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담 시드] 지구연합이 MS개발전 자프트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병기의 모순

2024.02.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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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무우 라 프라가의 탑승기로 유명한 뫼비우스 제로.
이건 드라군 시스템이 개발되기 전에 만들어진 코즈믹 이라 세계관 최초의 올레인지 병기인 건배럴을 사용하는 기동병기죠.
당시 MS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병기라는 설정인데, 이거 잘 생각해보면 대체 연합은 무슨 생각으로 만든거냐는 말이 절로 드는 무기입니다.
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이걸 운용하기 위해선 공간지각 능력이라는게 필요하다는 설정인데, 이 공간지각 능력이란 것도 그 코디네이터 중에서도 극히 드문 희귀 능력자란 거죠.
그래요, 코디네이터에게 맞서기위해 내츄럴들이 내놓은 무기라는게 다름아니라 내츄럴보다 뛰어난 코디네이터 중에서도 찾기 힘든 능력자들만이 다룰 수 있는 병기였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때 뫼비우스 제로에 장착된 건배럴은 시드 이전부터 시작해서 연합 내 공간지각 능력자가 바닥난 시드 본편에서도 사용되고, 심지어 시드 데스티니에선 빔 병기로 발전해서까지 재등장하기까지 합니다.
굉장하지않습니까? 아무리봐도 등장할 진형을 착각한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지경이에요. 대체 연합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어처구니없는 물건을 양산형으로 들고 나온 걸까요?
제가 이게 얼마나 황당한 병기인지 제대로 실감한 계기는 우주세기의 MA인 브라우 브로의 존재를 알고 나서였습니다.
유선비트와 이를 다루기 위해 특별한 병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뫼비우스 제로와 브라우 브로는 동일하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브라우 브로는 파일럿이 뉴타입이 아니어도(혹은 능력이 떨어져도) 다룰 수 있도록 서브 파일럿이 존재한다는 거죠. 또 파일럿이 귀중한 만큼 생환을 위한 탈출포드 같은게 있고 말이죠.
완성형이라 할 수 있는 지옹도 설정상 뉴타입이면 1명이지만 뉴타입이 아니면 포수 담당으로 1명이 추가로 탑승하는 것인 만큼 뫼비우스 제로 계열은 정말 무슨 생각으로 이따위로 만든걸까요?
이건 드라군 시스템이 개발되기 전에 만들어진 코즈믹 이라 세계관 최초의 올레인지 병기인 건배럴을 사용하는 기동병기죠.
당시 MS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병기라는 설정인데, 이거 잘 생각해보면 대체 연합은 무슨 생각으로 만든거냐는 말이 절로 드는 무기입니다.
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이걸 운용하기 위해선 공간지각 능력이라는게 필요하다는 설정인데, 이 공간지각 능력이란 것도 그 코디네이터 중에서도 극히 드문 희귀 능력자란 거죠.
그래요, 코디네이터에게 맞서기위해 내츄럴들이 내놓은 무기라는게 다름아니라 내츄럴보다 뛰어난 코디네이터 중에서도 찾기 힘든 능력자들만이 다룰 수 있는 병기였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때 뫼비우스 제로에 장착된 건배럴은 시드 이전부터 시작해서 연합 내 공간지각 능력자가 바닥난 시드 본편에서도 사용되고, 심지어 시드 데스티니에선 빔 병기로 발전해서까지 재등장하기까지 합니다.
굉장하지않습니까? 아무리봐도 등장할 진형을 착각한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지경이에요. 대체 연합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어처구니없는 물건을 양산형으로 들고 나온 걸까요?
제가 이게 얼마나 황당한 병기인지 제대로 실감한 계기는 우주세기의 MA인 브라우 브로의 존재를 알고 나서였습니다.
유선비트와 이를 다루기 위해 특별한 병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뫼비우스 제로와 브라우 브로는 동일하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브라우 브로는 파일럿이 뉴타입이 아니어도(혹은 능력이 떨어져도) 다룰 수 있도록 서브 파일럿이 존재한다는 거죠. 또 파일럿이 귀중한 만큼 생환을 위한 탈출포드 같은게 있고 말이죠.
완성형이라 할 수 있는 지옹도 설정상 뉴타입이면 1명이지만 뉴타입이 아니면 포수 담당으로 1명이 추가로 탑승하는 것인 만큼 뫼비우스 제로 계열은 정말 무슨 생각으로 이따위로 만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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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백색의큐베님의 댓글
일단 뫼비우스 제로는 부대단위로 만들정도로 공간지각 능력을 가진 인간들을 징병해서 군에서 운용했습니다.
애초에 진을 상대할 때 뫼비우스 5:1 정도 배정하면 된다(뫼비우스 제로가 아니라 건베럴이 없는 뫼비우스를 말하는겁니다.) 공식이 생길 정도로 물량을 이용해서 상대하고 있었죠.
사실 시드에서 연합은 쟈프트에게 전쟁 초에는 우주에게 밀린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상황이 역전된건 언제냐? 하면 핵으로 플랜트 하나가 박살난 후 뉴트론 재머가 전 지구상에 깔려서 지구가 개판난 뒤부터
지구상에서 우주에 보급이 불가능해지자 연합군은 우주에서 수세에 몰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뫼비우스 제로 부대는 전멸해버리고 무우 하나만 간신히 살아남아서 그 참패를 숨기고자 엔디미온의 매라는 칭호를 달아준거죠.
그리고 시드 데스티니 쯤 가면 과학이 발달해서 건베럴 자체를 공간지각능력이 부족해도 컴퓨터 자동조종으로도 어느 정도 운용이 가능해집니다.
비비RU님의 댓글의 댓글
바운드독님의 댓글
이건 코기때도 개인적으로 욕한부분이긴 합니다만...
비비RU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서 시드에서 등장하는 비행 MS는 레이더와 포비든을 제외하면 자프트 산이죠. 저 예외인 레이더는 가변기고 포비든은 리프트 유닛을 쓴 모습이 딘과 비슷한게 참고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거기에 인류의 병기 카피능력은 현실에서도 제법 무서울 정도로 빨라서 별로 놀랄 것도 없었습니다.
코기도 작중에 처음으로 비행기능이 존재한 가웨인과 랜슬롯이 무려 7세대이니까 뭐, 추가되서 이상할것도 없죠.
네자드님의 댓글
우주는 지구랑 달리 무중력 공간이니까 이런 것도 저런 것도 가능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이런 저런 걸 만들었고 뫼비우스 제로도 그 중 하나였다고 보는게 맞겠지요.
이거, 제대로 다룰 수 있는 파일럿이 조종하면 굉장한데, 제대로 다룰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네…. -> 제로는 에이스 용으로만 약간 생산하고, 일반인이 조종할 수 있게 간략하게 만든 뫼비우스 양산형을 주력으로 삼자….
이랬던 상황에 MS가 등장하면서 뫼비우스 양산형이 마구 당하고, 우와아아앗?! 하면서 일단 MS 상대로 쓸만한 카드가 뫼비우스 제로 밖에 없으니까, 뫼비우스 제로를 쓴다는게 첫번째 전쟁 초반 상황이었겠지요.
전차나 전투기도 1차 대전에 기본 개념이 등장해서 그 후 이런 저런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못써먹을 괴상한 물건들도 이것저것 튀어나왔고, 20년 정도 지난 2차대전때부터 개념이 잡혀서 제대로 활약하기 시작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비슷한 것 같습니다.
비비RU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