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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고민] 요약집을 쓰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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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고민한 끝에, 제가 언급했던 B라는 작품은 요약집 형태로 써서 연재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무작정 연재를 중단하는 건 욕을 바가지로 먹을 거고, 이는 저 또한 바라지 않는 일입니다. 적어도 어떤 형태로든 끝을 내야 한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요약집(축약집) 형태로 쓰는 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런 식으로 완결을 내야 미련이 생기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물론, 이런 결정을 내린 것만으로도 욕을 바가지로 먹는 건 피할 수 없습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간에 이것도 연재를 포기한다는 선언이나 다를 바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것 말곤 다른 답이 보이질 않습니다. 누구에게 도움을 구하고 싶어도, 이게 남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까요. 끝을 내고 싶어도, 키보드를 치는 것 자체에 힘이 들 정도로 연재하기가 힘들면 이럴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아무튼, 이렇게 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확실하게 끝낼 겁니다.


나중에 이게 발목이 집힐 일이 될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감수할 수밖에 없어요.


PS: 2차 리메이크를 통해 작품을 갈아엎고 다시 시작하자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그렇게 했다가 연중되면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이건 안 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작년과 달리 올해는 자유롭게 쓸 수 있을지 불투명하니까요. 적어도 6월까지는 괜찮아도 그 이후는 어찌될지 알 수 없습니다. 이 불투명함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면 이걸 고려했을지도 모릅니다....아니, 어쩌면 이게 더 최악의 방법이었을지도 모르겠군요. 또 갈아엎는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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