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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고민] 요새 제가 쓰는 글이 사람들이 읽는 시점에서는 재미가 있는지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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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작한 팬픽 작가인데요,



처음 쓴 팬픽이 아직도 연제하고 있는 일반창작에 있는 던만추 패러디 작품인 로키의 남편입니다.



처음에는 로키의 남편에 많은 조회수와 댓글들이 달려있어서 많이 기뻤습니다. 그래서 그런 댓글들에 힘입어 열심히 쓰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면 어느순간 댓글들이 전혀 안 보이더라구요...



쓰는 글이 다행이라도 조회수가 한 170~280 정도에 머물고 있다고 하지만, 댓글들이 없어서 그 보는 사람들은 즐겁게 읽고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한번 들어옥 몆줄만 읽어보다가 '이건 아닌것 같다' 라는 심정으로 바로 나가버리는건지 몰라 가지고요, 결국 시무룩해집니다.



오히려 제가 최신 쓴 글이 댓글들도 더 많고 조회수도 더 빨리 올라가는 소설들 사이에 있는것을 보면, 마치 고급 과일들이 전시되어있는 가운데 작게 썩어가는 귤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왠지 모르게 의욕감이 낮아지더라고요.



아이디어도 머리속에서 많이 나오고, 스토리도 어떻게 풀고 싶은지도 머리속에서 알고 있는데, '뭐뭐라도 더 있었으면 좋겠다'같은 댓글조차도 없으니까, 사람들이 재미있게 보고있는것도 아닌데 뭣하러 힘들게 쓰고있는건가라고 생각해버리더라고요.



물론 저 자신도 글을 쓰고 싶으니까 쓰는거지만, 오히려 반응이 없어서 사람들이 안읽고 있는것 같에가지고 괜히 썻나-라는 심정이 생기기도 하고, 댓글이 있는 글을 보면 좀 부끄럽지만 질투까지 나기도 하더라고요...



글을 더 잘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지 글을 더 잘쓰고 사람들도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지 몰라가지고, 그리고 다른 작품들은 꾸준히 독자들한테서 댓글을 받고 높은 조회수를 유지하는데에 비해 제 글에 댓글을 달던 사람들이 이제 흥미도 잃고 제 실력도 딸려서 더이상 재미가 없어져서 가버렸는지 더이상 안 보여서 고민입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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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Goldras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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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 사람이 댓글을 달 때는 소위 "뽕"이 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닌자 슬레이어를 패러디한 글에는 너도나도 인살어를 사용하며 댓글을 남기고, 디케이드가 나오면 오노레 디케이드!를 외치는 것처럼, 독자의 시선이 팍 끌리는 그런 게 있어야 한다는 거죠.

<div>하지만 각잡고 스토리 정해서 글 쓸 때 항상 뽕차는 전개만 넣을 수는 없으니...처음에야 소재의 신선함에 보지만 그 뒤로는 그냥 평범하게 잘 보고 가는 정도가 된달까...? 표현이 어렵네요.</div>

Gashadokur0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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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무슨 말하는지는 잘 이해했습니다, 덕분에 마음은 좀 놓이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역시 뽕이 차야 댓글 달 확률이 커진다는건 댓글 달린 소설들을 읽어보면 '아, 그렇구나!'라고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이제는 남의 팬픽을 배끼지않고 나만의 작품애 맞는 뽕차는 전개를 써야하는지가 새로운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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