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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포 존재)[히로아카] 갑자기 생각난 사실은 이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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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아카를 본 지는 좀 많이 돼서(애니로) 원작 지식은 오버홀인가 그쯤에서 멈춰있습니다만 유튜브나 문넷 등을 통해 들려오던 결말 소식을 듣고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더군요...


아무튼 오늘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미도리야가 결말에서 처한 상황이 비유하자면 이렇다 저렇다라느니, 사실 미도리야는 죽어서 완성되어야 했다라든가 하는 이야기들을 하는 영상들을 돌려보게 됐다가 문득 생각난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바로 8년 후 미도리야가 슈트를 받기까지 교사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세상 사람들 모르게 언더그라운드에서 비질란테로서 활동하고 있었다면? 하는 것입니다. 이모티콘


이로 인해 생겨나는 재밌어질 것 같은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스핀오프와의 콜라보 가능! 교사 생활과 비질란테 생활의 이중 생활! 너클더스터가 새로운 스승으로 등장하면 좋겠고 이로 인해 올마이트와의 인연이 생겨 올포원에게 개성을 빼앗긴 정황이 정확히 드러날 수 있다면 좋겠다는 기대가...(스핀오프에서 그게 알려졌는지 잘 모름) 게다가 스핀오프 주인공이 미국 히어로의 조수로서 활동하게 됐다는데 대조가 돼서 좋을 것 같네요. 이모티콘

 

2. 친구들과 공식적으로 연락이 없다고 말해야 할 뿐이지 비공식적으로는 몰래 연락하고 있게 될 수 있음. 8년이 길긴 하지만 후반의 혼란을 가라앉히기 위해 바쁠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이해하고 있고 몰래 골목 같은데서 행해지는 자경단 활동과 드러내서 하는 히어로 활동의 차이로 협력이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라는 변명이 가능할 것...! 이모티콘

무엇보다 히어로와 비질란테의 협업이라든가 로망이죠...


3. 당연하게도 작가가 초기에 생각했다던 진정한 무개성으로서의 전투 방식으로 싸우는 미도리야를 볼 수 있을 것. 지금까지 쌓아왔던 경험+더클더스터의 골목길 싸움+하츠메의 연줄로 장비를 얻을 수 있다면 슈퍼맨의 싸움 방식에서 배트맨의 싸움 방식으로 전투 스타일이 바뀌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이모티콘


4.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가 미도리야의 자경단 활동을 돕기 위한 일종의 정보 통제이며, 미도리야 스스로가 요청한 것이라는 설정. 

슈트를 주는 이유가 부족한 힘은 우리 머니로 보충해줄테니까 너 이제 그만 공식으로 올라와서 좀 도와줘의 의미 정도가 된다라든가? 이모티콘



같은 팬픽을 누군가 써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의 잡담이었습니다.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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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4 19:44:22 (4276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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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로스트아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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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더 좋은 결말이네요.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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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홀 후반부쯤부터 갑자기 데쿠 취급이 나빠지기 시작했죠. 분명 오버홀 에피소드 초반만 해도 닥치고 에리를 구하려던 데쿠가 앞뒤따지며 포기한 밀리오보다 올마이트 후계자로서 어울리는 정신상이란 긍정적 묘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밀리오가 무개성 무쌍을 찍질 않나, 데쿠실드를 포기했는지 무개성만 계승해야 한다는 개소리를 설정에 넣질 않나~



...



솔까말 데쿠는 결말에 걍 정식 히어로 해도 하고 남을텐데 말이죠.



웅영학교선생들이나 호들갑떨며 겁주는 거지, 실제로 작중 묘사된 프로 히어로들은 랭킹권 말곤 태반이 허접입니다. 심지어 하루에 한번밖에 예지를 못해서 사실상 현장 전투력으론 무개성나부랭이에 불과한 나이트아이 따위도 잘만 해먹는 널널한 판이 나히아 동네 히어로인데~;;;



물론 지금 데쿠 실력으로 랭킹권은 무리지만, 걔가 무슨 일본 탑 쓰리 안에 못들면 히어로할 가치가 없다는 흑화엔데버 마인드 같은 버러지마인드도 아닐텐데 왜 포기했나 모르겠어요.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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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성이든 개성을 가지고 있든간에 그와는 상관없이 히어로를 좋아하기에 많은 지식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점과, 히어로로서의 정신성을 이미 가지고 있는 점 때문에 마음에 든 주인공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꾸준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하며 주변인들에게 인정을 받았던 카캡사 이즈쿠가 가장 기억에 남는 나히아 2차창작이었네요.)



비록 따로 후계자를 준비해주고 있었던 나이트아이로서는 처음에 좀 실망했을 수는 있겠지만 굳이 무개성만 계승 가능하다는 설정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을 미도리야였을텐데 참..

밀리오와도 비슷한 위치에 있는 선후배로서 절차탁마하며 꾸준히 등장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좀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물론 생존하게 된다면 서 나이트아이도 말이죠. 아, 하차 이유가 서의 죽음이었던 것 같네요 아마... 이모티콘





너도 히어로가 될 수 있다!(진실, 딱히 톱히어로일 필요도 없음)

번아웃이 온거라고 생각은 할 수 있겠지만 8년은... 정말 긴 시간이죠... 저도 대학생활+군대+휴학+지금까지 합하면 연말에 딱 8년이 되는군요. 이렇게 생각하니 정말 긴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이모티콘

djfzmsdlakstp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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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데쿠가 몸 갈아서 싸워온 것도 있고, 꾸역꾸역 히어로 했으면 힘은 없는데 이름값만 높은 보물고블린 같은 상황이라 위험하죠. 사실 히어로 안한 건 그래서 납득은 갑니다. 부모님이든 주변 사람이든 상상 못할 정도로 위험하니 말렸겠죠. 잊혀졌다는 게 문제죠

djfzmsdlakst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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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데쿠는 클라이막스 전까지 꾸준히 자기 몸 갈아넣고 있었다는 묘사가 있었으니 원포올 날아간 다음에 히어로 못한 거는 좀 납득이 되지만, 사회에서 잊혀진 건 무개성 차별 때문에 공안 등에서 일부러 정보통제했기 때문이라는 음모론이 떠오를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죠.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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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이트 때처럼 힘을 잃은 뒤에 암살 위험이 있을 거라는건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 것이지만 실제론 많은 이들이 미도리야의 존재를 TV로 보고 있었던 것 같으니 그렇게 소용있을지 모르겠고 그저 영웅은 잊혀진다는 씁쓸한 결말이란 느낌이 더 든다는는 것 같더군요... 참전용사분들에 빗대어질 정도니 참 아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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