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센다이의 상급시민이라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2021.08.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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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화수분을 보유한 AI가 센다이에서 활동하는 물건을 창작AA에 연재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일을 해결하고 주인공은 떠나지만 센다이는 그대로인 것에서 벗어나서
주인공이 센다이의 체질 자체에 변화를 주려는 시도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 센다이의 가장 큰 문제점인 모험자에게 빌붙는 경제구조를 지니면서도 기득권을 챙기는 상급시민을 어찌 해석할지가 문제가 됩니다.
그냥 부패한 자본가라고 하기에도 그 수준을 넘어선 것 같고...
특히나 일류 대접받고 2층에서 대기하는 상류 모험자라 할 수 있는 B급 이상들조차 천대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무엇일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제 연재에서 정청 출신들은 모험자를 천대하지 않는다는 언급을 했는데 1차의 현실은 그냥 천대였으니 그것도 부조리고요.
이 상급시민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들의 기득권의 기반은 무엇이라고 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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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lbrunst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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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lbrunstud 946 1 2021.08.11 |
댓글목록 15
카이레스님의 댓글
tysat님의 댓글
니트되고싶다님의 댓글
거기다 행정도 제대로 안되서 기프티드 공적을 삥땅치고 지들끼리 해먹은 모험가 후손이 상급시민이된겁니다 딱잘라 도둑놈이 남의 공적 다훔쳐다가 잘난척하는거죠
에펜테르님의 댓글
BUGRUB님의 댓글
그 때문에 모험가들이 개척도시를 열고 다른 도시로 이주하면 금싸라기 땅의 가치가 폭락해
자멸하다 못해 모험가로 영략하는 내용도 자주 볼 수 있죠.
굳이 한국에 비유하자면 강남, 청담, 여의도 등 서울 땅의 80%를 차지한 부동산 재벌 카르텔?
뭐 그런 느낌 아닐까요.
Restar님의 댓글
지주로 보는게 제일 많은데, 상급공무원이라고 봐도 될거고, 그냥 쌓아놓은 부가 많은 귀족이라고 봐도 되겠죠.
많은 센다이물은, '기반이 있어서 상급 모험자도 천대하는 상급시민'을 묘사하는게 아니라, '상급모험자도 천대받는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서 상급시민이라고 이름붙이고 등장시키는겁니다.
즉, 편하신대로 설정을 붙이기 나름입니다.
Cielbrunstud님의 댓글의 댓글
Restar님의 댓글의 댓글
좀더 근본적으로는, 일본식 신분제도를 적용시키시는게 제일 쉬우실겁니다.
일본에서 흔히 화족이라고 불리우는 신분을 상급시민으로 보고, 모험자들은 당대에 자수성가한 자영업자 정도로 보면 되겠죠. 일본이 아직도 그런 귀족계급이 알음알음 남아있다고 하니..
센다이물을 설정하실때는, 근본적으로 이 센다이물 자체가 호시린이 마구 끄적였던 작품에서 시작되었다는걸 잊으시면 안됩니다. (뜬금없는 모터헤드 설정같은거)
즉 스탯표기부터 경제/사회의 대부분이 구멍투성이라는거에요.
그만큼 창작의 자유가 넓기때문에, 꼭 '공식 설정'을 찾으려고 애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룸펜님의 댓글
BlackParade님의 댓글
평소 직접적으로 업무는 안보지만
센다이시 정책에 관여할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청정에서 눈치를 볼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보면 될꺼같네요
san님의 댓글
흉조RAVEN님의 댓글
신분세탁한 3류 모험가들이 대를 이으며 기프티드의 업적과 유산을 야금야금 갉아먹었다고 보면 되요.
아마 초대 기프티드의 후예들은 센다이를 떠나거나 흩어졌을 듯. 직계후예는 나름 잘 이어갔겠지만요.
Cielbrunstud님의 댓글의 댓글
국가직 공무원인 겐도를 이리했다는 것은 중앙에는 약하다는 것과 반대되는 묘사를 해버린걸까요
흉조RAVEN님의 댓글의 댓글
전체적으로 도독의 권한이 상당한 편이니 돈에 매수당하고 결탁했다는 것으로 봐도 무리는 없어요.
그리고 센다이의 무대는 기본적으로 지방이 중심이라 중앙정부에서 작정하고 총독을 보내면 주인공 이외에는 100% 털린다고 보면 됩니다.
9편 보고 추가로 작성합니다.
이 경우는 겐도와 상급시민 이외의 세력에게 ai 특유의 생산력으로 딜을 걸어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고 골고루 인맥을 넓히다가 중앙정부와 연을 맺는게 알맞을 듯 합니다.
솔직히 타쿠미상대로 힘은 안 통하겠지만 타쿠미 본인이 인간에게 해를 입혀서라도 목적을 우선시하는 성향이 아니니 정치적인 힘 이외에는 상급시민들을 찍어누르기 힘들 겁니다.
뷰너맨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