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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잡담] 책을 내기 위한 소설쓰기와 인터넷 연재를 위한 소설쓰기는 꽤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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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서 책을 내기 위한 소설쓰기라면 그건 "영화"고 인터넷 연재를 위한 소설쓰기라면 그건 "드라마"인 거죠. 영화는 한번에 짠 내지만 드라마는 나눠서 냅니다. 책은 출판으로 돈을 벌고(e북이란 것도 있슴다만 잘 모르겠네요. 영화도 tv에서 결재하고 하니까 비슷한 거 아닌가.) 연재는 벌려면 유료연재등으로 벌죠.



또 하나 들자면, 인터넷 연재가 목적이라면 그화 그화의 완성도가 훨씬 중요하게 여겨지지만 책으로 내기 위한 소설이라면 아무래도 전체 구성에 더 욕심이 간다고 할까요. 덩어리를 잡는 단위가 틀리죠. 인터넷으로 유료 연재를 한다면 역시 한 화 한 화를 결재해서 돈을 받기 때문에 그 화가 그만한 가치를 지녀야 한다고 할까요. 전 책은 무조건 사서 보기 때문에(정돌부심이 아니라 유료연재 소설을 한 번도 읽어본 적 없다는 뜻입니다.) 유료연재 소설을 읽는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요. (레진 만화는 보는 거 있는데 비슷한 느낌이려나.)





문제라면 이겁니다. 제가 쓰고 싶은 건 '권'으로 나뉘는 책인데 목표는 인터넷 유료 연재를 하고 싶은 거란 점. 그러한 모순. 어떻게든 타협점을 찾아보는 중이긴 합니다만… 그 이전에 필력부터 늘리고 있슴다. 그게 안 되면 이도저도 안 되기 때문에.



그럼 끝에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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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1 18:10:07 (366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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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2

거대토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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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한권 분량을 미리 쓰시고 약 9-15kb로 나눠서 한화씩 연속으로 파파팍하고 한번에 올리면 얍얍얍!! 하지 않을까요?

하이퍼느긋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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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법도 생각중입니다. 음, 다른 분은 어떻게 하나 샘플이 많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Doro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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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솔직히 쓰다보면 이야기나 복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깔립니다.</div>

<div>어디까지나 잡아뒀던 테마에서 벋어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요.</div>

<div>그러니까 그냥 쓰는게 답일듯... 물론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고 초보글쟁이의 생각에 불과합니다.<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76.gif" /></div>

하이퍼느긋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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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그건. 전 딱 잡아주지 않고 그냥 쓰면 이야기가 다 엉망이 되서...

Doro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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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굳이따지자면 잡아뒀던 테마가, 딱 잡아준다라는 것과 같습니다.</div>

<div>어떤 것보다도 우선순위로 두기 때문에, 노선이 빗겨나갈 일이 없으니까요...</div>

<div>즉, 제가 쓰는 방법을 말하자면</div>

<div>&nbsp;</div>

<div>자신이 진정으로 뭘 쓰고 싶었던 건지 생각하고, 오로지 그것만을 1순위로 두고 쓰는 것.</div>

<div>&nbsp;</div>

<div>그러면 노선을 벋어날 일은 없어진다고 봅니다.(주관적인 견해입니다만...)</div>

<div>같잖은 충고같지만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유(...)</div>

착한허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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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뭐 정 안되면 적당히 편집을 해서 1권식 나누던가 아니면 상하권으로 나누던가.... 궁극적인 방법으로 경계선상의 호라이즌이라는 예가있습니다만....</div>

<div>그런데 유료연재라도 바쿠만에서 나온것처럼 1화1화가 소년점프마냥 인기생각해서 인기가 떨어지니 이렇게 하자. 저번에 그랬으니 이렇게 해보자 까지는 아니고 그냥 자신의 글 퀄리티에 자신 있다면 문제 없지요. 어쩌피 보통 1화식이 아니라 기간제나 작품으로 지르지 않던가요 소설은?</div>

하이퍼느긋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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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가요? 참고가 됐습니다.

<div><br /></div>

<div>호라이즌은 왜 궁극적인 건지 알아봐야 겠네요. 읽는 것도 보는 것도 왠지 어려워서 포기했었습니다만 그 책.</div>

착한허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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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간단하게 말해서 한권의 두꼐...</div>

하이퍼느긋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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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군요. 확실히 완전 국어사건 두께죠 그거.

<div><br /></div>

<div>그런데 제가 고민중인 건 분량이 아니라 구성 문제라...&nbsp;</div>

자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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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을 전체 스토리를 깔아둔 다음 굵직한 사건 단위로 묶어서 구분하고, 그 사건 하나하나를 챕터로 취급합니다.

그 상태에서 하나의 사건을 종결하는데에 필요한 과정을 자세하게 구성하고 그걸 복선이 적절하게 깔리는 단위로 나눠서 한 화로 만듭니다.



제가 구상하는 인터넷 연재용 소설은 이렇네요.

연재 소설의 최대 이점은 한 권 한 권으로 나눠야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건 단위를 큼직하게 만들어놓을 수 있죠.

매체의 차이라는 겁니다.

하이퍼느긋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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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의 차이란 말을 들으니 딱 이미지가 잡히네요. 감삼다.&nbsp;

<div>흠, 감삼다.</div>

순수는광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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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아는 작가 이야기를 들어보면 유료연재작품도 나중가면 E북으로 내고 인기가 좋으면 결국 종이책으로 출간한다고 하더군요.&nbsp;

<div><br />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결국 처음부터 어떠한 목적을 위한 글쓰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출판사 입장에서 이윤창출을 할 수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인 것같습니다.</span></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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