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요약집을 쓰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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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고민한 끝에, 제가 언급했던 B라는 작품은 요약집 형태로 써서 연재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무작정 연재를 중단하는 건 욕을 바가지로 먹을 거고, 이는 저 또한 바라지 않는 일입니다. 적어도 어떤 형태로든 끝을 내야 한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요약집(축약집) 형태로 쓰는 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런 식으로 완결을 내야 미련이 생기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물론, 이런 결정을 내린 것만으로도 욕을 바가지로 먹는 건 피할 수 없습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간에 이것도 연재를 포기한다는 선언이나 다를 바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것 말곤 다른 답이 보이질 않습니다. 누구에게 도움을 구하고 싶어도, 이게 남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까요. 끝을 내고 싶어도, 키보드를 치는 것 자체에 힘이 들 정도로 연재하기가 힘들면 이럴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아무튼, 이렇게 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확실하게 끝낼 겁니다.
나중에 이게 발목이 집힐 일이 될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감수할 수밖에 없어요.
PS: 2차 리메이크를 통해 작품을 갈아엎고 다시 시작하자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그렇게 했다가 연중되면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이건 안 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작년과 달리 올해는 자유롭게 쓸 수 있을지 불투명하니까요. 적어도 6월까지는 괜찮아도 그 이후는 어찌될지 알 수 없습니다. 이 불투명함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면 이걸 고려했을지도 모릅니다....아니, 어쩌면 이게 더 최악의 방법이었을지도 모르겠군요. 또 갈아엎는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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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게시판 - ...이 이상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더 했다가는 님과 계속 싸우게 될 거고, 서로 기분만 상하게 될 것 같으니까요.기분 나쁘게 들리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님이 하시는 주장이 전혀 공감이 되질 않아요. 그러니 이 이상은 논쟁은 하지 않겠습니다.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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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게시판 - 제주도 레이드에서 일본 측 인물들이 빌런으로 나오긴 했으나, 이게 무조건 반일 감정으로 보는 건 무리수라고 봅니다. 만약 이 논리대로 간다면 다른 나라 인물들을 빌런으로 내세우면 그 나라를 싫어하는 감정이 있다는 식으로 해석될 수 있으니까요.그래서 저는 반일 정서가 보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존경심이 없다고 결론을 내리는 건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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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 실은 그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1번이든 3번이든 어느 쪽을 고르든 간에 찍힐 테니까요. 그나마 3번은 요약집으로 어떻게든 완결을 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니 낫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었지만,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 독자 님들은 그렇게 보지 않겠죠.하지만, 계속 연재를 한다고 답이 보일 가능성도 없으니 욕을 바가지로 먹더라도 선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이도저도 안 되는 막장 상황에 처할 테니까요.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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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 님의 말씀대로 이미 방향은 정해졌습니다. 단지, 이렇게 해도 되는지 여전히 망설일 뿐이죠.물론, 님의 말씀대로 고민은 선택만 늦출 뿐이니 결단을 빨리 내릴 겁니다.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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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 네, 그렇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노렸지만, 결국 둘 다 잡지 못하고 패망하는 꼴이 되고 말았죠. 더 늦기 전에 하나를 어떤 형태로든 정리하고자 합니다.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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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게시판 - 솔직히 말해서 1기는 좀 지루했습니다. 세계관 설명하는데 분량이 많이 할애되어 있었고, 아직 주인공이 제대로 각성하기 전이라서 그런지 재미가 별로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황동석 일행을 처리하고, 강태식을 처리하는 장면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지금까지 본 작품들은 어설프게 악인들을 용서하는 전개가 나와서 불만이 많았는데, 여기서는 가차없이 보내버리니까요.솔직히 말해서 이주희는 굳이 페이크 히로인로 전락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차해인이 성진우가 엮이는 부분이 고작 냄새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주희는 이중 던전 사건이…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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