 오랫동안 연재하다보니까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div>이번에 몸소 체감하고 있습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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