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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잡담] 메리 인형 괴담에 관한 순애가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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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제작사인 주인공은 어릴 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면서 자신을 돌보며 살아왔던 친누나가 암에 걸려 일찍 세상을 뜨자  한탄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유품을 정리하던 중에 누나가 생전에 아꼈던 인형을 발견하고는 절에 기부하며 마음을 추스립니다.


주인공은 그렇게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가 된 상실감에 빠져있던 어느 날 누나의 휴대폰에서 아끼고 놀았던 인형의 이름으로 문자가 오게 되는데.


그렇게 몇번의 문자가 온 끝에 주인공은 생전에 누나가 아꼈던 인형의 모습을 한 사지가 인형 관절로 이루어진 글래머란 몸매의 여자가 자신의 집 앞에서 나타납니다. 


인형은 주인공의 누나를 찾으러왔다고 말하지만 이미 죽고 없다는 말에 슬퍼하며 떠나려할때 주인공은 누나의 유품이자 친구였던 인형한테 갈 곳이 없으면 자기 집에 머무는게 어떠냐고 제안하게 됩니다.


같이 소중했던 사람을 잃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실감을 치유하며 동거하고 사랑을 이루는 순애로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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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1 13:15:43 (4350일째)
두려워하고, 도망치더라도, 운명을 피할 순 없다. 이제 운명이 여기에 도래했다. 다르게 말하면 데드풀이 왔다.

댓글목록 2

匂宮出夢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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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웬 인형이 옆집으로 제발로 들어간 것을 본 이웃은 날마다 그 집에서 들리는 목소리들에 밤잠을 설치고...

Icaru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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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인형을 속여 방으로 들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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